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심심하지? 그래서 지금 공포글을 읽으러 온거지?

그럼 잘들어봐.

이 세상엔 수도 없이 나오는 이야기들이 귀신이나 유령이야기지?

그 중 어떤 사람들은 "세상에 귀신이란게 어딨어?"

라면서 귀신이 없는 듯 취급하고..

실제로 귀신이나 유령을 본 사람들은 꾸며낸 이야기거나

주목받기 위해 하는 이야기라고 하지만..

그렇다면..

귀신이나 유령은 처음에 어떻게 생겨난 걸까?

그건 처음본 사람이 역시나 지어낸 이야기? 아니면 미치광이가?

글쎄..

넌 가끔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낯선 사람을 본 적이 없어?

유난히 너한테 짖어대는 개라던지..

자고 난 다음에 머리가 아프기 시작한다던지..

어느 날 거울을 봤더니 내가 약간 다르게 보인다던지..

갑자기 부억에서 식기들이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난다던지..

자려고 불끄고 누웠는데 다다다닥하며 어딘가로 달려가는 아이의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던지..

이상하지 않아?

과연 우리가 그동안 지나쳤던 사람들이 모두 사람일까?

그 사람들 모두 사람이라고 장담할수 있어?

그들은 다리가 모두 붙어있었다고?

귀신같아 보이지 않는다고?

귀신 같은게 뭔데?

피를 줄줄 흘리면서, 다리 하나 없이 콩콩 뛰어다니거나..

머리가 없거나.. 지금 그런걸 말하는 거야?

귀신은 항상 어딘가 다치고 음침해 보인다고 말하는거야?

어쩌면 귀신이란 존재가 사람처럼 웃고 말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만질수도 있고, 같이 밥먹고 같이 술 마신다면?

큭큭큭큭.. 그럼 귀신이랑 사람이 똑같다고 말하는 거라구?

너 주위에 사생활을 거의 알수 없는 사람이 있겠지?

그 사람은 밤에 뭘 하고 돌아다닐까?

이렇게 인터넷을 하고 있을때 다른 사람들은 뭘 하고 있을까?

아마 자고 있을꺼라고?

티비를 보고 있거나.. 지금 나와 쪽지를 보내고 있거나..

열심히 자기 일 하고 있을꺼라고..

귀신은 어쩌면 자신이 귀신이라는 것도 모를지도 몰라.

사람들을 놀래키며, 공사장을 뛰어다니거나, 자기가 죽었던 곳을 헤매거나..







마지막으로..

우리는 지금 인간이기는 한걸까?

거울속에 있는 내가 과연 나이긴 한걸까?

난 살아 있는걸까?

어쩌면.. 훨씬 더 비밀스런 존재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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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반말로 글을 쓴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여러가지 글들을 보고 "앗 이럴수도 있겠다!"싶어서 대충 휘갈겨썼습니다.

시험 기간인데 공부도 안하고 거의 하루를 웃대에서 살고 있습니다.

처음 쓴거라 보기에도 불편한 글이고 문법도 엉망이고..

제가 이럴땐 오싹하다고 느끼는 대로 썼으니 공감대가 없을지도;;

그냥 살아가면서 느낀 오묘한 기분을 토대로 썼습니다.

살아가면서 느낀 오묘하고 오싹했던 순간을 리플에 달아주시면 재밌겠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