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도 많은 추천과 덧글을!
무지무지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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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 좋은 거라고 편하게 가자고! ㅋ



우선!

지난 이야기에도 많은 추천과 덧글 정말 고마워.



오랜만에, 몇 년만에 웃유에 글을 남길 수 있어서 어찌나 기쁜지......

맛깔나게 쓰지 못한 게 참....... 미안하네. ㅋ



여튼, 또 이야기를 시작해봐야겠지?





음......



-누나들이 이성으로 보이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부터 직접적으로 말해줄게.



"그렇다!"







뭬야? 뭐시깽이가 우짜고 우째?

라며 놀란 건 아닐까?



설작가, 이 자슥, 정신 상태 헬렐레 메롱한 놈인가?

라고 생각하진 않을까?



근!친!



이라는 어마어마한 단어를 떠올리면서 말이지.



근데 그건 좀 오바지.



흥분하기에 앞서,

내 얘기를 더 들어보는 게 좋지 않을까?



흥분은 그 후에 하던지 하고 말이지.



그리고 흥분은.......

부디 이성을 상대로 했으면 하는 바람? - _-a





여튼!

이를테면 이런 거야.



- 누나가 여자라는 걸 인지하고 있으며,

여자로써의 매력 또한 느끼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근데 거기에 단서가 붙을 뿐이야.



- 하지만 내 여자 될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다.





이렇게 말했는데도 날 이상한 시선으로 본다면......

뭐 어쩔 수 없지. ㅋ





다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때는 모든 단어들을 성（性）적인 것들과 연관지을 무렵!

즉, 격변의 시기이자 질풍노도와 같은 사춘기 때란 말이지.

중 3때.



다 그렇잖아?



요즘 같은 계절,

따끈한 찐빵 두 개만 봐도 불끈불끈 발기차지는 게 그 시기의 특권 아닌가?

핫바만 봐도 내 거랑 비교해보고 그럴 때 아닌가?



나도 크게 다르지 않았어.

나라고 뭐 별 수 있간?



기냥...... 기리티요. ㅋ





그런데 그런 시기에 누나들 앞에서,

이유야 어떻든 간에 탐스럽게 익어가는 곧휴도 드러내보고 - _-

복수랍시고 누나들 슴가도 쿡 찔러 보고......



그 시절 난 밤이 정말 괴로웠다. - _ㅠ



장난치고 그럴 땐 아무렇지도 않지만,

밤에 혼자 드러누워있으면 자꾸 떠오르는 거야.



아, 그 감촉!

아, 그 손길!



- _-;;



제대로 성（性）에 대해 알지도 못 했어.

요즘처럼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때가 아니었으니까.



내가 아는 성이란,

감추는 게 바로 미덕인 줄만 알았어.



욕구 같은 걸 부정적으로 생각했단 말야.



이거,

하단부에 피가 쏠리고 반응이 불끈불끈하는데,

무작정 참으려고만 했어.



욕구에 충실한 건 동물적인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동물이나 그런 거라고.



그 결과.......



몽 ㅋ 정 ㅋ





이건 어디까지나 홍보 차원에서 하는 말........이 맞구나.

여튼 지금 웃대소설에 연재 중인 참 흔한 이야기에서

이런 부분이 나와.

그게 다 내 경험을 토대로 쓴 거. - _-;



현실에서야 그림의 떡 같은 존재라지만,

꿈에선 또 다르더라고.



내 첫 몽정에서 둘째 누나가 천사처럼 나오더라.

허허허허.......



새벽에 몰래 빤쓰를 빨면서 별별 생각 다 나는 거야.



내가 미쳤구나.

천하의 개잡놈이구나.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꿈인데 뭐 어때?

상상인데 뭐 어때?

실행으로 옮길 것도 아닌데...... 어때?



많이 혼란스러웠어. - _-;;



그러면서도 분출할 때의 그 감각이 자꾸 날 괴롭히더라고.



왜 있잖아?



쉬할 때는 시원하고,

응아할 때도 시원하고......



근데 그 분출할 땐 또 묘하게 다르잖아?



왠지 발그레레 얼굴이 순간이나마 활짝 펴지지 않나? - _-a



뭐, 그 후에야 찝찝해질 수도 있지만 말이지.





어쨌든!

한번 맛 본 그 감각......

중독성 하나 기가 막히지 않나?



이건 뭐, 게임에 비할 것도 아냐.

세상에 어떤 게 그보다 더 중독성이 심할 수 있을까?



수면욕, 식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정말 기본적인 욕구 중의 하나인데 말이지.





그래서 혼자 타협했어.



그래! 발산하자!

참을 만큼 참아보고 적당한 때에 발산하자!



야심한 밤에 달빛 벗 삼아 빤쓰 빠는 것보단 낫겠지....... ㅋ

쩝.





이쯤에서 뜬금없겠지만

조금 다른 얘기를 해볼게.



그럼, 누나들은 날 어떤 시선으로 봤을까?



누나들에게 남동생은 마냥 동생일 뿐인가?



정말 궁금해.

물어보고 싶어.



아! 물어보면 되는구나.

