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되어버린 사나이7

“야!! 창호야!! 미친 야 눈떠봐라!!”

내친구창호는 두눈을감은채로
미동이없었다

119에전화했고

이미 내친구창호는 피범벅이된채

하늘나라로 가버린상태였다

곧바로 제수씨와 석준이가왔고

병원은 눈물바다가되었다


장례식장 ep

나는 친구장례식장에 기둥처럼 있었다

도저히 경찰놈들은 조사중이라는말만한채

기다려달라는말만 되뇌었고

시은이가 나를불렀다

“우리창호씨가 갑자기왜이렇게된건지 ..
죽고싶네요 살고싶지가않아요..”

나는 대답했다

“그래도 산사람은 살아야죠”

제수씨가 말했다

“이게뭔지는모르지만 죽기전에 나한테 전화와서
전달해달라했어요.. 자 여기요
영도씨 무슨일인지 도무지모르겠지만
바보같은짓 앞으로 그누구도 하지않았으면좋겠어요..흑”

그녀는 나에게 작은 엠피스리기계를주었다

삼일장이끝나고 발인을마친채

셋이 죽고못사는 친구였던놈들중

농사기계파는 두창이와 소주한잔을마셨다

두창이는 아는게없었다 근데 알면안됐다

두창이는 정말 물불안가리고 덤비는스타일이기에

그나마 어른스러운 나에게 내용을 털어놨었던것같다

창호가..

나는 두창이에게 창호이야기를 풀엇다

근데 두창이도 어른이되어서그런지

나한테 짜증섞인소리로 말하기시작했다

“야이 미친놈아 뜯어말렸어야지.. 현실과 영화구분을못하는데왜 .. 나한테까지말했어야지 흑흑..
적어도 이정도까짐안됐을건데..”

나는 두창이와 한참을 눈물을쏟으며 얘기를했고

집에갈시간이되어 짧은대화로 마무리지었다

“야 영도야 니도혹시 뭐 복수이런거 생각하는거아이제!”

나는 잠시고민한뒤 말했다

“ 세상참 뭐같다야 친구새끼가 세상에덤벼들었는데 시체로돌아왔고 경찰들은 원인도안찾고있고!! 야 두창아 내가 혼자서 지랄한다해서
세상이바뀌겠나”

두창이가 대답했다

“그래 자슥아 에효.. 우리가 못말린 탓이다 못말린탓 요즘같은시대에 어떻게 돈많은 양아치들한테 이기겠는데 에휴 나도 너무 복수하고 시위하고 싶지만 니는 절대 그런생각하지마래이!! 그학교 수학선생인가뭔가 하는놈 천벌받을기라!!”

나와 두창이는 서로의집으로
나눠졌다

집에와서 술김에 잠도안오고

티비를틀었다

티비에 슈퍼맨영화가 나왔다

창호생각에 눈물이났다

나즈막하게 대사가 귀에들어왔다

‘정의라는건 한사람만 단한사람만 정의로워도 현실의 1%를 바꿀수 있는거란다 그러나 그 정신이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다가간다면 사라져 버린 정의로움은 둘을 움직일것이며 넷 여덟 백 천명을 움직이게 되는거란다’

나는 곧바로 쌍절곤과 단검을 집어들었다

두창이에게 문자를 남겨놨다

‘두창아 행복하게 잘살자 !!’

슈퍼맨이되어버린사나이 7화 끝

다음화면 드디어 막화군요!! 마지막까지 달려보겠습니다!

하드코어인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