항상 죽고 싶었거든?
최근 민사소송때문에 더 힘들어지긴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죽고 싶다가아니라
"난 죽어야한다"는 생각으로 바껴버렸어
나는 죽어야한다 죽어야한다 머리속에서 이렇게 말이야
다른 사람이 속삭이는거 같이 느껴지기도해

최근까진 그래도
죽고싶다 / 열심히 살아서 이 우울증을 이겨내자
이렇게 공존하고 있었는데
난 죽어야한다 열심히 살지마 어차피 조만간 죽잖아
남한테 피해만 적게주고 내 길 가자 죽어야지
가 되버렸다고해야하나 어떻게 말 해야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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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시야가 흐려진다해야하나
집중해서 무언각 보면 일렁거리는데 이것도 심해지기도 했고
아 이거 아는 사람일으면 무슨 현상인지 묻고싶었어
좀 신기해 예를들면
새벽에 앉아있다 커튼을 보면 물결 치는것처럼 커튼이
꿀렁꿀렁 계속 움직이는데
가끔은 30분씩 커튼만 보고 있을때도 있고 그래
시간 ㅣ딱 정해서 본다는 게 아니라
어느세 30분~1시간 지나있다해야하나 비단
커튼뿐만이 아니라
바닥도 움직이고 천장도 그 출렁출렁그래
요즘 많이 보고 있고 그래
한 8차선 횡단보도 앞에 서서 보면
피아노 치는것처럼 움직이고 그래 이해가 될지 모르겠네
매일 그렇진 않고, 아주 자주정도
아무튼

우울증 진단 대학병원에서 제대로 받고
약 좀 강한거 처방 받고싶어
약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어느순간 옥상이라도 올라갈 거 같아서 말이야
옥상에서 아래 내려다보면 울렁울렁 색다로울 거 같기도ㅣ
하고, 옛날에 올라 갔을땐 마냥 무서워서 미동도 못 했지만 말야
이젠 처음도 아니고 말야
글 쓰면서도 느끼지만 상태가 점점 심해지는거 같네
빨리 죽어야한다는 충동을 참고 있어
ㄴ
어제는 마카롱도 사 먹어봤다
밤톨만한 거 이천원이면
김밥한줄인데 사 먹어본 적 없었는데 달고 맛있더라
혼란스럽지만 아직 사고는 썩 나쁘지 않은거같아 다행일까
.
정신이 좀먹히는거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