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군대 전역하고 며칠 한달간은 친구들 만나면서 재밌게 놀다가 이제 걔네는 각자 하고싶은 일이 있고, 알바도 찾아서 일을 하고 있음.
나는 항상 내가 하고싶은일이 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고 찾아도 봤는데 잘 모르겠음.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고, 군대에서 의도치 않게 취사병을 들어갔는데 그 전에있던 정비병 선임이 좆같아서 그런진 몰라도 배우는게 재밌었고,
되게 열심히 일을했지만 나중엔 다 했던거 아는거 맨날 하는거라 흥미도 좀 떨어졌지만 다른 병과보면 축복받았다고 생각도 했음.（나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쨋든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음. 엄마아빤 초딩때부터 사이 안좋아서 아빠는 일하는 가게에서 자고 엄마는 최근에 다른일 찾으면서 집에 거의 매일옴 원래는 한달에 2-3번 정도 누나도 일나가거나 외박하면 난 혼자있음. 그렇게 혼자있다보면 친구들이랑 재밌게 하던 게임들도 재미없고, 매일 넣는 그래도 해봤고, 흥미도 있었던 주방보조 알바는 연락도 안오거나 면접가면 떨어짐. 이러다 보니 친구들과 만나서 장래얘기를 하거나 할때 난 할말도 없고 한없이 작아짐.
그게 너무 싫었고 그래서 약속도 안나가려 한적도 많았다. 그래도 안나오면 찾아주는 친구들 때문에 나감. 그리고 내가 이렇게 혼자 있을때 같이 게임해주는 친구가 있었는데 3년쯤된 게임친구가 있음. 이성친구고, 이 친구가 처음에 보이스톡으로 내 목소리를 듣고 친추를 걸었데. 기분 좋았지. 내목소리 좋다고 해주는데. 그래서 그렇게 알고 지내다가 갑자기 사라짐 친구창에서도 사라지고, 나는 게임친구도 진짜 친구로 생각하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다른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그래도 서로 일상얘기도 하고 서로에대해 많이 알면 친구잖아. 근데 이제 내가 군대있을때 연락이 끊겨서 그때는 계속 생각나면서도 일이 바쁘니까 일만 했음. 그러고 전역하기 한달전 요번년도 1월에 연락이 옴 미안하다고 수능 준비때문에 연락 끊었다고. 뭐라 욕해도 할말 없다고. 어떻게 욕을해 같이 재밌게 놀던 친군데. 물론 수능 준비때문에 연락 끊었다는건 안 믿음. 나 게임할때 내 방에 걔가 실수로 들어온적 있거든. 얘는 사랑해란 말을 자주 했음 지 술먹을때나 지가 뭐 잘못했을때 그리고 날 착각하게 할만한 말들 많이 했음. 난 모른척하고 하지말라했지 사랑하는 사람한테만 하라고 어차피 얘랑난 안될걸 알거든. 내가 좋아한다고 쳐도 나중에 내 모습을 보면 실망할거고, 결국은 다 내 착각이고 헛된 기대니까. 근데 나는 이제 이렇게 많이 친해지면 나는 집착이 심해 질투도 심하고 잘 삐져 안좋은건 다가지고 있지. 이 게임친구가 나 말고 내친구들이랑도 같이 게임을 하고 친해졌을때 나는 이제 나없이도 나 찾지도 않고 게임 잘하는 모습에 내가 필요없어졌다 느낌. 이런 느낌은 얘말고도 고딩때 부터 알던 친구들한테도 느낌. 왜그런진 모르겠다 내 소유라 생각하나 이 친구들이? 난 친구를 많이 사귀지도 못하고 먼저 말을 걸어서 사귈수 있는 처음부터 사교성 있는 애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 쨋든 게임친구가 내친구들과 친해질 무렵. 난 많이 삐졌고, 괜히 화도많이 내고. 말도안하고 그런날이 많아졌다. 난 이런 감정을 바로 말할수 없었음. 분명 날 이상하게 생각 할거같은데. 내가 화날만한 행동을 하는것도 많았고 걔도 화날만한 행동을 하는것도 많았음. 그래도 먼저 미안하다 함 심했다고. 걔도 바로 말을 할 성격이 아니라. 이런쪽은 닮은듯 안좋은 쪽은. 그러다가 최근에 내가 진짜 화나고 심장 아픈일이 있었는데 내가 얘랑 A게임을 같이 하고있었음 둘이 근데 얘가 짜증나는 말을 해서 내가
또 심한말 하거나 욕을 할거 같아서 그냥 마이크를 껐음. 지도 눈치를 챈건지 모르는건지. 그렇게 같이 게임을 하다가 같이 마이크 하면서 얘기 하고 있는데
그냥 B게임으로 넘어감 웃으면서 게임함. 그때 감정은 아직도 난 왜 인지 모르겠는데 진짜 역대급으로 심했다 울렁거리고 화나고. 그 뒤에 저녁에 내가 카톡으로 말함. 걔가 미안하다하면서 다음부턴 제발 바로 말하라함. 지도 못하는걸 왜 나한테 시키냐고 뭐라했음 비참해 뒤지겠는데 그걸 어떻게 바로 말하지. 시간 지나고 걔한테 연락이 와서 받아줬다가 5일정도 안오길래 먼저 해봤는데 단답만 옴. 내친구들에게는 게임하자하는데 나한테는 강의 때문에 과제 때문에 그래서 새벽에 물어보면 유튜브 본다 함. 처음에는 지가 잘못했는데 왜 저럴까 하면서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얘가 얼마나 지쳤으면 이럴까 하는 마음에 며칠뒤 생각하고 진심으로 얘기함 이렇게 행동한거 미안했고 이제 연락안하겠다고 답장은 빙빙돌린 말과 먼저말해줘서 고맙다는 말 뿐. 이제 먼저 날 찾던 사람도 없고, 없어짐.

그냥 게임친구랑 뭐 그렇게 심각하게 깊게 생각할 필요있겠냐 싶겠지만. 나는 내 성격 때문에 나 때문에 이렇게 됐고, 친했던 친구 저렇게 보냄. 연락해도 상관 없다는 말은 했지만 연락했다가 똑같이 단답으로 올까봐 두렵고 못하겠다 이제는
하여튼 이 생각 때문에 최근에 잠도 잘 못자고, 배가 계속 아프고, 눈물이 그냥 남 울컥하다 해야하나 갑자기. 이럴정도면 내가 많이 좋아했던거 같기도하고

이걸 다 읽어줄 웃대인들은 없겠지만 그냥 생각하면서 적어봄 이 긴 내용 지금 당장 말할곳이 없어서. 만약 이거 다읽는 웃대인 있다면 미안. 글을 잘 못써서 이해 못할듯.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