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끄실뿐은 꺼주세요. 개인적으로 듣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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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문을 통해 학교 내부로 들어가기 시작했었는대..

들어가려는 순간 옆에 계시던 경비 아저씨가 갑자기 불러 세웠어.

'거기 학생 누군가?'

'헣.. 보..볼일이 있어서 왔습니다..'

경비 아저씨의 제법 포스가 느껴지는 얼굴을 보자 순간 쫄았엇어..

'그래? 무슨일이길래 온거지?'

'하..핳... 제 동생이 이 학교에 다..다닙니다..'

'하하, 그렇군. 학생 여기와서 이거 작성하고 들어가게'

'하핳.. 네..'

방문명단에 이름과 이유 일자를 작성하니 경비아저씨는 내게 방문증을 건네주었어.

'나갈때 반납하고 가게나'

'알겠습니다~'

정문을 통해 조금 걸어가니 학교 건물이 보이기 시작했었어.

주연이 녀석은 나에게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한적이 없어서 잘몰랐지만.. 이 학교는 남녀 공학이라는걸 딱 알겠더라고.. 왜냐고?

여학교와 남학교의 공통점은 학교가 매우 더럽다는것이기 때문이지..

서로 신경쓸 이성도 없고 같은 동성끼리 있는대 꼭 깨끗할 필요는 없잖아?

어느정도 학교에 대해 파악을 하게 되었을때.. 정작 중요한걸 잊고 있었어.. 주연이가 연락이 안된다는건대..

어떻게 반을 찾아가야하지...? 다시 전화해볼까?

다시 한번 전화를 걸어 보았는대 착신음은 정상적으로 나오는지만 역시나 받지 못하는 상태였어.

어쩔수 없이 운동장 주변 스탠드에 앉아 잠시 기다리고 있었는대..

띵 동 댕 동

쉬는 시간이 되었는지,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했었어.

아이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었는대..

'무슨일로 오셨나요?'

'...??'

옆에서 들려온 조그만한 목소리에 따라 고개를 돌려보았을때.. 순간 멍을 때렸었어.

아담한 체격에.. 새하얀 피부에 귀엽게 생긴 외모.. 조금 더 귀여움을 강조하기 위해서 긴머리에 러블리펌을 하고 있었어.

순간 느낀거지만.. 진짜 인형같다고 느낄 정도 였어.. 아니면 화장빨인가? 하지만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었어.

어쨋든 정신을 차리고 온 목적을 밝혔었어.

'동생이 있는대 반을 잘 모르겠네..하핳..'

'그런가요..? 동생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주연이라고 하는대.. 알려나..?'

'아~! 주연이요!'

'혹시 알아?!'

'네!'

쪼맨하고 인형같은 아이가 총명히 대답하는걸 보니 역시 다시한번 귀엽다고 느끼게 되었어.

'몇반인지 알 수 있을까?'

'제가 대려다 드릴께요~'

'하핳.. 고마워~'

여자 아이가 이끄는 방향대로 함께 이동하기 시작했는대...

쉬는 시간이라 그런지 다음 수업을 위해 이동을 하는 학생들도 제법 눈에 뛰게 되었어.

잠시만..? 왜 주위가 또 다시 따갑지?... 흐..흠...

평상시에 학교에서 자주느껴지는 시선이었는대.. 왜 우리학교도 아닌 다른학교에서도 까지 이러는거냐고..

조금이나마 신경을 돌릴 방법이 없을까 하고 생각했었어.

'하핳... 아직멀었어..?'

'곧 다 왔어요~! 계단만 올라가면 되요!'

'그래..'

귀여운 여자아이를 따라가자 1 - 7 교실앞에 도착하게 되었어.

역시나 쉬는 시간이라 그런지 교실안은 자리를 비운 아이들이 제법 많이 있었는대.. 아무리 둘러 보아도 주연이는 보이질 않았어.

'으흠.. 주연이가 없네?'

'이잉...어디갔나봐요.. 죄송해요.'

'하핳.. 사과할꺼 까진 없어. 오히려 내가 고마운걸'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이를 보자 그저 아빠 미소를 짓어주며, 머리를 스담어 주었는대.. 여자애는 갑자기 고개를 피해버렸어.

