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형들 궁금한게 별로없나봐 ㅡㅡ 난 열심히쓰는대


그래도 추천 고마워 ㅎ.ㅎ



오늘은 좀 일찍일어났어 눈떠보니 6시 30분쯤 되있었어

그렇게 여유롭게（?） 준비를하고 나왔는데 시계를 보니 7시 20분정도 되있었어

나오면서 하나한테 문자를했지.

시혁: good morning~

하나: 안뇽 !

시혁: 나오늘엄청일찍일어나서 벌써 나와서 학교가고있다 !

하나: 부지런하넹 ! ㅋㅋ 난지금 준비중이야 !

시혁: 그래 준비다하구 문자해~

그렇게 버스를타고 내린뒤 환승을하고 지하철을기다리는데 하나한테 문자가왔어

하나: 어디야? 나지금 지하철 탔는데 ㅋㅋㅋ

시혁: 나 지하철기다리는대 만나겠다!

하나: ㅋㅋ그러게 지하철에서보쟝 !

그렇게지하철이 오고 하나랑 만났는데 역시 아침부터 광이나더라 난 웃으면서 인사를건냈지 !

시혁: （꾸벅）안녕하세요 ㅎㅎ

하나: （꾸벅）네안녕하세여 ~ㅋㅋ

시혁: 네 처음뵙겠습니다. 차시혁이라고합니다.ㅋㅋ（꾸벅）

하나: 네 반가워요 이하나라고해요 ㅋㅋ （꾸벅）

시혁: 날씨가 춥죠? （꾸벅）

하나: 그렇게여 춥네요 （꾸벅）

그렇게 주위를 보니 사람들이 좀이상하게 보는거있지;; 그래서 그만뒀어ㅋㅋ

형들 미안 ㅋㅋ 내가좀4차원적이라서 그냥 드립좀 칠려고햇는데 하나가 엄청 귀엽게 받아주니까

좀더 친해져가는 생각을했어. 그렇게드립놀이를하다보니 학교에 도착을했지. 미안해내가좀 유치해..

정문에서 종찬이가 다가오더니

종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니네 요즘 많이붙어다닌다?

시혁: 시끄럽다

종찬: ㅋㅋ 역시 아니라고는안하는거보니 차시혁 하나한테 관심있는거맞구만 아니라고는안하는거보니 ㅋㅋ

시혁: 그만해 임마 ㅡㅡ

종찬: ㅋㅋㅋㅋㅋㅋ 뭐어때 남자가 여자한테 관심있는거 좋은거야 ~ 하긴하나정도면괜찮치

하나는 말도안하고 머뭇머뭇거리고 계속 종찬이가 골리길래 좀화나갔어 그래서

시혁: 맞아 관심있어서 그래 그래서 하나지하철탈때까지 역에서기다렸어 됐지?

그러고 난 그냥 다 쌩까고 교실로향했는데 걸으면걸을수록 창피함과 미칠거같은 충동이느껴지더라...

그렇게 나는 교실에들어서자마자 책상에 누워버렸지.. 내가왜그랬을까 후회가엄청되고

하나얼굴을 이제어떻게 봐야되나 .. 무튼 말로는설명못하겠어.. 내기분을 아는사람이있을까?ㅜㅜ

그러더니 갑자기 툭툭치길래 고개를 들었더니 종찬이가 날보면서 웃더군 ㅡㅡ（재수없는놈）

종찬: ㅋㅋㅋㅋ 역시 내촉은 엄청 잘맞는다니까 ?

시혁: 그만좀해라 새x야

종찬: 안그래도 그만할라고했어 임마 근데 내가 하나를 많이봐서 아는대 하나도 너한테 관심있던거같더라
니가싫었으면 거기서 나한테 엄청 뭐라고했을텐데 암말도못하고 머뭇머뭇거리는거보니까

난좀 의아였던게 안지 얼마되지도않았는데 하나가 나한테 관심있는게 좀 이상하다고 생각을했지.

그렇게 수업시간에도 계속 책상에 대고 공부에도 집중이안대고 그렇게 있다가 핸드폰을 봤는데

하나한테 문자가와있었어.

하나: 아까 그말 진심이야..?

시혁: 아니 그냥 종찬이가 귀찮아서 한말이니까 너무신경안써도되 ~

내가미x놈이었어 ㅡㅡ 그렇게말하는게아니였는데 난역시 눈치없는ㅁㅇ ㄴㅇㅁㄴ미치겟군;

하나: 그래 알겠어

라는 대답만 딱오더라 그러고 자꾸 생각하기싫어서 핸드폰 게임하다가 선생님한테 걸려서

담임선생님한테 일어서 학교끝나고 교무실로가서 폭풍잔소리를 연발을하더라 근데

선생님이 이래저래 불려나가니까 말하다가 딴대가고 말하다가 딴대가고 그렇게 1시간정도 들은거같아

그렇게 학교를나와 교문앞을 보니 하나가 있었어

시혁: 뭐해 집에안가고?

