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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 죄송하다고 먼저 말하고싶어요 ..ㅠㅠ

오늘 2시쯤에 적으려고했는데 .

갑자기 급한약속이 잡혀서 컴퓨터앞에서 적어내리지못한점 죄송합니다.

좀더 부지런해져야겠습니다.

일어나면 항상 12시에 , 친구들이랑 약속 . 알바 같은 거 하다보면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렀는지 아직 모르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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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야...너 술마셨지..똑바로 말해라아...

은우: 술...술???

윤아:그래..술..

은우:내가 술을 왜마셔..이런 대낮에 ..ㅋㅋ

윤아:근데 코트에서 술냄새 나는데..?

은우:응???







아...맞다..


그 코트.. 술에 잔뜩 취해선 , 울고있는 설아를 안아주었을때..

입은 그 코트구나....









은우:아..안마셨다니깐..

윤아:흐음...그래 ?










계속 의심스러운지 순진한듯 째려보는 윤아..











몇번 더 킁킁대기시작하더니 ,








윤아:여기 향수냄새나..

은우:ㅣㄴ얌ㄴ디ㅑㅣㅁ나ㅣㄴ인챠ㅣㄴㅇ

윤아:너 갑자기 표정이 왜그래?









어..어떡,어떡하지..








잠깐..



생각해보니깐 윤아한테 내가 이렇게 숨길필요는 굳이없을것같은데에..

그냥 사실대로 말하는게 좋지않을까?

근데 혹시 윤아한테 이걸로 약점이 잡혀버리면 ,

또 나는 윤아의 장난감이되고말것이다.

힘들때마다 그 약점을 이용해서 나를 막 부려먹을수도 .









은우:아아..얼마전에 그 코트에 페브리즈 뿌렸거든..ㅋㅋ

윤아:아~ 이 은은한 냄새가 페브리즈 냄새다..?

은우:그..그렇지 뭐어..

윤아:음...진짜?

은우:넌 속고만 살았냐...ㅡ.ㅡ;;

윤아:그래 ! 그럼 가자 뭐 .. 너가 아니라는데 내가 맞다고할수는없으니깐

은우:그래그래..ㅋㅋㅋㅋㅋ







멍청이 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페브리즈라고 말했는데

그렇게 속을줄이야 ㅋㅋㅋㅋ












윤아:왜그래?










혼자 멍청하다고 생각했을때


나도 모르게 피식...하고 웃어버렸던것.










나는 얼른 화제를돌렸다







버스가 마침 우리앞으로 도착했고 ,




우리 두명은 , 그렇게 버스를 타고 윤아네 집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니 나를 항상 피하던 채봄이가 생각났다.

채봄이의 울것만같던 ...그 표정..

톡 건드리면 울어버릴것만같던..

채봄이를 학교에서 만나면 꼭 사과하고싶었다.

그리고 비록 나혼자 사랑했을지라도 , 그녀를 놓아주기로 ..

그냥 포기하기로 ..혼자 마음먹었다.









윤채봄 ,





바보...




이럴꺼면 서울로 왜왔냐...?







섭섭해서 나도 모르게 들었던 생각들 ,






또 생각에 한참 깊어지려하는데 윤아가 나를 꺼내주었다.







잠시멍때리던 나는 윤아의 따듯하고 가는 그 손가락으로 볼을 꼬집혔다.






은우:아야...!

윤아:야! 너 내 말 무시하냐?

은우:미안 ; 오늘 피곤한가보네..

윤아:야... 너 손줘바..

은우:응? 손은왜..?











손을 조심히 내밀었다.








그리고 윤아가 내 손바닥위에 자기의 손을 올리더니 ,










윤아:앗! 차거 ...

은우:니 손은 왜이렇게 따듯하니?

윤아:니 손은 왜이렇게 차가운건데?

은우:모..모르겠네.. 나보고 뭐라하지는마 ..니가 손 돌라구한거잖아.

윤아:그렇긴하지만... 내 친구중에서 손이 이렇게 차가운사람은 너뿐일꺼야.














계속해서 이런저런얘기..










그리고 우리는 윤아네 집앞에 도착했다.

윤아네 집은 4층인것같앗고 ,

윤아네 어머니는 우리엄마처럼 어디 여행가신것같고 ,

윤아네 아버지는 주말부부로 주말에 내려오시는듯했다.













그러니깐 나랑 다를것없는 상황.









