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도 평범한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였다. 여느 날과 다르지 않게 아침에 일어나
씻고 밥먹고 학교에 가서 매일 똑같은 공부를 하고
종례를 받고 학원에 간 뒤 집에 가는 길이였단 말이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는 중 거치지 않으면 안되는 육교에 어떤 병원복을 입은 미친 여자가 위태로운 표정으로 걸터앉고 있었다.


그날 나는 그녀를 무시한 채 여느 평범한 날과 다름없이 평범하게 집에 가야 했었을까..?


"저기.. 위험한데요..ㄴ..내려오시는게 어때요?"


이 한마디로. 다른 사람들과 다를게 없이 평범하게 살아왔던 나의 인생에 작은,아니 큰 금이 그어졌다


'싱긋-'

내말을 듣고 살짝 놀란듯한 그녀가 나에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뭐가 위험하다는 거야?"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나는 몇초간 말을 잇지 못하다가 곧 대답했다.

"ㄸ..떨어질 것 같아서요.. 떨어지면 다치고.."

"그런거야? 괜찮아! 나는 절대로 다치지 않거든!"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고도 생각했지만. 너무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를 보고는 이내 궁금해졋다. 그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지 말이다..-_-

"다치지 않다니..어덯게요?"

"주문을 외우면 되거든! 가르쳐줄까?"

"ㄴ..네?.. ㅁ..뭐 그럼"

"쥬피터 레스라!!!!!"

"????????????"

정신이 나간게 틀림없다.
애초에 병원복을 입었을때 눈치채야햇다.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원숭이가 틀림없어.

어서 이곳을 빠져나가야 되겠어!!

"아..네..그럼 이만"

"모야!! 어디가!!"

"ㅁ..물론 집에 가죠"

"집? 나도 같이갈래!!"

이건 또 무슨 말이란 말인가..!

"그럼..그쪽의 집을 가야죠 저희 집이 아니라.."

"하지만 ..나는 집이 없는걸..?"

"하아.."

길을 잃은 정신병자라..
뭐, 내비둘 수 없으려나

병원으로 데려다 주는게 맞다 싶어
병원복에 써있는 병원명을 살펴보려는데..

"? 병원복이 아니야?"

"응? 무슨말이야??"

"이옷 어디서 난거에요?"

"이것은 우리 시로네코 성의 평상복이다!!!!"

"으아아아아아악!!"

미쳤어!! 이여자!! 정말 맛갔어!!

"후.. 몇살이에요?"

"나는 올해로 5만1천7백살!"

이거 맞춰달라는 건가..도통 모르겠지만..

"하하 그렇소? 하지만 내가 알고싶은건
당신의 지구 나이일세!!"

"오오오!! 나는 이 지구성의 연세로는 17세!!"

17살인건가.. 흠.. 어쨋든
이여자는나에게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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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웃유형님들.
추천좀 해듀시면 감사히
쿤절받고감사하겟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