응? 왜 시선을 피하지?

흠.. 어쨋든 이제 어쩌지..

띵 동 댕 동

다시 한번 울리는 종소리..

이번에는 쉬는시간이 끝나는 소리였어.

'저..저기 저는 이만.. 가볼께요!'

'응, 그래 고마워!'

귀여운 여자아이는 서둘러 교실로 돌아갔었어.

아 그런대 이름은 안물어봤구나..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뭐 이미 사라진거 뭐 어쩌겠어..

계속 하여 교실 앞에서 기다리기가 뻘쭘하여, 다시 교내 밖으로 나가려고 중앙 계단을 통해 내려가고 있엇는대..

어디서 많이 보던 헤어스타일이 보이기 시작했어.

또래에 키가 제법 큰키인거 같은대..? 흠..?!

'어? 주연아?'

'응?'

운좋게도 바로앞에서 주연이를 만나게 되었어.

'녀석아! 교실도 안알려주고 왜 전화를 안받아! 고생했잖아'

'히힛 미안! 오빠 고생했지?!'

'그래, 자 니가 말한 서류'

'고마워! 오빠!!'

역시나 겉만 성숙해졌지, 속은 아직도 애라니까.. 하하하하하핳

'그런대 너 어디있었어?'

'아~ 선생님한테 부탁받은게 있어서, 잠시 도와주고 이제 들어가는 참이야'

'그렇냐.. 그럼 오빤 간다'

'응? 어디가!'

'왜 임마. 여기 있어봣자 뭐한다고.. 갈래'

'에이.. 그러지말고 한 40분만 더 기다려! 같이 밥먹자!'

'그냥 집가서 먹을란다..'

'오빠!! 동생의 부탁도 안들어주고 나뻐!'

'훗. 난 원래 나쁜 남자란다'

주연이 녀석이 갑자기 표정이 굳어지더만, 썩소를 짓으며 나에게 말을 이어 나갔어.

'... 그거 엄마한테 말해야지~'

'....그..그거라니?'

순간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어..

'그 . 거 . 있 . 잖 . 아'

'....'

시..시밝.. 설마 그걸 말하는건 아니겠지?

사실 얼마전에 지혜랑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돈을 조달하려고 알바를 잠시 했었는대.. 그것 때문이었어.

우리집은 아직도 엄격한 가정이라 아르바이트는 못하게 했었거든.. 물론 이때까지 비밀로 했었지만..

'...알았어.. 기다릴께'

'응~ 역시 우리오빠야!'

주연이는 갑자기 내 품안에 들어와 안아 버리고, 서둘러 교실로 가게 되었어.

하.. 그동안 또 뭐하지..

어쩔 수 있나.. 역시나 또 교내 밖으로 나가 스탠드에 앉아 있게 되었어.

따사로운 햇빛이 내려찌고 있엇지만, 그늘로 된 스탠드에 앉아 시원한 바람은 맞으며, 잠시 잠에 들게 되었는대..

아까와는 틀린 종소리..

띵 댕 동 동

그 와 동시에 저글링 때 처럼 나오기 시작하는 애들이 보였는대... 순간 또 알게 되었지.. 이건 쉬는 시간이 아니라 점심시간이라는걸..

역시나 아니랄까.. 학교는 어디서나 똑같구나싶었었고.

그래도 뭐.. 역시 남녀공학은 틀리구나.. 남고였을경우에는 발업한 땡저글링이 해처리에서 튀어나올때와 같은 패기를 느낄 수있는대..

얘내들은 제법 온순하군.. 하하핳

그렇게 주연이를 잠시 기다렸는대, 멀리서 보이는 주연이의 모습이 보였었어.

주연이 옆에는 또 한명의 여자아이가 보였었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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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에서 뵙겠습니다.









p . s 제법 늦게와 죄송합니다. 업무상 처리가 너무 급해서 적을 시간이 없었고 원래라면 어제 적었어야 하는건대.. 오늘도 추가 적은 업무를 진행하는 바람에 늦게 오게 되었네요.

소꿉친구 이야기는 앞으로 일주에 한번씩 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