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인물 관계도가 좀 복잡해 질수 있으니 명칭정리 함 하고 갈게
나를 학원에 데리고 온 친구=A
내가 좋아하는 여자 이자 A의 여친=B
（A를 제외한）학원 남자애들

그렇게 B와 문자를 주고 받는 사이가 됬다 ㅈㄴ행복했짘ㅋㅋ
B가 진짜 사소한거 하나하나 리액션을 잘해줌
예를들어 문자로
"나 지금 짜파게티 먹는다 부럽제 ㅋ"
라고 보내면
"치 난 지금 치킨먹는다 니 짜파게티 하나도 안부럽거든!ㅠㅠ"
라고 귀엽게 답해줬음ㅋㅋㅋ 계속 친구의 여친이니까 맘주면 안된다 하면서도 B가 자꾸 말걸어주고 문자해주고 그러다가 결국 마음이 가더라
어느날 B가 학원애들끼리 놀러가자는 거임 근데 이날엔 A가 선약이 있어 못오게 됐음 그래서 A빼고 놀러감ㅋ
내가 그땐 여자면역 제로라서 말도 못 붙이고 딱 모쏠아다처럼 짜져있다가 노래방에서 포텐터졌다
당시 나는 노래 쫌 하는줄 알았어ㅋ 노래틀고 따라부르면 왠지 내가 잘하는 기분? 이 들어서 맨날 속으로 와 나 쫌 되는데? 자아도취 쩔었지 또 그때 한창 g드래곤 하트브레이커 유행중이었다
아마 춤 한번쯤 봤을거다 제자리에서 계속 박차는 춤
그거 추면서 나도 어디서 꿀리지않아 카리스마 넘치게 불렀지 반응 쩔었다 학원애들 ㅈㄴ배아파 죽을라 하더라 쪽팔렸지만 그래도 나름 분위기타서 계속 불렀다ㅋ 그렇게 집가는길에 B가 재밌었다고 계속 말해줌ㅋ 나는 걔 옆에 있으면 떨려서 으응ㅋ 밖에 못했었음
그렇게 몇일 뒤에 A랑B가 사귄지 22일 되는 날이었음 이걸 그당시에는 투투 라고 불렀음
그때 당시 왜그랬는지 몰겠는데 투투가 커플들 위기라면서 이때 대부분의 커플들은 깨진다고 그랬음
A와B 깨짐ㅋ
이때 나랑A는 사이가 그렇게 나쁘지않았다 오히려 절친에 가까웠지
근데 이 새키가 깨진뒤에 좀 예민해졌고 그때 런앤히트 장난함쳤는데 이걸 계기로 사이가 ㅈㄴ안좋아짐
그 뒤로 등교하면 걔가 내 책상 밟고 있었고 학원에서도 나를 따돌일려고 그랬음 그래서 몇일 동안 학원에서 약간 붕뜬채로 지냈다
그렇게 지내다가 몇일뒤에 B가 남자친구가 생긴거임

요약
1. A와B 깨짐
2. A랑 내가 사이틀어짐
3. B가 새로운 남친 사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