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있었던일임
난 안양사는 고3 고추인데 父랑母가 뮤지컬 보러가서 오랜만에 딸치러 방에들어갔음. 동생（여자 고1임）한테는 영어 듣기 한다고구라친다음 문잠궈놓고 열심히 쿵덕하는데 갑자기 동생이 문 따고 "오빠 지금머해"하고들어옴. 들어오는 지도 모르고 은밀하게 문을따서 팬티도 안입고 있었고 화면도 못바꿧음.침묵 2초뒤 으아악하고 동생이 나가고 나는 1분간 멍해졌음. 그 뒤로 나랑 눈도 안 마주침 원래 친한 사이는 아닌데 어색해서 미치겠음. 왠지 부모한테 꼰지르거나 지 친구들한테 떠벌리고 다닐듯함（참고로 내동생은 하루 받는 문자만 900통임）.
형들 도와줘요. 어떡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