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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겨울 방학이 시작되엇다


아이들은 들뜬 마음으로 각자 친한 친구들과 놀러갈 계획을 정하고



이미 정해진 아이들은 필요한 물품을 사기위해 마트에 가기로 결정햇다



언제나 그랫듯이 나는 조용히 한수곁으로 갓고



한수도 기다렷다는듯이 내 기대에 응해주엇다


"그래.. 그럼 5시까지 마트로 나와"

"응 사올꺼 적어놓고"

"내가 너냐?"



가끔 장난도 쳐주고 농담도 쳐주는 그런 한수의 관심 덕분에 살앗다는 생각은 아직도 변함없이 하고잇다



하지만 오늘도 역겨운 집으로 가야만 햇다


집으로 가는길에도 남들의 시선을 의식한다


주위를 둘러보고


혹시나 아는 사람이 잇으면 다른길로 가고


그렇게 20분이면 갈수잇는 집을


1시간동안 돌고 돌며 도착햇다


원망을 너무도 많이 하여 이미 적응까지 되어버린 마음을가지고


현관문을 여니


유연이 누나가 웃으며 기달려주엇다


"왓니...? 오늘 겨울방학식이잖아.. 좀 놀다.."



누나의 말을 다듣지도 못한채 방으로 걸어들어왓다



1분...1초라도 이런 집구석에 잇기싫다



이런 내마음을 알아줫던걸까?


한수는 방학때 부모님이 많이 바쁘셔서 집에 자기밖에 없으니 와서 살아도 된다 선처를 내주엇다



거부할 이유가 잇는가?



아니 없다

당연히 집에서 가장 침침하고 어두운 창고속으로 들어가


가장 큰가방을 찾아 대충 먼지만 털어 방으로 가져왔다


그런 내모습을 본 유연이 누나는


자기의 방에서 페브리즈를 들고와 나에게 건낸다


알수없는 기분이 들면서 화가 치밀어 올른다


"제발!!!! 이런 거지같은 가식 떨지마!!!!!!!!!!!!!!!!"


누나가 보기 싫다. 어차피 밤이면 다른사람과 몸을 나누는창녀일 뿐이니


"미안...."


방문을 닫고 나가는 누나에 뒷모습은 신경도 안쓰고 가방에 방안에 잇는 모든 옷이란 옷은 터질만큼 집어 넣는다


한참을 넣다보니 시간이 5시를 향하고 잇엇다

늦엇다는 생각에 방문을 열어 미친듯이 계단을 뛰어 내려갓다



신발을 대충 꾸겨신고 현관문을 여니


"하늘아... 저기... 이거 얼마 안되지만.."

라며 유연이 누나가 꾸겨진 만원짜리 몇장을 건낸다


"꺼져...이젠 화내고 싶지도 않으니깐"


서둘러 집밖으로 나왓고


이게 겨울방학동안 누나와 햇던 애기중 모두이다


마트 근쳐에 가니 한수가 손을 흔드는것이 보엿다


방가운 마음에 한걸음에 한수에게 달려갓다


"야 왜이렇게 늦엇냐"


평소와 이상하다.


보통같으면 소리를 고래고래 질르며 망신을 주던 한수인데


"너 잘못먹엇냐..?"


한수는 말을 듣자마자 인상을 구기더니 눈동자를
옅으로굴린다


옅을 보니 한수말고 다른사람이 잇다.





다시 2년후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리던 소녀는 곧 눈물을 멈추고


얼굴을 가리던 손을 치우며 애기를 마저 이은다


"내일 6시에 xx산부인과 앞에서 만나요"



소녀는 말을 끝내고 나에게 90도로 인사를 한후 옅에서달래던 친구와 공원 뒷문으로 성큼성큼 걸어가기 시작햇다


발걸음마다 무거운 짐이 실어진것 같앗다


하지만 내가 대신 들어줄수는 없는 짐이다



다만



짐을 내려놓을수 잇게는 해줄수잇다



짐을 내려놓는순간 죄책감이란 부작용은 평생 소녀와 소년을 따라다닐것이다


하지만 죄책감을 두려워하여 아이를 낳는다면


죄책감보다 더 큰 경제적 어려움이 소녀에게 들이닥칠것이다


그래서 소녀는 낙태를 결정한것이고 그런 결정을 반대할 권리는 없다고 소년은 생각햇다


생각에 정리가 끝난 소년은 곧 놀이터를빠져나왓고



놀이터에는 소녀가 남기고간 모애（母愛）와 소년이 남기고간 쓸쓸함만 공존하고 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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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동안 뻘짓하다 온 작성자인데 내용이 적고 글투가
바꼇다고 화내실분 많은거 알아요

비추 아낌없이 주세요 핑계따윈 안하겠습니다

창x는 빠른 시일내로 끝낼꺼같네요 5월달에 군대가시는 사
람들이 너무 많아서요

p.s 모의고사 수학 5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