이젠 물어봐도 되지 않을까?

나도, 누나들도 다 나이도 있는데 말이지.

근데...... 난 왜 안 물어봤을까? - _-;



어쨌든......



생각해보면 미묘한 부분이 분명 있어.

누나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에서 말이야.



여태까지의 얘기를 보면 중3 때만 그랬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고2 때 이사가기 전까지 쭈욱 그랬거든.



고2 여름 때도 내 바지와 빤스는 제 위치에서 벗어가는 경우가 있었단 말이지.

거기서 끝나?



큰 누나가 벗겨.



"꺄하하하하! 곧휴 봐라, 곧휴!"



"우와! 털 무진장 많은데?"



"크악! 진짜!"



당할 때마다 어쩌지도 못하고......

아놔!



서둘러 옷부터 입고 큰 누나한테 한 소리 하려는데,

그 틈에 둘째 누나의 연속 공격.



쿠오오오오오오........



"이 미친......"



둘째 누나를 향해 고개가 돌아가면,

또 그 틈을 타 큰 누나의 터치 공격.



-팅



덜렁덜렁......





가끔이지만 그 연속 공격을 당하면

아무리 누나라도 살의까지 생겨.

패 쥑이고 싶단 말이지.



참는 데에도 한계가 있잖아?



그래도 필사적으로 꾹 눌러 참았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크아아아아아아악!



몸에서 열난다 - _-





그런데!

그런데 말이야......

누나들은 왜 그런 장난을 했을까?



단순히 동생이라서?

만만하니까 그냥?



흠...... 알 수가 없어.





내가 뒤를 돌아보고 있으면

나를 향해 똥침도 많이 했지만



손이 밑으로 쑤욱 들어와서 움켜잡기도 했단 말이야.



주물주물 주물럭.......



반죽이냐? - _-



혹시 당해본 사람?

친구들끼리 가끔 그러지 않나?



남자들끼리 그런 경우라면

바로 주먹질 시작되지 않아?



난 그랬는데......



상대가 누구건 일단 주먹부터 나가더라.



근데.......

또 누나라서 참아야 해.

아놔!





그런 장난...... 왜 했을까?



정말로 그냥일까?





당시에는 그냥 장난으로만 여겼는데,

지금 생각하면 뭔가가 석연찮아.



그런 생각을 품는 데에는 물론 그만한 이유가 있지.



그 첫 번째가 바로 요리!



큰 누나랑 둘째 누나가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줬단 말이지.

라면은 직접 끓이면 큰일 나는 줄 아는 주제에.

- _-



셋째 누난 요리에도 크게 관심이 없었어.

모험심, 도전정신 따위와는 티끌 만큼도 관계가 없기도 했지.



이 얼마나 다행이야?

둘의 임상실험 대상이면 됐으니까.

셋이 아닌 게 그나마 다행이잖아?



여튼!

재료가 비 내릴 때 같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필요할 때 소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돈이 들잖아?



당연히 사람 잡을 몹쓸 실험은 가끔 있는 일이었어.

주로 자신 있는 요리를 했지.

엄마한테 맞아죽긴 싫었던 모양이야. ㅋ



주메뉴는 바로...... 분식!

그 중에서도 떡볶이와 라볶이.



사다 먹으면 그 동안 띵띵 뿔어서 맛이 없다고

피나는 훈련을 하더라고.

진짜로 피 철철 흘리는.



"꺄악!"



"또 베인 거냐?"



"반창고나 가져와!"



"손가락 넣어서 해주게?"



"네 곧휴 잘라서 넣을 거다, 개눔아!"



"......똘+아이!"



"으흐흐흐흐흐...... 일루와!"



"아! 진짜! 칼 들고 뭐하냐? 피나 닦아!"



이런 대화는 물론 실제로 할 리가....... 있지. - _-

큰 누나와의 대화 예시거든.



둘째 누나라면?



"앜!"



"왜?"



"피난다."



"베였냐?"



"응. 헤헤헤헤......"



피 흘리면서 좋댄다. - _-



챙피하니까 웃는 거겠지만.





어쨌든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요리를 해주더라고.

내가 해달라고 한 적은 별로 없는데 말이지.



내키면 물어보는 거야.



"야식 먹을까?"



"뭐하게?"



"쫄면!"



"안 먹어."



"라볶이!"



"별로."



"라볶이 먹자!"



"그럼 하던지."



"먹을 거지?"



"해. 먹을게."



쫄면도 해준 적 있는데,

한 번 먹어보고 다시는 못 먹겠드만.

노란 고무줄 씹는 기분이었거든.



지우개 씹어도 비슷한 효과야.

떡 먹다가 얼결에 입에 넣고 씹어 본 적 있어.



맛이 그냥 죽여줘. 씨부알 - _-

바로 욕 나오는 그 맛!





이렇게 내가 먹는다는 대답을 하면 요리 개시.

안 먹는다고 하면 안 하더라고.



"언니! 해먹자!"



"니가 해."



"씽......"



"욕했냐, 지금? 이 개비스므리한 년이, 너 주글래?"



