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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웃대 사람들 다 행복한 사람들만 있는데인줄 알았어
웃자 말고는 사실 거의 안가봤거든
근데 여기 와보니까 다들 다 그렇게 살아내고 있구나
모르겠다 진짜 오늘 하루 종일 나락으로 빠지는 기분이라
먹은 것도 다 토하고 기어다니다시피 했는데
하나 둘 읽어 보니까 다들 너무 힘들게 사는 구나 싶다가도
위로해주고 싶은데 말은 잘 안나오고
해결 되는 건 하나도 없는데 그냥 그렇네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힘든 사람들 끼리 모여앉아서 기대고 있는 기분이다
모두 다 여기 적어 놓은 힘든일들 잘 해결되고 이겨낼거야
어느 날
자기가 쓴 글 보다가 여기에 쓴 고민 글 보고
맞다 이때 이랰ㅅ었지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제발
죽을 것 같아서 왔는데 북받쳐서 쓰는 거라 두서가 없다 미안
언젠가 행복해질거라고 말은 못하지만
그런 날 올거라고 속은채로라도 살아내자
다들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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