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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속에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잇었다.






신기햇다




아니




새로운 느낌이 였다






집에서 점점더 멀어진다






1m 그리고 2m..





점점 멀어질수록







마음속에 막아져 잇던 무엇인가가 뚫리는 기분이였다.







그렇게 점점 더 집에서 멀어져갓다







스키장엔 생각보다 빨리 도착햇다






겨울이라 사람이 많이 모일것으로 예상이 되어 아침 일찍 출발해 빨리 짐을 내려두고 놀 생각이엿지만








괜한 고생을 햇던것같다






뭐 아무렴 어떤가 그만큼 장소에 제약을 안당하고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잇다는 말이다







숙소는 한수네 어머니에 친한 친구의 별장을 빌렸다.






기차 안에서 한수에게 듣기로는





"그렇게 넓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아"





라고 애기햇지만





뭐 그럴일 잇겟는가.. 출생부터 남다른 한수와 나의 차이에선 물질을 봣을때 판단하는 기준마저 차이가 나버렸다







분명 한수는 누구를 의식 한다던지 그렇다고 자랑으로 떠든것만은 아니겟지만







2층에다가 한사람당 한방이라니.. 이건 너무해도 너무하지 않던가






그렇게 숙소에 입성을 하고 방 배정을 끝낸 후






각자 짐을 풀어 해치고 바뀐 장소에 대해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기로 한다는 취지로






각자 한시간씩 자유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솔직히 할만한 일이 없엇다






몇달 동안 쓰지 않은 팬션 치고는 내 방은 다른방에 비해 깨끗햇기 때문이다







같이 온 아이들과 친한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한수랑 못노는것도 아니지만 한수는 자기 몸집보다 큰 가방을 풀어 헤치느라 정신이 없을꺼라 예상이 되었다







잠시 할만한 일을 생각 하다보니 숙소 거실쪽 배란다에 스키장이 한눈에 보이는 경치가 잇엇던게 얼핏 기억이 낫다.







가져온 옷중에 가장 따뜻한 옷으로 갈아입고 배란다로 가기위해 문을 여니






누군가 몸을 숙인체 앞뒤로 움직이고 잇었다






뭐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엇지만 관심을 줫다간 미움을 살까 하는 걱정에





무시하고 배란다 문을 열기 위해 손잡이를 잡앗다.





"아..."





혼잣말 치고는 꽤나 큰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자기를 의식 해달라는듯 소리를 내지른 주연이가 나를 쳐다보고 잇었다





"어?.. 거기서 뭐해?"





"아... 내 방은 청소가 끝낫는데 딱히 할껏도 없고... 헤헤.."






멍청스러운 말투






"그래도 거실은 난중에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로 햇잖아"






"누군가 해놓으면 기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뭐 상관 없는 일이다.






내가 걸리면 귀찮기도 하고.. 감사 할 따름이 였다.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혼자 보기엔 아까운 경치를 선물하기로 생각했다




"야"




"응?"




"따뜻한 옷으로 갈아입고 와봐"




"뭐하게?"



"재밋는거 보여줄게"


"음...좋아"





주연이는 이내 2층에 잇는 자기방으로 가더니 몇분 안되어 빵빵한 소보루빵이 굴러오듯 계단을 쓰러지며 내려왓다






"앜ㅋ.... 뭐야 그게"




"헤... 내가 선천적으로 몸이 조금 약해서.."



"귀엽다"







무심코 나와버렷다




"아.. 아니 이게 그니깐 그.. "




괜히 북치고 자기혼자 어버버 거리는 나의 모습을 보며



"쿡..하하하하하"




라며 웃음을 내지어 보이는 주연이를 보고




서로를 막아두엇던 어색함이란 벽을 허물기위해 나도 웃음을 지어보기 시작햇다.




한참을 둘이서 웃어대다 처음의 목적이 생각이 낫다.




"주연아 잘봐"




배란다 문을 활짝 열었다.





몇달만에 열리는 창문을 방기듯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왔다.





앞을 볼 수 없을정도로 거세게 불어 오는 바람의 눈을 못 뜬채로 그저 고개만 숙이다가





잠잠해진 바람에 고개를 드니





아직 휘날리는 머리카락을 정리하는 주연이를 보고





심장은 몇배로 두근거리기 시작햇다.






확신하지 않앗던 감정은 극대화가 되어버렷다.





"와~.....정말...멋지다"




그런 나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채 오로지 경치를 보고잇는 주연이




야박하기만 하다




"그러게... 좋다... 이제 우리가 저기서 스키도 타고.. 보드도 타고... 즐겁겟다."




"응........ 아! 하늘아"





"응?"






"이건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건데... 우리 혹시 서로 본적이 잇는 사이니?"






"응?... 우리 그때 마트에서.."





"아니 그때 말구 훨씬더 오래전에 말이야"






기억은 낫다





하지만 말하진 못햇다.





"아니야 우리 그때 처음봣자나 "





"아.......미안"





"아냐 주위 사람들도 나랑 닮은사람 많이 봣다고 그러던걸"





"응..."





그렇게 길지만 길지도 않은 우리의 대화는 춥다며 쌍욕을 내밷으며 거실로 뛰쳐나온 한수를 발견하고 마무리를 지엇다.





30분후





옷을 다 갈아입고 각자 보드,스키를 대여하기 위해 대여점으로 갓다






처음엔 보드를 탈려 햇지만






주위에서 처음은 무조껀 스키라고 스키를 타야 상남자다!






라며 되지도 않는 사탕발림같은 애기를 짓거려대니





심성은 애기인 내가 한발짝 물러나준다 치고 스키를 대여햇다






문제는 타는법을 몰른다는 건데....





"스키를 처음 타시는 분은 오른쪽 그리고 타실줄 아시는분은 왼쪽에 서주세요"




멀리서 들리는 소리에 천국에 입갤하는 사람마냥 미친듯이 뛰어가 첫번째 자리에 섯다.





뒤를 돌아보니 같이온 일행중엔 나와 주연이 빼고는 거의 스키 경험자들이라




그대로 왼쪽에 섯던 무리들은 바깥으로 나가버리고 우린 기초 교육을 받으며 1시간동안




자리에 서잇으며 발만 동동 굴럿다




"....스키 폴......에....~ .......................네! 여기까지 교육을 마침니다!"





강사의 말에 우린 열정까지 쏟아부어 박수를 쳐주엇고






스키장에 한발짝 한발짝 발을 내딛을수 잇었다.






그 뒤론 초급용 언덕을 내려오며 안전하게 스키를 타는법을 배웟고





그날 하루종일 배우고 나니 요령은 터득햇지만 온몸이 쑤시는 고통까지 터득을 해버려서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엿다.





잠자는 동안에도 앓는 소리란 소리는 모두 내어보고 그 소리마저 목이 아파서 못 낼때 즈음 잠에 들수 잇었다.




（위에 말하는 경우는 정말 평소에 운동을 안하시는 케이스에 대해서 애기햇습니다）



분량 조절 못햇습니다 다음화는 이번주 토요일 밤 12시에 올리도록 하겟습니다

그때 공지도 올릴껀데요 많은 관심 바랍니다

오랜만에 올립니다. 모의고사가 끝낫으니 올리는건데 3주후에 중ㅋ간ㅋ곸사...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