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번 내 신세한탄 뭐든 짧은 조언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린다고 글을 적었던 사람입니다.. ㅎㅎ
여러분이 답글로 많은 힘을 주셔서 그 성원에 힘입어 열심히 지내고 있었는데, 결국 아버지께서 2019년 10월 23일부로 돌아가셨습니다.. 정말 미치고 팔짝뛰겠네요.. ㅎㅎ 여러분은 2020년 새해 어떠신가요? 저는 예전과 좀 다를뿐 좀 더 좋은 행복이 저에게 올 줄 알았지만 더 악화만 되어버렸네요.. 주위 사람들에게 넋두리하고 싶지만 해봤자 저에겐 와닿지않는 위로와 위로같지 위로들로 인해 너무 답답해 글을 끄적여봅니다.. 긴 글 읽기엔 많이 지루하고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이렇게 살고있구나 저보다 더 힘드신 분도 계시겠지만 나름 저같은 사람이 있다는걸 보고 힘내셨으면 하네요 ㅎㅎ
글을 쓴게 작년 1월 이 맘때였네요 허허 그때 글을 올리고 여러분께서 이럴때 이럴수록 이렇게 해야한다. 남들과 비교하지마라. 이럴수록 더 강해져야한다. 힘내야한다. 여러분에 답글에 어느정도 위로를 받고 힘내서 글을 쓰고 2월에 제가 하고자하는 건설업에 기술직으로 들어가 작년 19년도 12월쯤에 건강악화로 지금까지 쉬고있네요..
도무지 나아지는게 없는거 같네요.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이 왔는지 어떻게 헤쳐나가야되는지 정말 감이 안잡히고 너무나 힘들어요 이럴때 아니 이럴수록 어떻게 해야하며 어떻게 나아가야하나요..
너무 답답하고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아버지가 쓰려졌다고 연락이 온 2019년 10월 22일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하루 전 저는 큰 병원 옆 작업현장에서 일을 하려 준비중이였어요. 정확히 기억이 나네요. 7시 53분 여동생이 울면서 연락와 받아보니 아버지가 갑작스레 말씀하고 계시는 도중 쓰러지셨다는 말과 함께 지금 큰병원으로 이송중이니 빨리 오빠가 가봐야겠다고 자기는 같이 따라갈려했는데 엄마가 너무 급한 나머지 동생은 나중에 챙겨서 오라 그러고 어머님만 구급차에 아버지와 같이 올라타 큰병원으로 이송중에 있다하더라고요. 저도 연락을 받고 한참동안 멍하니 서있었어요.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며칠전에 술값을 보내달라니 말라니 전화통화로 엄청 싸웠었거든요.. 정말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그러다 같이 일하는 친구와 대리님께서 병원에 가봐야되는거 아니냐 길래 맞다고 가봐야될거같다 이러고 사무실에 들려 옷갈아입고 허둥지둥 여동생을 차에 태워 병원으로 급히 때려밟은거같네요. 가보니 아버지는 심장의학 수술실로 들어가 조치와 수술을 받는다 들어가셨거 어머니는 앞에서 울면서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어요. 저는 도착했을때, 아니 그 전화를 받았을때 순간 덜컹하고 이건 뭐가 잘못됬다 싶은 그 엄청 이상한 기분이 쎄하게 다가왔어요. 그러다 온 가족이 제 연락에 모두 다 병원에 달려오셨고 수술중인 아버지 수술실 앞에서 모두가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였던걸로 기억해요.. 그러다 1~2시간 기다렸나 주치의와 담당의사가 나와서 말하길 “힘드실거같다. 아드님이세요? 아드님 잘 들어요 아버지가 애초에 들어왔을때 심정지로 인해 지금 심장을 계속 살리고 있지만, 조만간일거 같다고 마음의 준비하셔야 될거 같다고 자기들도 열심히 아버님 살리는데에 모든걸 할테니 일단 좀만 더 기다려주시라고 “ 이러고 뛰어들어가시더라고요. 알았죠. 저는 저뿐만이 아닌 모두 가족들 모두가 알았죠. 아버지는 여기까지인가보구나. 한편으론 원망도 했어요. 술 조금만 먹어라 술먹지마라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술만 드셨던 저희 아버지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항상 제가 아버지께 했던 말이 그러다 아빠 술때메 병원 신세지면 그때가서 후회할거야? 지금 끊어야지 이 말이 곧 현실이 되어버렸구나.. 병원신세져도 되니 제발 아버지가 눈만 뜨게 해달라고 제발 빌었어요 진짳빌었는데. 그 기도가 신께서 들으셨는지 아버지가 깨어나겼다 하더라고요 . 주치의와 의사가 아버지가 일단 어느정도 돌아오셨는데. 아마 또 이런 일이 두 세번 더 있을거다. 이제부터 고비는 아버지께서 버티셔야된다.. 