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스스로가 답답해서 눈팅만 하다가 하소연이라도 하려고 가입하고 글을적게 되네요ㅎㅎ
1년 넘도록 다닌 회사에 임금체불로인해 퇴사를 결정하고 밀린 임금받으려고 준비중에요
근데 체불은 체불인데 갑갑한게 월급 페이백이에요
계약서상은 월 300을 받는다고 되어있지만 대표가 저희팀은 스타트업이고 회사에 돈을 못가져다 준다는 이유로 250을 반납하라고 해 잘못된줄은 알지만 당장 경력도 없어 취업도 어려운 저에겐 회사에서 경력있는 선임을 구해주겠다 저희가 돈을 벌면 그 돈은 저희 팀내에서만 굴리도록 해주겠다는 말을 순진하게 믿고 그 조건에 승낙을 해서 지금 어떻게 이걸 되 찾아야할지 찾을수는 있는지 너무 갑갑하네요...
처음 8개월간은 꼬박꼬박 300을 받고 250을 대표 계좌로 페이백을 해주었지만 제가 들은 소리라고는 선임을 못 구해 주겠다 알아서 배워라 그리고 중국쪽에 계약을 잡았다면서 클라이언트 조건에 맞추어 결과물을 만들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계약이 파기되었는지 어떻게 되었는지도 모르고 연락만 두절되버리고 그러더니 회사가 어려워졌다며 작년 11월부터 단 한푼도 못받고 이후 3개월간 무급휴직도 버텼지만 여전히 매번 다음달에 돈준다는 소리뿐...
더이상은 힘들어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바로 노동청 부터 찾아가봤지만 밀린임금에 대해선 도와줄수 있지만 페이백에 대해선 단지 민사소송뿐이라고...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판례도 보이지 않고 이런쪽으론 무지해서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제가 바보같아 두서 없이 적은 이글을 읽어만 주셔도 감사하고 제가 정신 차리게 욕을 해주셔도 됩니다.
하지만 혹시나 이런쪽으로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조언을 구해 봅니다
제 나이 이제 29이고 이 회사에 남아있는 직원들 대부분 20대 초중반입니다
회사가 이제 사회생활을 처음하는 20대의 피를 빨아먹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제가 멍청하게만 당한건지 잘잘못을 따져보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