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색 다른 첫사랑 썰 #1

그렇게 앉아 있는데 입술을 우 ~

하고 내미는게 아니겠음..

립스틱을 약간 발라서 그런지 붉고 동글동글한게

입술 내밀면 주름지잖아 근대 그것마져 이쁜거야





막 너무 이쁘고 내 이상형에다가

모든게 완벽하니까 내 딴에는 미치겠는거야 아주

그때 첨알았어 내 심장소리가 이렇게 큰지;;





온몸에 전율이 흘렀음.

진짜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겠지만,

이건 설레임, 긴장 이딴것과는 비교가 안됫음.





그렇게 잠시 뜸 들이다가 나도 앵두입술에

살포시 내입술을 얹저 주었음.

그랬더니 소개녀가

"맛잇다" 이러는게 아니겠어;;





나도 이건 첨알았던건대 진짜 사랑을 하면 이렇게

입술 하나 닿는게 달콤하고 막 그런건지 첨알았거든

진짜 달고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경지;;





그 후에 너무 부끄럽고 당황스러워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으니까

머리를 쓰다듬어 주더라고.

"너는 왜 소개안해줘?"

"아 나도 동갑이야 19살이고 주상이야."






뭔 깡인지 자존심인지 나도 모르게 거짓말했음

나이 어리다고 꿀려보이는게 싫었어.

그래서 걍 동갑으로 하자 해서 속여버렸지.





난 대전 처음이라고 하니까 이리저리 구경도 시켜주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

근대 알다시피 난 진짜 빈털털이로 대전내려온거라서

아무것도 없었거든.

그래서 소개녀 집 근처에 내가 지낼만한 피시방에 들어갔지.

거기서 둘이 한시간정도 크x도 하고 나름

도란도란 한 시간정도를 잘보냈음.





"이제일어나자"



내손을 잡더니 자기가 계산을 하곤

어디로 끌고가는게 아니겠음.

근처 지하에 있던 화장실로 끌고가서는

날 벽으로 밀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