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영이란 누나는 인사를 다받아준뒤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기 시작햇다

"여기 일하기 되게 편하구 좋아~"


방금 같이일햇던 누나보다 아영이란누나랑 일하고싶엇다



나도 그렇게 수고하셧습니다~ 라고 인사를 하고 난뒤, 집으로 걸어갔다


집가는내내 생각났다 많이 궁금햇다 몇살인지 또 남자친구는잇는지..


그날밤, 사장님께 문자를한개받앗다


내일더 같은시각, 원래일하던누나가 사정상못오게되서


내일만 다른사람이 알려준다는문자가왓다



내심 기대햇다

그누나엿으면....싶엇고 그 다음날! 난다시 말끔하게 차려입고 일하러갔다


문을열자마자,



안녕~~~!! 하고 누군가 인사를해줫다..... 아영누나엿다


앞치마를 두르고잇고 가게에 손님이 잇는걸보면.... 오늘은! 이누나한테 배우는구나 하고 확신햇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속으로 열번도 더외치고 들어갓다



앞치마 꽉 조여매시고~ 세팅하는방법은 다 알려나?



목소리마저 이뻣다



네...뭐....왠만한건..

긴장해서 말도잘 못햇던걸로 기억한다.


난 이때까진 여자, 그것도 연상이랑은 별로 말해본기억이없엇다

여자라곤 끽해봐야 친한친구 세네명정도를 제외하곤 말할기회가 별로없엇다



그래서그런지 친해지고는 싶고 말도 막 해보고싶긴한데 쉽지않앗다



"우리 홀은 다른곳에 비해 좀 크니깐 재빠르게 움직여야되!ㅋㅋ"

아영누나말이라 더욱더 집중하고 명심하면서 들엇다


바빠서 그랫을까.. 시간은 생각외로 엄청빠르게지나갓고

벌써 마감할시간이 다됫다



별로 말도못해보고 장난도못쳐봐서 이때 진짜아쉬웟다


적어도 전화번호나 카톡정도는 물어보고싶엇지만... 다른 주방식구들때매 눈치보여서 쉽지않앗다.



그렇게 마감까지 완벽하게하고 우린각자 집으로 돌아가게됫다



"그럼 수고햇어! 집 조심히 잘가구 ㅋㅋ!"

마지막까지 이뻣다...솔직히말하면 이때

뒤에 흘끔흘끔 보면서 뒷모습도 계속 쳐다봣엇다




지금의 난, 이때 이대로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