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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반K

쪽지 | 작성자 글보기

번호 34850 추천 0 반대 0 답글 0 조회 215 작성시간 2023-03-07 19: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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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의식하지 않은 순간에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법이다.

지루한 대학교 수업의 도중 울리는 재난재해 신호

퇴근한 후 집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누운 노모의 모습

그리고 전동기를 타고 가다 몸이 붕 떠버리는 순간

꼬리를 쫓아온 자동차에 의해
삶의 패턴이 조금씩 꼬이기 시작한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내 맘먹은 대로 바뀌지 않는 것만 같은 절망이 찾아오던

그날이 어느 달의 13일었다.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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