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종나 보고싶었어..ㅠㅠ

아.. 요즘 이사하고 짐정리하랴 청소하랴 일하랴..

정신이 없네.. 마음은 이제 슬슬 홀가분해지고있어.. ㅎ

썰은 예전만큼 자주못쓰겠지만.. 최대한 많이쓰려고 노력할게..

그리고 꼬맹이!!! 30편썼다!!!



그럼바로 30시작할게..그럼~ 그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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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폰줘봐 ~ ㅎ "



" 에?? "



" 폰줘보라구!! ㅎ "



" 네...여기..;; "






당황한 기색없이 누나는 당연하다는 태도로 나에게 핸드폰을 달라했고



난 그모습에 그저멍하니 넋이나간듯 핸드폰을 넘겨줬어..






" 자 ~ 여기!! "



" 누나.. 연락할게요.. "



" 응 꼭해!! 안하면 실망할꺼야 아.마.도.. ㅎ "



" 네 ㅎㅎ 누나 할게요..ㅎ "



" 어 차왔네 ㅎ 간다 고생했어 안녕~ ㅎ "



" 네... 누나 ~ "







집에가는 수진이누나의 뒷모습을 보며 자꾸 가슴이 뜨거워 지는거야..







" 땄다..ㅎㅎ.. 근데.. 뭐라고 보내지?... ㅎ "



" 뭘따 임마!!? "



" 뜨헉.. 찬우형!! 놀랬잖아요 !! "


" 멀놀래고 그래?? 그나저나 수진이랑 뭔얘기했냐?? 설마 번호 땄냐?? "


" 아..아뇨!! 번호라뇨..;; "


" 새끼 ㅋ 형이 눈치가 200단이여 형한테 구라치지말고 솔직히 얘기해봐!

너 수진이한테 관심있지?? "



" 모르겠어요.. 이게 관심인지.. 누나만보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현서랑

헤어진지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



" 쩝... 그래 형이 뭐 반대하지는 않겠지만 조심해라.. 웨이터가 가게 아가씨랑

만나는거 알면 가게 뒤집어지니까 조심해!! 형이 너 도와줄수있는건 도와줄게..ㅎ "



" .....하... 고마워요.. 근데 아직 저도 잘모르니까요.. "



" 새끼.. 실은 현서한테 연락왔었다.. "



" 그래요... 잘지낸데요? "



" 몰라임마 목소리에 힘이없더라.. 미애한테 들어보니까 많이힘들어 하는거 같더라.. "



" ....... "



" 그래도 너 안부묻더라.. 잘지낸다고 했지.. "



" 후 ~ 고마워요형.. ㅎ "



" 쩝... 소주나 한잔빨까? "



" 아니에요 ;; 그냥 오늘 집에가서 자요.. 저피곤해요 형 ㅎ "



" 그래그럼 이얘기는 다음에하고 집에가자!! "



" 넵! "








현서..가 어떻게 지내는지.. 더알고싶었지만 더이상 물어볼수가 없었어..



자꾸물어보고 싶었는데 그럴때마다 내왼쪽가슴이 쿡쿡아려오는거야..



그렇게 오늘하루도 마감했어.. 그리고 다음날 일찍출근했지..



어제 현서얘기를 들어서인가 제대로 잠도자질못했었어..








" 야 동훈아 너 왜그래?? "



" 왜요?? "



" 니 눈밑에 다크써클이..6센치 늘어졌는데;; ㅎㅎ "



" 헉!! 진짜요;; 아... 어제 제대로 잠도 못잤어요.. "



" 새끼!! 그럴때는 술을먹는거여~~ 그것만한 수면제는 없다!! "



" ㅎㅎ 알겠어요.. "







잠을 제대로 못자서인가.. 눈밑에 다크써클이 진해졌고..



가게에 출근한 형들과 누나는 그런나보고 처음에는 놀라더니..



곧바로 팬더라고 놀리더라 ㅡㅡ;; 니미.. 여전히 나는



혼자 짜증날때면 어김없이 빠텐에 맥주박스에 앉아서 담배를



한대 물고있었지..






" 야!! 박.동.훈 ~!!! "



" 앗!! 깜짝이야!! 누나~;; "



" 쳇... 너 어제 실수한거 없어?? "



" 네?? 뭔..실..수를...헉!!!..;; 죄송합니다..（__） "



" 됐어!! 오늘 팁안타줄거야!! "



" 흐잉 ㅠㅠ 누나~~ 죄송해요 ㅠㅠ 한번만 봐주세요;; "



" 몰라 ~ ㅎ 오늘 너하는거 봐서 ㅎ 잘해봐 오늘하루동안 ㅎㅎ 그럼 누난 테이블


들어간다~ ~ ~ ㅎ "



" 누...누나..ㅠㅠ "







젠장.. 어제 현서생각때문에 미처 수진이누나한테 연락했었어야 했다는걸..


잊어버리고 말았던거야.. 쩝.. 아.. 그나저나..


' 오늘하루 나하는거 봐서라... ' 이런말들으니까 왠지모르게 무언의


압박감이 무진장 드는거야.. 에이 일단.. 일부터 해야겠다..


