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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없나요!!"


"도와주세요!!"


꿈속에서 보고 잇는 나의 모습은

누군가를 껴안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아무도 없나요!!"

"여기 사람이 잇어요!!"



뒤에서는 엄청난 눈들이 몰려온다



위험해!!...



하지만 내 목소리는 닿지를 못한다





눈을 뜨니 방안이다



요즘 자주 이런 꿈들을 자주 꾼다



"하....좀 지친다"



잠을 자도 잔것같은 개운함이 없다



침대쪽을 보니 아직 주연이는 자고잇다（수면제 한톨이면다음날에 앓으면서 일어나요.. 사람마다 달르지만.. 여튼반톨씩 드세요）



휴대폰을 확인하니

시간은 11시쯤을 가리키고잇다



"좀 씻을까.."



더벅머리가 되버린 머리에 수건을 얹고 화장실쪽을 향한다



아직도 방에서 화장실로 갈때면


한번씩 유연이 누나가 생각난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유연이 누나" 라고 불러본다


하지만 대답은 없다



욕조에 물을 받으며 양치를 하고 머리를 깜는다

가끔씩 물만 받아두고 갈때도 잇지만

뭐 그래도 다음사람이 쓰겟지.. 라고 생각하며



오늘이 그런날인것 같다



머리만 깜고 방으로 돌아와보니


아직 주연이는 자고잇다



자고잇는 모습이 편해보인다

수면제 때문이라서 그런가?



배가 고프다



주방으로 와보니


어제 먹다남은 고기와 국이 잇다

국을 끓이고 밥을 푼다음에 한숫갈 한숫갈 목으로 넘긴다



오랜만에 평범한 일상이다




행복하다




지이잉~




핸드폰이 진동한다 누구지? 라며 확인을 하니



모르는 번호



문자 내용은 이렇다



"저기... 어제 돈받앗던 여자애 인데요.. 전화 가능 하신가요?.."



평범한 일상도 여기서 끝이군...



"잠시만 10분후에 전화줘"

답장을 보내고 신속히 밥을 먹는다




먹은 밥그릇들은 싱크대에 올린후 집밖으로 나온다

타이밍 맞게 핸드폰이 벨소리를 울린다



너랑 나랑은 지금 안되~ 시계를또 （미안합니다 아이유좋아합니다）



"여보세요"

"어..안녕하세요"

"왜 전화햇냐? 혹시 돈이 더필요해?"

"아니요.. 그게 아니라요... 혹시 어제 찾으신다던 분은잘 찾으셧나요?"



"그래 덕택에"


"아...그럼 제 부탁좀 들어주세요"


"뭔데"


"산부인과좀 같이 가주세요"


"?...왜 거길 왜가?"


"아.........싫으시면 안가셔도 되요"


"아니 그런 소리가 아니라 니가 거길 왜가냐고"




다 알고잇는 애기이다

하지만 그녀에게 자기가 지금 무슨일을 하는지 상기시켜주고 싶엇다




"하........일단 만나서 애기해요.. 어제 봣던 놀이터로좀 와주세요"



"그래 1시간후에 보자"



그렇게 만나자는 약속을 잡고 방으로 돌아와 옷을 갖춰입는다



나가기전에


만약 내가 들어오기전에 깨잇을 주연이를 위해서 쪽지를써놧다




'일어나면 꼼짝말고 다시 자'



버스 정류장에 와서 이어폰을 귀에 꼽고


행복한 노래를 듣는다


왠지 노래를 들으면 노래가사처럼 되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걸 생각해보기도 한다



유연이 누나가 알려준거다





"누나 뭐해?"

"음....행복한 일해~"

"무슨 소리야 귀에 이어폰 꼽고"

"이러고 잇으면 ... 꿈이 이뤄지는거같에... 행복해.."

"뭐라는거야 자꾸"




그땐 투정부리고 땍땍거렷지만 이제서야 누나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버스가 왓다


몸을 실고




가장 좋아하는 '꿈'을 들어본다

더원과태연의 '별처럼' 이다

눈을 감고 주연이와 행복한 날이 오기를 상상한다

행복하다





놀이터 까지는 금방 도착햇다

아마 휴일이라 사람들이 모두 다른지역으로 놀러가거나 집에서 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모두들 연인이다




부럽다



놀이터 앞으로 오니 낮익은 얼굴을 한 여자애 2명이 내쪽을 보고잇다



오늘은 내가 먼저 다가서본다



"그래 왜불럿냐"

"아..안녕하세요"

"그렇게 꼬박꼬박 인사할 필요는 없는거같에"

"아...그게"

"됫고 용건이나 말해봐"



최대한 차갑게.. 그리고 냉정하게...



"저... 애기를 임신햇어요.."

"그래?"

"....... 아시고 계셧죠?"

"몰랏어 근데 그게왜"

"저...원해서 가진것도 아니고.. 또.."



지랄하고잇네

무의식적으로 나올뻔햇다



"그래.. 그래서 지운다고?"

"네...어제 그 돈으로요.."

"하....시발...내가 그러라고 돈준것같냐?.."

"아니요... 하지만 ........ 하........"

"근데 그게 나랑 뭔상관인데 나를 불러?"

"낙태를 할려면 남자친구가 잇어야된대요..."

"미치겟네..............."

"같이..........."




소녀는 말을 끝까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햇다

옅에잇던 소녀는 나를 한번 째려보더니 울고 잇는 소녀를달래주기 시작햇다




"시발 좆같네 진짜....."



그렇게 나의 평범한 일요일이 무산되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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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유는요 아시잖아요 이번주에 4편인가 3편 올린거 솔직히 애기할
게요 스토리 안짜져요 흑흑 그리고 가끔씩 유연이 누나 등장한다고 오타
라 하시는데 11화에는 실수 인정! 하지만 다른 부분은 아니랑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