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들은 일단 단체 손님들을 상당히 싫어한다..

특히 아줌마 부대 혹은 남한 사람들 우루루 몰려 타면 꼭 한마디

한다!! "아저씨!! 돈 냈능교?? 혹은 카드 찍었능교??" -_-;;;;

도로주행중 맞은 편에서 같은 번호의 버스 혹은 같은 회사의 버스가

오면 신호를 무시해가면서도 미소를 띄우며 여유롭게 손을 올려

서로를 격려한다..（난 요새도 버스타고 가다 앞에서 같은 번호 버스
오면 자연스레 기사아저씨를 쳐다본다..그리구 만에하나 손을 안 들어주면
속으로 절라 욕한다..!! 매정한 넘이라구...-_-;;;;）


버스기사들에게 있어서 추월당함이란 있을 수 없다..

특히 마을버스를 상당히 꺼리는 게 있어서 딴 차는 몰라도 마을버스가

앞으로 추월하려하면 기를 쓰고라도 못들어가게 막는다..

역시 같은 버스라도 자기들 사회에선 급수가 있나보다!!-_-;;;

그러나 자기 회사의 버스 혹은 같은 번호의 버스는 추월할수 있게

배려해주는 여유로움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몇몇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 때 기사아저씨들의 얼굴을 잘 살펴봐라!! 무슨 부처가

큰 자비라도 베푸는 듯한 인상을 하면서 문을 칙하고 열어준다..

단 이 때 조심할것은 "아저씨 고맙심더!!"라는 말을 꼭 해줘야된다..


아니면 표정이 절라 일그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