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형들 ㅋㅋㅋ 글 봐줘서 고마워~~
다시쓸게 ㅋㅋㅋ


다음날 나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학교를갔지 아침에 샤워할때도 카톡왔던장면 계속생각나고


버스안에서도 계속 생각나는거야 ㅋㅋㅋㅋ


학교에서 도착하고 책챙기고 교실을나왔어 우리는 한교실에서 주구장창 수업하는게아니라 모든과목이 이동수업이야 ㅋㅋㅋ


그래서 지나가다가 다른반애들을 많이만나 다른반 애들을 많이 만나니까 예희도만나겠지??


그생각에 나는 너무좋아서 빨리나갔어


나갔더니 역시나 예희가 있더라고 ㅋㅋㅋㅋㅋ 예희는 아직 내얼굴 몰라서 모르는눈치인거같엤어


여차저차해서 수업이다끝나고 버스를타고 집에가는길이였어


예희한테 카톡을 보낼까 말까 고민하고 어떻게 보낼까 겁나고민을 많이했어


"안녕ㅋㅋㅋ 어제 영구가 소개시켜줬던 친구야 ㅋㅋㅋ" 이렇게 써놓고 카카오톡 전송버튼 누를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지 ㅋㅋㅋㅋ


아근데 그시간대가 다른친구들이랑 놀고있거나 하는시간이여서 안할려고 끌려는순간 진짜


구라 하나도안섞고 "너가 지훈이구나?" 이렇게온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이름은 지훈이라고 할게


왘ㅋㅋㅋㅋㅋㅋㅋ그때 기분이 엄청좋았어 진짜 동생이 개겨도 기분 좋았을거같은거야 ㅋㅋㅋㅋㅋ


나는 바로 0.1초 고민도없이 답장을 보냈지


나:아 ㅋㅋㅋ 내가할려고했는데 반가워 내얼굴알아??

예희:"아니 ㅠㅠ 잘모르겠어"

나:나 그 장기자랑때 춤췄던 빨간남방 기억안나??


내가 OT때 반애들이랑 30분맞춰봐서 장기자랑 나갔어 ㅋㅋㅋㅋㅋㅋ

예희:아아! 알거같다 그 가운데서 춤춘애 ㅋㅋㅋㅋㅋ

나: 맞아 ㅋㅋㅋㅋㅋ 기억해주네 겁나못췄는데 ㅠㅠ


이렇게 카톡을 엄청나게했어 처음한사인데 5시에시작해서 한 10시까지했나??


그렇게하다가 서로 인사하면서 친하게 지내자고 했어ㅋㅋㅋㅋ


다음날 학교가는데 예희랑 인사할생각만 하니까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더라 ㅎㅎㅎㅎㅎ


학교에서 수업시작하기전에 책을 준비하려고 1층으로내려갔어 우리 교실이 4층인데 사물함은 1층에있어;;


친구랑 수다떨면서 내려가는도중에 예희가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나는 먼저 인사를걸었지 어! 예희맞지 안녕ㅋㅋㅋㅋㅋ이랬어 ㅋㅋㅋㅋ 내가그때용기가 어디서낫는지모르겟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희가 부끄럽다는표정으로 아..안녕ㅋㅋㅋㅋㅋ 하고 가더라


와 인사만했는데도 기분이쩔엏ㅎㅎㅎㅎㅎ


그날밤에 카톡을또했지 ㅋㅋㅋㅋ


예희랑 카톡을하던도중에 그날이 화이트데이 전날이였어 ㅋㅋㅋㅋ


화이트데인데 그냥보내기엔 좀그래서 그 츄파츕스 500원짜리 개큰거 있지? 그걸두개를 사다주기로했어 ㅋㅋㅋㅋ


처음엔 괜찮다고하더니 내가"에이~ 주면먹을거면서 ㅋㅋㅋㅋ" 이랬더니 "어떻게알았지?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받아치더라 ㅋㅋㅋㅋ 와 카톡하는데 겁나 사이좋고 기분좋았어


다음날에 편의점에서 츄파츕스큰거 두개를사가지고 버스를탔는데 예희 줄생각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부끄러워지더라


학교에도착해서 예희랑 마주치기를 바라면서 복도를지나가고있었지


근데 1교시가지나도 2교시가지나도 계속안만나는거야 그러다가 결국 마지막 시간까지됬지ㅠㅠ



나중에또쓸게형들 ㅠㅠ 이야기가 좀짧아서 ㅠㅠ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