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ㅋㅋㅋㅋ겁나오랜만에 온듯ㅋㅋㅋ 오랜만에 왔구나 ㅠㅠ

기다린사람은 없겠지?ㅠ

걍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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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빈이랑 남남됬어요

고등학교를 올라오고 나서 학기초에 가오좀 잡았더니 우리반에서 쫌 노는애들이 다가오더라고

그렇게 나는 노는애들이랑 친해지고 주말만 되면 애들이랑 노래방 당구장가고 토요일만 되면

필름끊길때까지 술마시면서 놀았어（왜그랬지?）

그렇게 수빈이랑은 연락도 잘안하게 됬어

잘안한게 아니라 내가 답장을 안한거지

그러고 놀다가 주말에 친구가 여자애들이랑 술마신다는 거야

그래서 처음만나는 거여서 쫌 쑥쓰러웠지만（나름a형임 소심함）

그래도 갔엌ㅋ

그때 우리가 노상했었어 추운데

처음에 가니깐 여자애들은 날처음보자나 ㅋㅋ

그때 한 조그만하고 이쁘장한 여자애가 내옆에 앉더니

-너 쫌 귀엽다ㅋㅋ여자친구있어?

이러는 거야

그래서 수빈이 생각이 났었는데 내가

-아니

라고 말해버린거지 내가미쳤었지

그러더니 개가 대뜸 막 지랑 사귀자고 그래

그래서내가 친구들한테 애 월래이러냐고 물어보니깐 아니래

월래 좋아하면 좋다고 하는데 장난치지는 않는다는거야

그러더니 개가 갑자기 팔짱껴서 뺄라고 했는데

은근히 가슴이 ㅎㄷㄷ하더라 ㅋㅋ 그래서 안뺐음

그러고 술마시는데 그여자애 이름은 승연이라 할게

난 그때 별로 안마셔서 정신이 멀쩡했는데

걔는 완전꼴았더라

그때쯤 애들이 허나둘씩 집에가고 있었어

그래서 나도 갈라고 하는데 승연이가 같이가자는거야 비틀대면서

그래서 같이데려다주는데

승연-업어줘 힘드러

그래서 업어줬지 그러고 번호교환하고 나도 집에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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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인데 베터리4퍼남음 집에가서 갈아끼고올게염 ㅋㅋ

오랜만에 와서 필력이 떨어진다 ㅠㅠ

이따가 또올릴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