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입학한 입학생.

그냥 쓰겠읍니다.

때는 중3

체육시간에 신체검사한다고 했읍니다.

체육시간에 놀아야하는데 무슨 신체검사냐하면서 신체검사에 임했읍니다.

신체검사를 했더니 10센티가 자랐읍니다!

그걸로 더이상의 폭풍성장은 없었읍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중3당시 2년동안의 남녀분반을 끝내고 처음으로 합반을 하는 해였읍니다.

체육복을 갈아입기위해 화장실에 가야 했읍니다.

신체검사가 끝날때 남자가 먼저 끝나서 먼저 빨리 옷갈아입는다고 교실에서 옷갈아입었읍니다.

애들이 옷갈아입길래 저도 옷 갈아입는다고 바지를 내렸는데...

근데....

네 그렇슴니다. 여자아이한명이 문을 열고 봣던것이엇읍니다.

여자아이는 바로 문을 닫고 뛰쳐나갔고 저는 제속옷과 허벅지를 다 보여주엇읍니다.

저두 모르게 화가 났읍니다.

"으아아악! ×3"

저도 모르게 소리가 튀어나왔읍니다.

반에있던 남자아이들 （기껏해야 6명밖에 없었음.） 은 웃어댔습니다.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엇읍니다.

그 당시 다리 얇게, 달라붙게 입는게 유행이었고 저는 다리굵기가 그리 얇지 않았기에 （당시 지방이 많았음） 열등감을 느꼈었기에 다음 쉬는시간에 물어봤습니다.

"야, 근데 내 다리 굵어?"

...

"아니..."

...

그 당시에는 다리 얇은게 더 멋있다고 생각했기에 무심코 물어본 말이었습니다.

알고보니 굵은게 더 좋더군요...

네.......

지금다시 생각해보니 피식 웃음이 나네요...

그냥 심심해서, 기억나서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