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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졸려 죽은 나의 시간들
주체할 수 없이 흘러넘치던
나의 지난 세월아, 눈물들아
길없이 걸어가던 날 뒤를 본다면
언젠간 숲이 되리라
끝내 끌어안지 못한 나를 그대로 묻고서
걸어가다 뒤를 본다면
언젠간 숲이 되리라
그대 나의 숲이 자라는날
편하게 걸어와 내 마음을 산책해 주시오
우리 함께 손잡고
아름드린 나무 밑 그늘에서
눈 감은 꽃으로 피어 납시다
지나간 슬픔은 숲이 되거라
나를 기대게 하는 버팀목으로 자라
푸르른 과거의 추억이 되거라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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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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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인생 |
정말 잘 쓰십니다. 정말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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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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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수필 |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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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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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닭 |
나를 그대로 묻는다는 구절이 너무나 와닿네요. 좋은 글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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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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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수필 |
오늘 묻은 나를 내일 돌아보면 새싹이 자랄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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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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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신보면우는놈 |
mc스나이퍼 형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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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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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수필 |
제 시가 당신의 마음도 제가 저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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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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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신보면우는놈 |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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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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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샤 |
숲속의 그루터기가있다면 당신일껍니다. 힘들때 잠시 돌아보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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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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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수필 |
당신께 머물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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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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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데용 |
아직 떠내려보내지 못한슬픔은 아직은 숲이 되지못했다네, 그래도 슬픔이 숲이 되어가는 걸음은 멈추지 않을것이고, 문득문득 돌보지 못한슬픔이 찾아오곤 하지만, 언젠간 이역시 웃으며 맞이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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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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