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들이 쟤 와꾸 개 쎄다고
저기 돼지 지나간다고, 윽 저기 사자머리 지나간다고 대놓고 욕하는걸까
내가 어디가서 예쁜 척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그림자처럼 조용히 걸어가는데
내가 거슬렸을까?
생각해보면 부모님도 나보고 어렸을때 넌 목이 두껍다면서 키득키득
왜 입다물고 있는데도 굳이 꺼내어 사람에게 상처를 입힐까?
내가 살아가는게 마치 민폐인것 처럼

결국 살도 빼고 듣기 싫은말 듣자 않도록 다 고쳤지만
어릴때의 기억이 트라우마처럼 남아서 날 괴롭힌다
자신감을 가지며 살아가려 매번 애쓰지만 그럴때마다 짓밟혀서 너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