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교생이다 그것도 신입생
오늘이 입학날이다 중학교 때랑은 뭔가 다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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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따분한 훈화 안끝나나...

훈화가 긴건 어느때나 같다.하지만 입학날이다보니 뭔가 다를줄 알았다.

훈화가 끝나고 교실에 들어왔다 어느학교에나 있는 오크들이 보인다

하...어디 예쁘게 생긴엔 없나

라고 생각한순간 누군가가 들어왔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예쁘다란 생각이 제일 먼저들었다

'와...존1나...'

라는 말이 들려온다 인기가 많겠구나 하며책상에 누웠다

1교시 수업이 끝났다 쉬는시간이 되니 일단 처음보는 애들과 친해지려고 하는 녀석들이 보인다

나도 친해질려고 해야겠지만 말이다

일단 남자들은 게임이야기를 하다보면 친해지기 마련이므로 나는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러다보니 하나둘씩 친해졌다

그렇게 점심시간에 잠을 자려고 했는데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이...이거 먹을래?'

처음보는 여자애다 영문을 모르겠지만 일단 받아야겠다

'어 고마워'

그랬더니 주고 가버렸다

'야 김성호! 축구할래?'

뭔 입학부터 축구를 하는지 모르겠다

'기다려봐 곧 갈깨!'

뭐 할것도 없으니...

0:0상황에서 아까 부른녀석이 찔러줘서 골을 넣고 게임이 끝났다

지친몸을 이끌고 5교시 수업이 끝나더니 아까 축구를하던 아이들이 쉴새없이 대화를 주고 받았다 물론 나도 대화에 동참했다

그렇게 시간이지나 학교가 끝나고 집에가려는데 그 예쁘게 생긴 여자애와 부딪혔다

'미..미안해'

그렇게 말하고는 횅하니 가버렸다

일어나려고하는데 바닥에 공책이 떨어져 있었다

'이..다..혜?'

누구지? 아까 그애인가? 내일 전해줘야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학교를 나왔는데 그애가 다른 여자애들과 대화하며 가는것이 보였다

'야!'

그여자애와 옆에 있던 여자애들이 돌아보았다.

'이거 니꺼냐?'

하며 아까 주은 공책을 주었다. 그랫더니 얼른 그공책을 받으며 그 여자애의얼굴이 붉어졋다

'호..혹시 안에 읽어봤어?'

'아니'

이렇게 말했더니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돌아갔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엔 계속 그공책이 궁금했다 하지만 게임을하면서 그생각은 사라져 버린지 오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