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회사 생활 너무 안맞아요...

회사에서 열심히 하고 잘하면...
위에 사람은 그런 저를 우쭈쭈쭈 하면서 일만 더 시키고...
주변 동료들은 저를 싫어하더라고요...
그렇다고 그냥 있는 건 너무 무기력하고... 여기서 왜 이러고 있지 하는 회의감이 들고...
모르겠어요... 자존심이 세서... 제가 한 일은 잘하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윗사람은 터치 안 하고 일만 잘해주면 된다는 생각에 저도 제멋대로 행동 하게 되고...
주변 동료들은 또 제가 무시하고 그러다 보니 회사 생활도 재미도 없고 힘들어지더라고요...

제가 좀 이상한 거죠...

회사 나와서 저 혼자 뭘 해보겠다 하고 나오려는데...

솔직히... 회사는 시스템이 갖춰져서 그 안에서 제가 있는 거지...
나와서 뭘 한다는 게... 모르겠어요... 근데 회사에 있는 건 너무 고통스러워요...

결국 나오게 될 운명 같아서 그럴 바에 빨리 나오는 게 좋을 것 같긴 한데...
부모님이 회사 그만둔 거 엄청나게 싫어하세요.
걱정 많이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