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14살 나는 중학교 1학년때였음.
애들은 처음으로 새학교로 올라왔으니 다들 서로서로 경계했었음 다들 중1땐 그랬지 않았나? ㅋㅋ

아무튼 그런데 우리반에 유독 소심한 애가 있었음 가명 민식이라고 애들이랑 잘 못어울리고 반 애들이 안놀아줬다기보단 그냥 말이 좀 적어서 눈에 안뛰는 정도였음 점심먹으러 갈땐 우리가 먼저 같이 가자하고

근데 또 우리반에 병철이라는 애가 있었음 물론 가명임 근데 애가 초등학교때부터 존나 일찐 흉내를 내고다님

근데 애가 민식이가 만만했는지 존나 괴롭혔던거임 진짜 이유도없이 막 괴롭혔던거. 연필을 일부로 멀리 떨어뜨리고 주워오라고 시키던지（민식이랑 병철이는 자리가 존나 멀었음） 자리에 앉아있던 민식이 의자를 확 빼버려서 떨어뜨린다던지
진짜 생각해보면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존나 잔인했음.. 나는 그런 민식이를 보며 존나 안쓰러워 했음 근데 어느날 병철이가 민식이를 존나 때렸음 진짜 완전 개패듯이 팼다. 그것도 얼굴만 계속해서.. 민식이 얼굴엔 피멍이 들고 진짜 눈뜨고 볼 수가 없더라.. 왜그런지 나중에 알아보니 병철이가 민식이에게 물젖은 휴지를 계속 던진거임 그래서 민식이가 병철이에게 하지말라고!! 소리쳤음 병철이는 존나 만만한 민식이가 반항하니까 지딴엔 존나 화난다고 민식이를 팼던거 지금 생각해보면 진심 존나 개새끼 그때의 나 또한 눈뜨고 지켜 볼 수가 없었음. 그래서 집에가서 부모님께 예기함.

우리반 민식이라는 친구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어머니는 학교 운영위원회를 맡고 계셨고.. 해서 어머니는 알겠다고. 절대 친구가 피해입지 않게 조심해서 학교에 말해보겠다고 하셨음 존나 피곤하다 뒷예기는 다음에 말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