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는 내가 고등학생 때임.


그날 학교에서 야자가 있었는데

공부 하기가 너무 싫어서 야자 빠졌음.


그럼 이제 뭘할까 고민했음. 결국 친구들하고 오락실에 가게됬음.


나는 내가 잘하는 비행기게임을 겁나 하다가,

총게임이 재미있어 보이길래 그것을 했음.


그런데.


총게임을 하고 있는데 누가 2피를 이어버리는 거임.

나는 옆을 봤는데 어떤 여자임. 엄청 이뻤음. 치마도 짧았음.

난 순간 당황했음.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할까?

그런데 그때 여자가 나한테 말을 거는 것임.

"같이해도 되죠?"

나는 존나 선량한 미소를 지으며 "네"라고 답했음.


그런데 함정이 여자가 게임을 겁나 못했음.


하지만 난 이것을 기회라고 여기고

여자한테 오는 좀비들을 내가 다 죽였음.


엔돌핀이 마구마구 생성되고, 나의 입에서는

그동안 하지 않았던 드립들이 흘러나왔음.


그리고 놀랍게도 나의 드립에 여자가 웃어댔음.

감동.

평소에 내가 드립치면 욕부터 날라오는데, 여자의 그 미소는 정말

천사의 미소였음.


게임이 끝나고 나는 그녀의 차림새와 얼굴을 자세하게 볼 수 있었음.

차림새는, 짧은 청치마에 옷은 하얀옷. 가슴부분이 봉긋했음...

또한 그녀의 얼굴은 연예인이라고 해도 믿길 정도로 아름다웠음.


그녀는 내가 마음에 든 것인지. 나의 얼굴을 보고 실실 쪼개댔음. 그때 난 깨달았음.

번호를 딸 기회다!

내 생각은 맞았음. 번호를 물어보자마자 알려줬음.


그렇게 난 그녀와 친해졌음.


그리고 알고봤더니 그녀는 그때 당시의 나보다 나이가 2살 더 위였음.

그래서 그런지 그 누나가 섹시하다고 느껴졌음.


나는 시간 날때마다 문자를 날렸음-그때 당시에는 스마트폰이 없었음.


난 결국 그 누나와 사귀게 되었음.


그러나...문제가 시작된 것임.


그 누나는 연예인 뺨칠 정도로 이뻤음. 주변에 남자가 끊이질 않았다는 소리임. 남자친구도

많았음. 비록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문자 주고 받고 하는게 딱 남자였음.


하지만 그때 당시의 나는 철이 없었고, 호기심이 왕성했음.

그 누나는 나를 성욕으로 유혹했고, 놓아주지 않았음.


그런데 몇달이 지나고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음.

그 누나가 통화하는데 애교 떠는 모습과 "자기"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음.

내가 그 누나와 사귄다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봤더니 원래 남자친구가 있었던 것임.



생각보니 나에게 대했던 것들이 모두가 장난이라고 느껴졌음.

나는 그냥 재미로, 자기보다 어린 남자아이와 잠자리를 갖기 위해서 만나는 거였음.


개충격 먹었음.


너무 화가 난 나는 그 누나한테 헤어지자고 통보했음. 문자로.

그 통보를 받은 누나는 약 일주일 정도 나한테 계속해서 문자옴.


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