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그때가 아마 방학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마구자비로 컴퓨터를 했습니다.



그렇게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고 오후 4시 정도?

그때 갑자기 현관문쪽에서 "여기 상우있어요? 상우? "
（ '상우'는 제 이름입니다.. ） 아저씨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전 그때 옷차림이 티셔츠,팬t 였는데.. 허겁지겁 바지를 찾으러 갔습니다.

그 사람은 계속 "상우 있어요? 상우? " 이런 식으로 말하더군요.

전 입는 순간에 계속 "기다리세요~"

바지를 입고 나가 보니, 아무도 없더군요...


저희집은 반지하（?） 입니다. 현관문 바로 옆에

삼광공업사라는 곳이 있습니다. 맨날 작업하는 소리에 불편을 겪죠.

그런데 제 이름을 부르는 아저씨는 분명히 작업하는 아저씨들에게

물어봤을겁니다. 그런데 그 때 그 작업하는 아저씨들은 아무말도 없더군요.

저희집은 아까 말한듯이 반지하입니다. 그리고 옆에 계단이 하나 있는데

그 계단을 내려가야 우리집에 올수있습니다.

내방에서 현관문까진 겨우 2~3초 거리인데

현관문을 열고 밖을 보면 분명히 계단을 올라가는 사람이 눈에 보여야되는데

계단을 올라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요.





대략 설명하기 힘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