엘리베이터를 타고 윤아네 집으로 들어갔을때엔 ,



우리집과 달리 들어가자마자 따듯한 온기가 느껴진다.

거기다 알수없는 향긋한냄새.

윤아한테도 여성스러움은 있나보다.

그래도 ..윤아성격이면 집을 어질러놓고 살줄알았는데.

거실만 봤는데 엄청깨끗했다.











방으로 들어갔을때엔 , 인형들이 엄청많았다.

뭐지...내가 알고있던 윤아는 다 ....가짜였나?

윤아의 방 침대에 앉아 이리저리 구경하던중,

윤아가 술을 몇병가져온다.













윤아:야 , 너 나랑 진실게임하는게 어때?

은우:난 숨길께없는데?ㅋㅋㅋㅋ...

윤아:나는 너한테 숨긴게 많아서 , 궁금하잖아 그치..

은우:별로...









또다시 째려보는 윤아 ,

그 비쥬얼로 째려보면 ....또 할수밖에 없겠구나..








그전에 잠깐만 , 기달려봐

윤아네 집은 따뜻...아니 조금 후끈한정도..?

그냥 윤아네 집 분위기가 우리집이랑은 차원히 다른것같았다.

옷이 불편했는지 , 윤아는 옷을 편한옷으로 갈아입고 방으로 들어왔다.












아니....제발 나도 이해해돌라고 ,








윤아는 편한옷이랍시고 , 윤아에게 커보이는 하트모양의 스웨터에 ,짧은 핫팬츠를입고오는것...

스웨터가 좀 커서 핫팬츠를 가려버렸다.

...이게 말로만듣던 하의실종 패션인가..









은우:저기..미안한데 그거 편한옷맞아?

윤아:그럼.이것보다 편한옷이어딨냐?









미안한데 .... 내눈은 편하지가않거든..




계속 내 눈은 윤아의 다리를 흘깃흘깃 ..

이거 시선을 어떻게 해야하지








윤아의 다리는 눈이라도 내린듯 , 매끈해보였고..

엄청 하얗게 ..하얗게..









계속 무슨 소리하는거냐..;;











윤아:너 ..내가 불편해?

은우:너가 불편하면 니네집까지 왔겟니 ?

윤아:근데 왜..항상 내눈을 똑바로 못쳐다봐...

은우:너랑 눈 마주치면 넌 항상 학교에서 변태로 보니깐 ㅡ.ㅡ,,

윤아:너는 괜찮은데...

은우:응??

윤아:아냐아냐 ㅋㅋ

은우:너 요즘 혼잣말이 부쩍 많아졌다?

윤아:그런가?ㅋㅋㅋ그냥 우리집에 오라고한건 별 뜻없구 ..술이 많아서 너랑 진실게임이나 하려구 ㅋㅋ

은우:진실게임..? 애도아니고 그런걸 왜하냐 ?

윤아:왜에 ㅠㅠ....하자..하자 ㅠㅠㅠ













아아.....또 약해지려그런다..

제발 그 애교좀 안부리면안되?

계속 마음만 약해지잖아 ,












은우:그래 ...하자 해 .,,

윤아:그럼 ...가위바위보!

은우:뭐야! 갑자기 시작하는게어딨어..








당했다..젠장 ;;


역시 ... 그냥 진실게임은 하면안됬어 ,..










윤아:여기있지...헤헷.> /// <





따듯한미소로 항상 눈웃음으로 남자들에게 고백받는건 많은것같았는데

왜 잘생긴남자들이 고백을 해도 , 항상 그 남자들의 얼굴들은 시무룩하며

윤아는 왜 항상 해맑게 웃고있는지..

그냥 남자고백 거절하는게 취미인가?









윤아: 가위바위보 안했으니깐 내가 먼저 질문한다!

은우:그래..뭐....






아까까지 눈웃음쳐줬던 윤아의 얼굴이 갑자기 쓸쓸하게 변하는것처럼 보였다.

뭔가..고민많은얼굴..?

쓸쓸..그 기준이뭘까?

엄청 ..외로워보였다고 할까?

얼굴만 봐도 대충 알수는 있엇다.















윤아:너....숨기지말고 말해야한다..

은우:갑자기 왜 표정이 진지해졌는지몰라 ?

윤아:시..시끄럿...















윤아:너.....우리반에 좋아하는 여자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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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늦게 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