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개 복무중인 찐따임. 사람을 어떻게 만나야 될지 모르겠어.
요즘 살면서 군대에 있으니까 뭔가 허전함이 너무 느껴진다.

친한 친구는 6명 정도. 여사친은 단하나도 없음. 살면서 여사친이라 할만한 애도 거의 없었음. 당연 모쏠

대학은 다니다 학교도 멀고 적응 못해서 휴학 때렸다가 대학에 아는 사람도 1도 없어. 동기들도 지금은 기억도 안나고. 대학 복학은 하고 싶은데 아는 사람도 없고 가서 또 전처럼 힘들지 않을까 걱정돼. 대학 친구도 만들고 싶고 여사친도 만들고 싶은데 이제는 어떻게 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다. 또 어떤 얘기를 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어 군대에서는 문제 없이 잘 지낸다고 생각하는데 심리적인 문제인가..

a친구 그룹 b 친구 그룹 c대학교 동기 뭐 이렇게 딴애들은 다양하게 만나고 그러는데 나는 6명이 끝이고. 외롭고 내 미래가 걱정되는 느낌이라 이렇게 장문글 써봐..

요즘 이런 걸 느끼는게 휴가 나가면 할 게 없어. 친구라곤 6명이 전부인데 전부 군인이라 나가면 만날 친구가 없거든. 비슷하게 입대해서... 그래서 좀 외롭고 사람을 좀 사귀고 싶어. 고딩 때는 이래도 별 상관 없겠지 이랬는데 좀 시간이 지나니까 나도 좀 인간관계가 넓어져야 겠다 싶어.
이러니까 심리적인 문제도 좀 있는거 같아. 사람을 어케 대해야 할지 모르겠는 느낌? 군대 동기들하고는 문제없이 친하게 지내는데 전역하고 나면 걔랑 어케 봐야 할지 모르겠어. 학교나 군대같은 환경은 별일이 없어도 그냥 만나고 대화하고 놀고 그러는데 사회에서는 얘랑 놀고 싶어도 하 불러도 될까.. 막이러면서 남자한테 카톡하는 것도 맘 쎄게 먹고 하고.... 내 생일 때 놀자는 말도 찐따라 엄청 힘들어...
또 이러다 보니 열등감같은것도 생기고

대학 친구도 만나고 다른 친구들도 사귀고 싶은데 어케 만나야 할지 방법도 모르겠다. 모임 같은걸 찾아서 들어가야할까?? 조언좀 부탁해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