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동안 글을 못 올렸었네요 ㅋㅋㅋ;;

1일 1자료 오늘부터 다시 올라갑니다.

음... 저번에 아마 봤을 분들은 보셨을 케이스, 써보다 보니 약간 맛이 가서

안 쓰기로 하고요 일단 케이스 밖으로 부품을 빼서 썼는데 어쩌 다보니 누드 케이스가 되는군요.

5만원은 신경 쓰지 마세요. 저거 하나 밖에 없어요. 

일단 생긴 모양은 요로콤 생겼습니다. 하드는 상자 안에 넣어뒀고 대충 이러쿵저러쿵해서 어떻게든

해보니 이렇게 되는군요 ㅇㅅㅇa

이제 장점과 단점들 그리고 하는 법들을 간단하게 설명해드리도록 하죠.

일단 장점

멋있습니다

진짜 의외로 이뻐요. 저도 별로일 줄 알았는데 좋아요. 

차갑습니다

히터 꺼둬도 이 녀석이 히터인데 뭘 더 기대합니까?.

정리가 편해요 

케이스 때문에 usb등 외부 인터페이스 삽12입했다 뺐다 하는 거 불편한데 이렇게 해두면 상관없습니다. 또한

유연해서 케이스 안에서의 부품들 위치 때문에 고생할 이유가 없어요. 그냥 다 까져있으니까요! 다른 건 모르겠네요.

신기합니다

이론은 알고 있어도 컴퓨터 작동되는 거는 그냥 신기합니다 

유연합니다

평소에 CD안 사용해서 빼두는데 필요할 때 끼워서 씁니다. 다른 부품을 끼우거나 빼서 실험할 때 무진장 편합니다.

조용합니다

진짜 이게 최강인듯합니다. 어마어마하게 조용해요.

이제 단점

위험합니다

집에 어린애들 있으면 건들지 말라고 숙지 시키고 주변에 물 관련된 거 겁으로 마시지 마세요. 매우 위험합니다. （삼다수 병 추천）

여러분 걱정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컴퓨터 걱정되서 그럽니다 ㅋㅋㅋ;;; 컴퓨터에 흐르는 전압이 어마어마하게 위험한 건

아닙니다만 누전되면 메인보드 죽습니다우리 메인보드는 미국 가셨어

그리고 잘못 건들었다 SATA빠지면 컴퓨터한테 안 좋아요. （특히 사용자 위치에서 가까운 슬롯들 중 하나가 바로 SATA）

일단 메모리에 OS가 올라가 있기 때문에 이거 뺀다고 바로 까지진 않을 거 같은데요（다음 게시물에 본인이 직접 실험예정）

그래도 좋지 않아요. 또한 SATA가 이런데 다른 슬롯들은 오죽할까요? 잘 못 해서 느슨한 PCI건들면 그 슬롯에 있는 장치는 끈 풀린 연입니다.

마지막으로 절대, 절대 절대, 절대로 정말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하지 않으면 지구가 멸망한다 한들 하시면 안 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콘덴서, 저항 등 만지기입니다.

부품 절대로 손대지 마세요. 우리가 납땜할 때 본 저항들이 아니입니다. 정말 작고요 뚜따할 때 어려움도 여기서 나와요.

칩셋은 만져도 됩니다.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브랜드에 따라 모양이 천차만별） 안전합니다. 그렇다고 잡아 때면 당연히 뜯어져 나갑니다.

그 밖에 저항, IC, 코일, 인터페이스, 칩셋, 몸통, 장치, 쿨러（일부 메인보드들은 있음）등 전부 만지시면 안 됩니다.

해보고 싶은 분들의 가정 하에서 말습 드리지만 보드 내용물 만지시면 안 됩니다.

궁금해서 만지겠다고 비닐장갑 같은 거 끼시면 정전기로 타버려요 ㅎㅎㅎ

아주 가끔 장난으로 쿨러 펜 멈춰보곤 합니다 

어른들이 싫어합니다

싫어합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제가 컴덕인 걸 잘 알고 있기에 상관 안 쓰십니다만... 다른 어른들은 싫어해요.