하나: 이거 줄려고 기다렸어 계속줄려고 그랬는데..

하나가 준거는 연고였어 어제 등짝 맞은것때매 걱정이됬었나봐

시혁: 아정말? 고마워 ㅋㅋㅋ

솔직히 기분엄청 좋았어 그렇게 약을받고 지하철역으로향하고있었는데 그때가 입학초라 굉장히 날씨변동이

심해서 낮에는 좀 따뜻하다가도 밤되면 추웠지 하나가 한시간동안 밖에서 기다려서그런지 좀 덜덜 떨더라고

그래서 난 내꺼 패딩을 벗어서 하나한테 덮어줬지 （상남자* 미안해）

하나: 어 ? 괜찮은데.. 고마워

시혁: 추운데 내일줘도되는데 왜기다렸어 멍청아

하나: 그냥 신경쓰여서 집에가서 약꼭발라 ! ㅎㅎ

그러면서 나한테 미소를띄워주는대 정말 도저히 안되겠어서 하나손을 잡았어

시혁: 손이 완전얼음장이네 내가좀 녹여줄게

난 몸에 열이 엄청많아 열정적인남자라 미안해

하나: ㅋㅋ응 고마워

하나도 기분은 좋아 보였나봐 그렇게 지하철역에가서 지하철을 탔어도 우린손을 놓지않았어.

난 하나랑 손을 계속잡고싶어서 하나손이 따뜻해졌는데도 손을 절대놓지않았어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

시혁: 내가오늘 너집앞까지 데려다줘도되?

하나: 응? 왜?

하나가 좀 깜짝 놀래더라고 무튼 좀좋아보이는표정이있어

시혁: 그냥 약값이랑 기다린값좀 할려고 ~

하나: ㅋㅋㅋㅋ 그럼나야 땡큐징

그렇게 하나는 나에게 미소를 띄워주었지.. 우리사귄지 6년되었는데 지금이나 이때나 난 아직도

설레이고 하나를 사랑해 미안해좀 재수없지;

그렇게 하나가 내리는역까지와서 역에서 내려서까지도 우린 손을 놓지않았어

그러고 하나네집을 가면서 생각해봤는데 왠지 타이밍이 지금 고백하면 받아줄거같은 생각을했지.

시혁: 아까 니가 그말진심이냐고 물어본거 그말하고 계속 신경쓰이고후회했었는데 사실 아까그말 진심이야.
너한테 관심있는것도진짜고 너 입학식때 처음보고 뿅갔었어 자꾸 니생각만나서 지금고백안하면
후회할거같아서 우리사귈래?

나도이땐 어떻게 이렇게 용기 있게말했는지 잘모르겠다;; 초인적인 WAR이 생겼나 모르겟는데 무튼 잘도

또박또박 잘하고 상남자같이 얘기를했지.

하나: 그래좋아 !ㅋ.ㅋ

하면서 웃는데 진짜 행복해보였어 정말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웃는기분이었다랄까

그렇게 우리는사귀게되었어.

이뒤론 별로중요한이야기가아니니까 생략할게

하나는 아파트에 살고있었어 아파트 앞까지 데려다주고

시혁: 안녕히 가세요 여보님（꾸벅）

하나: （패딩을돌려주며） 남편님도 잘가시구 데려다줘서 고마워요（꾸벅）

시혁: 네（꾸벆）



하나는 웃으며 아파트로 들어갔어 난 들어갈때까지 손을 번쩍번쩍 흔들었지

솔직히 뽀뽀라도 해보고싶었는데 왠지 진도가엄청빠르게 나가는거같아서 그냥 아쉬움을（?） 뒤로한채로

집으로 향하고있었지. 5분정도지났나 하나한테 문자오더라

하나: 남편님 집에잘가고있어요 ?ㅋㅋ

시혁: 네 ~ 엄청 잘가구있습니다 너무잘가고있어서 탈이에요ㅋㅋ

우리는 그렇게 오그리도그리 모드로 계속문자를 주고받았어 그렇게 집에도착해서

하나랑 문자를하다가 잠을잤어

아 그리고 나중에 알게된건데 하나도 나한테 관심있었어 원래 이나이때는 좋아하는 감정이 금방오잖아?

내가좀 생겼어 형들 자랑은아닌데 나 샤이니태민닮았다는소리 고등학교때지겹게들었어

（미안해 형들） ㅈㅅㅈㅅㅈㅅㅈㅅㅈㅅㅈㅅ

오늘은 여기까지쓸게 내일 또쓸게 관심있게 보는형들 고마워 ! 추천많이안바래 그냥 재밌게만봐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