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오빠들ㅋㅋ
오늘 난 가가에서 만난 한사람과의
단 하루동안의 긴 사랑 썰을 써보려해
참고로 난 18살 여고생임 레알김트루

시작할께ㅎㅎ

때는 올해겨울쯤 이였을꺼야
나는 밤샘컴을하다가 심심해서 가가라이브를 했지ㅋㅋㅋ
솔직히 가가에는 변태들이 많은데
난 그런거 다 나가고 걍 웃긴것만 하거든?

그래서 막 손장애드립치고 놀다가
어떤 오빠? 아저씨?를 만나게 되었어ㅋㅋ
그 사람의 나이는 34. 나보다 16살 많았음
솔직히 말투가 내 또래였는데 좀 충격이였었음ㅋㅋㅋㅋㅋ

어쨋든 막 서로 드립치면서 얘기하다가
그 사람이 아직 마음은 고딩이래서
내가 누나라고 부르라고 했어ㅋㅋ
그러니깐 막

"누나~ 나 추워 안아줘"

"그래그래 우리겸디 일루와 꼬옥♥"

（↑저건 지금 지어낸거임 그때 뭔말했는지 기억안남ㅋㅋㅋㅋ）

뭐 이런식으로 진짜 장난으로 막 놀다가
갑자기 그 사람이 점점 좋아졌음...헣ㅅㅂ
웃긴건 그 사람도 나한테 마음을 보였어..

근데 솔직히 내가 나이도 너무 어리니깐
그사람은 그게 걸렸나봐...
그래서 막 "이럼 안되는데" 이러고ㅋㅋㅋ
근데 난 그 모습이 너무 순수해보여서 좋아보이는 거야...

솔직히 18여고생이랑 34아저씨...
누가보면 뭐라그러겠어?
당연 아저씨를 욕하고 비난하겟지...
그럼 이 사람이 오히려 상대적 약자인데
이 사람은 계속 날 보호해주고 날 걱정해준 거야...
진짜 그런 모습에 미안하기도 하고 더 좋아지기도 하고..

그래서 우리끼리 제안? 을 했어
오늘밤 하루만 사귀자고..
우린 하루사랑이라고...
진짜 무슨 영화도 아니고 오글거리지만
그때의 우리는 진지했었어..

그 사람이 먼저 그러더라...
이렇게 떨리는게 정상인거 맞냐고..
자기는 너무 떨리는데 난 안그러냐고..
와... 그말 들으니깐 진짜 미치겠는 거야
타자치는데 손끝이 막 떨리고
답을 기다리는 짧은 시간동안 진짜 너무 심장이 저릿해서 아프더라..
진짜로 거짓말하나도 안하고 심장이 아프더라..
무슨 솜사탕위를 걷는 느낌이였어...
그사람에게서 햇살냄새가 나는 그런기분?
아무튼 말로 표현할수없을 만큼 떨렸였어..

넷상에서 만나서 이렇게 까지 떨릴수 있나.. 싶을 정도로 숨까지 막혀오더라...
진짜 그땐 모니터너머에 그 사람이 있는 것만 같아서 진짜 너무 설레고 저며들었다

근데 가가는 한번나가면 거의 영원히 못찼잖아ㅋㅋㅋ
진짜 너무 아쉽고 진짜 슬픈거야 둘다
그래서 어쩌다 어쩌다 하다 번호교환을 했어
그러다가 통화까지 했는데
진짜 너무 떨리고 가슴뛰고 미치겠더라...

++++++++++++++++++++++


ㅇ 계속 튕겨서 뒤이야기는 다음에 쓸께
뭐 뒤에 그렇게 많은건 없어
걍 나의 뒷 이야기야...

진짜 이썰 풀까말까 고민많이 했는데
가끔 너무 생각나서 쓰고싶어지더라..


추천을 바라고 쓴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걸 봐준다면
그 사람 찾을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