일단 중환자실로 옮길거이니 두분씩 들어가셔서 아버지 뵈면 될거같다는 말과 중환자실 앞에 대기하면 간호사가 말씀드릴거다. 이런 말과 함께 의사분께서 이따 뵙겠습니다 이러고 가시고 저희 가족들 모두 중환자실에서 한 두시간쯤 기달렸을겁니다.. 기다리는 내내 안에서 무언가 잘못되었구나 . 정말 잘못되었기에 아버지 담당 간호사가 나오질않는구나 라는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간호사가 뛰어나오시더니 아버지가 또 한번 고비를 맞으셨다 심장이 멈추셨다는 얘기에 온 가족이 다 울었습니다 진짜.. 그 시간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러고 주치의가 아버지께서 얼마 안남으신거같다.. 아버지를 붙들고 있는 모든 기계들과 요소들을 다 제거하고 침실에 아버지 편안하게 누워계시니 가족들은 들어가셔서 아버지의 마지막 임종을 함께 있으시면 한다 하면서 주치의도 눈물을 흘리시면서 저희에게 말씀을 전하시더라고요. 들어가서 아버지를 봤을때 눈물보다 무서움 그 떨림을 잊지못하겠어요.. 아버지가 계속 움직이시는데 아버지도 갈림길에서 아버지 나름 발버둥치시면서 깨어나시려하는거 같았어요.. 정말 믿기지않더라고요. 금방이라도 저에게 편의점도 다녀와라 하실거 같으신 아버지께서 누워서 차디찬 몸으로 몸부림치시는데 정말 그때서야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고요.. 정말 미칠것만 같았어요.. 그러고 10월 23일 오후 13시 45분경 우시던 주치의가 사망선고를 내리셨고 그 후 아버지와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정말 믿기지도 않고 너무 무서웠어요.. 앞으로 아버지 없이 나는 어떻게 해야하며 아버지의 그 큰 빈자리가 나에겐 어떻게 다가올까하는 그 두려움들이 말이죠.. 장례식을 다 치루고 저희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같이 전망 좋고 공기 좋은 공원에 두분을 모셔다 드렸어요.. 그러고 며칠 내내 찾아가 아버지와 할아버지께 인사드리러 갔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생긴 일들을 다 처리하지 못한체 바쁘게만 살았던거 같네요.. 엄청 모든게 스트레스였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아버지가 물려받으셔야될 재산과 아버지에 대한 그 어떠한 비용들 가족들 주위 사람들 정말 모든 일들이 저에겐 크나큰 스트레스였고 누구 하나 기댈곳 없이 아버지에 대한 슬픔을 어느정도 잊으려 일주일정도 일 쉬고 그 후에 바로 일을 시작한 결과 12월 초에 갑자기 제 왼쪽 귀에 이명이 시작되더니 돌발성 난청 판단을 받고 지금까지 쭈욱 쉬고있네요.. 이렇게된 상황에 일들은 줄지않고 늘어나고 더 상황이 악화만 되는거 같아. 지금 여자친구에게도 미안하지만 여자친구에게 알수없는 짜증과 투정만 부리고 있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똑같고.. 그 누구에게 내 심정을 털어내려 친하고 친하던 같이 일을 하고 있던 친구에게 넋두리를 해보았지만 제가 듣고 싶은 위로가 아닌 단지 그 친구에 생각이였다는거에 큰 위로가 되지 않더라고요.. 정말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정말 미치고 힘들어요.. 왜 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아직도 제가 견디고 버터야 할 일들이 남아있는건지.. 앞으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질.. 정말 두렵네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 큰 빈자리와 아버지가 참고 견디셨던 압박과 무게를 제가 느껴보니 정말 아버지는 대단하셨던거 같아요. 그 압박과 무게을 잊어보자 술만 드셨던거 같고요.. 이 지금 시점으로 귀도 들리지않는 저에게 대체 어떤 시련을 견디고 버티라는 아버지의 벌일까요 아니면 26살인 저에게 지금 이 상황이 다시 한번 일어설수있게 잠시 주어진 쉼일까요.. 정말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기싫지만 이럴수록 모든 상황이 꼬여버리기만 하고 더 악화되는거 같은 이 상황은 어떻게 버텨야 하고 아니면 다시 생각해야할까요..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진짜 답답함을 풀기위해 결국 이런 멋진 곳에 적고야 말았네요.. 정말 힘드네요 정말.. 읽어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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