어떻게든 되겠지..ㅎ 그리고 존나 열심히 영혼을담아서 서빙을 했지..


한창 뛰어다니고 방치우고 정신이없었어..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자


손님도 슬슬빠지고 한가해지는거야..







" 동훈아! "


" 네? 시후형~ "


" 너 찬우형이랑 테이블좀 들어가라 ㅋㅋ "


" 네?? 형이 담당아니에요? "


" ㅎㅎ 내가 담당이지 근데 저색히들이 예전에는 무조건 못해도 5만원씩은


줬거든.. 근데 요즘 빠꾸미다되가지고.. 3만원 밖에안줘.. "



" 근데.. 그럼 저아니면 찬우형 혼자서 들어가서 팁받으면 되지 왜 둘이서


들어가요? 단체도 아닌데.. "



" 그게말이지 ㅎ 실은.. 손님이 테이블에 20만원을 꽃아놨어.. 춤한번 춰보라고..


대신 잘춰야 준다고.. 너 저번에 찬우형이랑 한번했었잖아.. 그거.. 한번만


더 보여주라 ㅠㅠ 우리오늘 돈많이벌자..응? "



" 아..;; ㅎㅎ 알겠어요 형 ㅎㅎ 찬우형이랑 준비해서 들어갈게요.. ㅎ "



" 그렇지 우리동생 찬우형은 어차피 말하면 바로콜이니까 준비해!! "



" 넵!! "







아... 이맘때쯤.. 전국이 원더리의 텔미에 한창미쳤을때였지..


물론 나도 그렇고 가게식구들모두가.. 그때.. 찬우형이..


이거다! 라면서.. 나랑 텔미춤을 무진장연습했지.. 이걸로 춤춰서


팁받자고.. 2주동안의 연습한결과 그래도 제법 찬우형이랑 잘추게


되었지.. 얼마전에 손님들 앞에서 한번췄는데.. 팁이 쭉쭉나오더라고 ㅎ


그런데 이게 쪼~금 짜증나는게있어...







" 야 박동훈 대기실가서 빨리 빌려와!! "



" 아..찬우형 형이 빌려오면안되요?? 누나들한테 민망해주겠었어..ㅠㅠ "



" 얌아 뭐가민망해 형이 항상말했지 출근할때는 자존심따위는 버리고 오라고 ㅎ "



" 그치만...;; "



" 빨리 갔다와 시간없어.. 형이 스타킹은 사왔다!! "



" 네... "







대화가 끝나자마자 난 무거운 다리를 질질끌며 누나들 대기실로 향했지..








" 누나들.. "



" 막내..왜?? "



" 헤....;; 홀복 2개만 빌려주세요 ㅠㅠ "



" 어멋..ㅋㅋ 너 저번에 찬우오빠랑 했던거 또할려고?? ㅋㅋ "



" 네...;; 손님이 보여달래요..;; "



" ㅋㅋㅋ 그래알았어 근데 너는 잘어울리는데 찬우오빠는 변태같던데..


그래서 더웃겨 ㅋㅋㅋ 자여기 ㅋㅋ 섹시한걸로 빌려주는거다~!! "



" 그렇게까지..안하셔도 된다는 ㅠㅠ "



" 막내야 힘내 !! 화이팅 !! ㅎㅎㅎㅎ "



" 네 고마워요 누나 ㅠㅠ "








누나들한테 빌려온 2벌의 홀복을 들고 난 4T로 향했지..







" 야 빨리갈아입어 !! 시간별로 없다.. 후딱끝내자!!! "



" 네...ㅠㅠ "







그래...이 텔미춤을출려면...분장이필요해..



일단 누나들홀복에..검은색 스타킹..가발에..마지막 포인트로..



고무장갑을 머리에써서 닭벼슬처럼 만들어야해.. 정말 창피하지만..



그래도 반응은 좋으니까..



그리고 복도로 나왔지...








" 푸하하하하 ㅋㅋ 야 이새끼들 너네 또 그지랄하냐 ㅋㅋ "



" 아 존나웃겨 ㅋㅋ 하지마 그래도 동훈이는 그나마 봐줄만한데..


아~ 찬우형.. 변태범죄자 같아요...막 바발이맨..이런거.. "



" 시끄러 시색히들이 ㅋㅋ 다들 아닥해라 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동훈아? 준비됬지?? "



" 넵!! 빨리들어가요 챙피해요.;; "



" 그래 후딱해치우고 이빠이 뜯어오자 ㅎ "


" 넵!! "


" 그럼 들어가자!! "







똑똑똑-







" 실례하겟습니닷~~!!!!!!!!!!!!!!! "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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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휴..ㅠㅠ 이번썰 형들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네 ㅎㅎ

그리고 형들 키작은 꼬마이야기 썰 요거 곳있음 완결나는거 아니냐??

그렇게 쪽지보내주시는 형들도 있는데.. ㅎ

이거 아직 반에반도 안쓴거에요;; 5년치 이야기를 쓸껀데 아직

1년도 안썼어요.. ㅎㅎ 길다고 지루해하지않게 재밌게

잘쓸게요 !! 그럼형들 오늘부터 또 주말을위해 일열심히하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