무섭습니다

무서워요... 이건 취향에 따라 다른데 좀 무섭습니다.

불편합니다

사진이 설명을 다 해주는군요?

네, 보시는 것처럼 원래 케이스에 있던 usb 3.0포트와 음성 I/O, 전원 등을 빼 와서 직접 만들어서 씁니다...

진짜 어이없죠... 특히 저 전원 버튼은 한동안 저를 고민 되게 만들었어요. 게다가 제 메인보드엔 자체적으로

사운드 아웃풋이 없습니다（마이크 인풋은 있어요） 그래서 전부 별도로 만들어서 씁니다. 선 길어서 저렇게 묶어두고요.

저기 저 SATS보이시죠? 저거 꼽을 때 무진장 어렵습니다（...） 힘줘서 유연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냥 슬롯 쓰기 불편해요.

그리고 조립할 때도 그랬었겠지만 파워 여분 전선들도 불편합니다.

이상하게 뭔가 상태가 안 좋으면 no 케이스가 원인인 거 같지만 기분탓입니다

알고보니 잘 못 해서 IC가 박살났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습기, 온도, 먼지 등으로 이걸 비추천하는데

잠간 쓰는 거는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케이스도 얇은 커버 하나가 전부이니. 사실상 단순하게 이거 하나만으로 고장 날일은 없습니다.

no 케이스를 만일 하실 생각이라면 조심해서, 여자와 아이를 다루듯 다루시면 고장 나지 않아요（무서운 남자 제외）

먼지같은 경우 의외로 생각보다 덜합니다. 당연히 케이스보단 아니지만요.

이미 초코파이 쿨러가 바람을 충분히 만들어주고 그래픽 카드도 워낙 바람이 강해서 먼지가 그렇게 심하게 생기진 않아요.

당연히 케이스가 먼지는 덜 묻습니다. 그러니 청결은 케이스가 한발 앞서갑니다.

자... 이제 대망의 하는 법이네요?

일단 컴퓨터 장기매매 바로 직전까지 되돌리는 법을 알려드리죠（필요 없겠지만）

일단 그래픽을 빼줘요（내장 그래픽은 스킵）

그런 다음 메인보드 슬롯들 전부 연결 풀어주세요（CPU, 램은 빼고요）.

메인보드 나사를 풀어줘요.

정리했던 케이블들 전부 풀어줘요.

파워와 보조저장장치（SSD, ADD등）를 보드에서 분리시킵니다.

케이스 자체를 분해해 다음 목록에 있는 휴먼 인터페이스와 외부 인터페이스를 빼 줍니다（써야해요） {사운드, ON/OFF）

단, 저것들이 보드에 있을 경우 필요 없으니 역시 스킵합니다.

이렇게 전부 분해해버리고 컴퓨터의 내장을 만지작 하는 단계에 옵니다.

다시 조립하세요 대신 이번엔 케이스 밖에서요 

일단 보드 포장했던 상자에 구멍을 2게 뚫어 주세요.

뒤에 한 개, 앞에 한 개. 그런 다음 거기에 파워에서 나오는 사타 장치용 파워 케이블을 넣어주고 반대편으론 사타 케이블을 넣어줘요.

그리고 그 안에 보조 저장장치를 넣어두고 사타를 연결해주세요. 이거로 홈 메이드 케이스 완성

보드를 올려두고 파워를 전부 연결한 다음 사타를 연결해주세요.

아까 CPU와 램은 분리하지 않으셨으니 나머지는 신경쓰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그래픽을 박아주시고 파워를 연결해주세요. 그리고 아까 빼 둔

물건들도 연결해줍니다.

아주 잘 작동 합니다.

신기방기해요 ㅎㅎㅎ 보드 망가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사실 저도 영원히는 아니고 언젠가 다시 케이스에 넣어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