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장거리 연애중이야 남자친구는 서울 나는 부산.
주말마다 항상 남자친구가 왔어 그러다 보니까 교통비가 만만치 않게 나오는거야.
그래서 이번에 내가 서울로 올라 가게 되면서 남자친구한테 말을 했어
이번 기회에 같이 살자 나는 너랑 같이 살고 싶다.

일단 중요한 포인트는
남자친구는 가족들이랑 살고 있는데 부모님, 형 남자친구 이렇게 살고 있어
근데 집이 엄청 좁아 방 2칸인데 1칸은 잡동사니가 들어가있고
한칸은 다 같이 자는 방이래 그리고 부엌이 있는데 부엌도 엄청 좁고
그래서 한명은 꼭 방이랑 부엌사이에서 잔다고 하더라구..
종종 나한테 집이 너무 불편하다 바닥에서 물이샌다
제일 중요한거는 형이랑 사이도 안좋아서 대화를 안해

난 이런 상황들을 아니까 같이 살자고 말했는데
남자친구가 싫대

집에 있으면 어머니가 밥차려주고 빨래해주고 본인은 집에서 쉬기만 하면 다 해주니까 싫대..

그리고 나랑 살기 싫은 이유가 있는게 출근 시간이 1시간 걸리는것도 싫대

이사를 하는 이유중에 첫번째는 거의 남자친구때문에 가는것도 있는데
나랑 같이 안살아서 나는 섭섭한데 내가 이상한거야?
내가 섭섭해 하니까 왜 섭섭해 하는지 모르겠대

본인때문에 고양이도 키우고 있는데 고양이는 또 내가 케어랑 병원이랑 다 데리고 가고 있어
나는 그렇게 원하지 않았는데.. 이럴거면 안올라가는게 맞을까?
근데 한달에 교통비만 거의40만원정도 나오니까 고민도 되고 어떻게 생각해ㅠㅠ




+ 둘이 결혼생각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