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공포 한때는 정말 유행했었는데..ㅋㅋ

복고풍을 살려보아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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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허름한 지하 오락실....

쀍권Tag （심의교정） 오락기 앞에 앉아잇던

요한이는 신이났다.

벌써 정확히 78판째 연승이엇다.

그냥 집에 가는길에 한판하고 가려던 참이었고,

막 보스를 잡기 바로 전이었다..

그때 누군가가 반대편에서 2p 로 도전해 왔다.

보통 보스잡기전에는 연결 안하는게 쀍권의 정석이었다.

이겨봐야 바로 끝나기 때문이다.

잠시 의아해 했던 요한이는 그냥 그런가 보지 하며

넘어갔다.

"치퀴이이인"

허름한 오락실만큼이나 여기저기 부서지고 손때가 잔뜩묻은

오락기가 또 다시 요한이의 79번째 승을

알렸다.

"나인, 에잇, 세븐, 식스.... @$^&&# 컨티뉴~ " （앞에게 생각안나는

사정상......외계어로 커버）

또다시 반대편의 누군지 모르는 녀석이 연결해 왔다.

요한이는 뻑뻑한 몸을 풀다 문득 우연찮게 시계를 보았다.

새벽 4:35분...요한은 깜짝 놀랄수밖에 없었다..

요한이 오락실에 들어온 시간은 9시였다.

그제야 요한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들어올때와 마찬가지로 주위엔 아무도 없었다...

요한과 끊임없이 연결을 해대던 반대편 사람을 제외하곤....

시간이 너무 지났다고 생각한

요한은 반대편사람에게 사과라도 하고 가려고 햇다.

그리고 반대편으로 걸어갔다.

없었다.. 아무도 , 의자도 누구도 앉지 않았다고 주장하듯

움직인 흔적이 없었다..

묘한 표정을 짓던 요한은 오락기 화면을 보곤

다리에 힘이 빠지는걸 느꼈다.

오락기 화면속엔 요한에게 연결한 사람이 골랐던 케릭이

요한이 선택했던 케릭을 열심히 공격하고 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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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본래 감각적공포는......무섭기보단...허무한겁니다..-_-ㅋ

제발 다시 감각유행을 피워보아요~

0.3초 추천의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