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친적들 모였는데 나한테 뭐 물어보거나 질문하거나 하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네 친척형동생들 한테는 삼촌 이모 이모부들 이런거 저런거 물어보면서 대화도 하고 장난도 치고 하는데 난 뭐 단체로 얘기하는거 아니면 아예 말을 안거네
지금 회사에서도 왕따인데 내가 뭐가 문제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낯 많이가리고 말 잘 못하고 재미없고 그런건 알겠는데
그래도 사람들하고 잘 지내는 사람들은 다 잘 지내던데
나랑만 같이 있으면 가족 친지 동료들 다 불편해하고 피하려는게 보이니까
내가 괴물같기도 하고 너무 힘들고 괴롭다 외롭고
유일하게 어머니하고만 편하게 대화하고 하는데
나중에 어머니없으면 난 어떻게 살지? 외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