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이면 그세사겠거니 하겠는데 내가 방송초반때 시간, 돈, 노력 다 끌어다 헌신해서 성공시켜준 사람이 있어

이성적으로 끌렸던 것도 아니고 컨텐츠에 끌려서 그랬는데 어떤 일 이후로 연락 끊었거든?

솔직히 끊기고 한동안은 지금이라도 빠져나온게 다행이다 생각들었는데 그때 사귄 지인들이 자꾸 얘기해줘서 가끔씩 들어가보면 내눈엔 너무 허점도 많이보이고 한심한데 콘크리트 팬층이 계속 밀어주더라
심지어 모든 문제점을 다 알고도 컨텐츠때문에 다시 돌아온 큰손도 있는 모양.

미련은 없는데 그당시 헌신하면서 돌려받은게 하나도 없이 내 흔적은 싹 지운채로 아무렇지않게 사는거보니까 괜히 열등감느낀다
살면서 솔직히 연예인이나 친구나 지인보고 열등의식느껴본적 한번도 없었거든?

근데 현실에서 나는 그때 너무 철없이 시간보낸거때문에 혹독한 시간들 보내고 있는데 정말 사람인생이란게 불공평한거같단 생각이 든다

사회생활 오래 쉬었더니 일도 못해서 이번주에 엄청 까이고 언제 퇴사해야하나 울적한데..

내가 잘나면 그만인데 그렇게 이겨내기까지 내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 인생에서 가장 우울한 겨울인것같다

그 진흙탕같은 곳에서 빠져나오게 해준 BJ에게는 진짜 미련없는데 돈에 대한건 어쩔 수 없나봐..

누구는 주말까지 알바해가면서 벌어도 한달 월세, 대출금 제때 갚기도 힘든데 누구는 큰손있다고 빚부터 해외여행까지 프리패스하고 그러네

인생 왜이러냐ㅋㅋㅋ

성인되면 내인생 ㅈ되도 책임져주는 사람이 없다더니 뼈저리게 후회한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서 제발 다시생각해보라고 과거의 나에게 한탄하고 싶은 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