"됐어. 안 먹어!"



이런 경우도 발생하지.

정 아쉬우면 내 옆구리를 찌르는 거야.

그리고 귓속말로



"먹는다고 해!"



꼬득이기도 했고 말이야.





음...... 왜 그랬을까?

라면 착취의 대가인가?



알 수가 없단 말이지.





또 두 번째로 스킨십.



셋째 누나랑은 이번에도 제외.

그도 그럴 만한 게 내가 20대 초반까지도 거의 소와 닭의 관계랄까?

왜, 소 닭보듯 한다는 말처럼 말이야.



남매인가 싶게 서로가 서로에게 무관심했으니 떠올릴 게 없어. - _-a



반면에 큰 누나!

화려하지!



술마시면 특히!



"우히히히히히...... 아들!"



"...... 저리 가! 술 냄새! - _-"



"왜 그댕? 일루와!"



"책 좀 보자. 좀 냅둬! 가서 제발 디비 자라고!"



"이게, 이씨! 너 내가 업어 키웠다, 아들!"



"난 모르는 일이야. 기억 안 나."



"흥! 꼳휴, 꼳휴, 꼳휴!"



"크아아아아아악! 징그럽다고!"



"꺄하하하하하. 꼳휴꼳휴꼳휴꼳휴!"



"취할라면 곱게 취하든가! 아, 진짜! 크아아아아악! 엉겨붙지 말라고!"



"얍!"



"크악!"



엉겨붙은 걸 떼어내려고 기를 쓰는데

그 틈에 공격을 하곤 했지. - _-



분노 게이지 급상승!



"이.......이....... 큭........"



하지만 죽일 수도, 팰 수도 없는 내 신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술 마시면 뽀뽀도 징글맞게 해. 미치도록 - _-



그 있잖아?

쭈아아아아아아압! 이런 뽀뽀? -______________-



아니면

덥썩! 콱! 깨무는 뽀뽀? -______________-



"아! 드럽게, 뭐 하냐!"



"뭐야? 드러워? 너, 이씨!"



쭈압!



"꺄하하하하하하!"



"에퉤퉤퉤퉤퉤. 아, 또 입술에......"



아, 쓰부알......

또 상처받는 내 영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큰 누나가 술 마시면 난 내 방으로 숨어야 했어.

못 참고 이런 말이라도 하면......



"누나를 진짜 누가 데려가냐. 이렇게 드럽게 침이나 바르는......"



"뭐야? 퉤퉤!"



침까지 뱉어주시지.



큰 누나 = 술마시면 개..... 라기보단 미치신 년 - _-





평소에는 입술에 뽀뽀하는 미친 짓까진 안 했는데......

자기 기분에 따라 언제 어디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를 누나라지만 말이야.



그러니까, 평소에도 왕왕 그런 장난을 쳤다는 말.

쓰면서도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진이 다 빠질 지경이야. - _-



하아...... 살아있는 게 신기하군.





뭐, 그 정도로 하고 이번엔 둘째 누나.

이 캐릭터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존재이므로

말할거리가 많아.



언뜻 보면 수치심, 부끄러움, 창피함 등의 단어와 아주 친숙한 것 같거든?

언뜻 보면......



근데 호기심이 생기면 사람이 완전히 변해.

바보로. - _-



"막내야!"



"응?"



"너도 자위 해봤어?"



나..... 나니?!



쿨럭!!



"....... 뭘 그런 걸 묻냐?"



"해봤어?"



아! 보라! 저 해맑은 미소를. - _-



난 어떻게 반응하면 되는 거냐고!



"......."



"해봤지?"



"아! 그만 물어봐! 그런 게 왜 궁금한데?"



"그냥. 너도 남자니까."



"그럼 다음 생엔 남자로 태어나시든가요!"



"에이...... 해봤지?"



해맑......



어쩜 좋냐고, 진짜!



"해봤으면, 뭐......?"



"어떤 느낌이야?"



"아, 몰라!"



"그럼...... 누나들이 곧휴 만지면 기분이......"



"크악! 물어볼 걸 좀 물어봐라!"



이 거짓말 같은 대화가 내 기억속엔 또렷하게 남아있단 말이지.

그리고 이건 약과란 게 더 쇼크일걸? - _-



"너도 슴가가 좋아?"



나...... 나니?!



뭐, 그래도 이 정도는 대답해 줄 수 있지.



"당연히!"



"남자들은 다 좋아하나?"



"아마도?"



"그냥 살덩이잖아?"



"남자들한텐 아니지."



"넌 어떻게 알아? 만져봤어?"



"아, 제발 좀 물어볼 걸 물어보라고! 누나들 거 만지긴 만졌잖아!"



"그렇게 만져도 좋아?"



아! 어쩌면 좋나요, 우리 둘째 누나.

이 망할 5살 호기심!



"좋아! 좋아!"



"너 그냥은 만져본 적 없지?"



"...... 내가 누구걸 만질까? - _-"



"만져볼래?"



나니?!



제정신이냐?!



"미쳤냐?"



"뭐, 어때? 누난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고!"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그러면서 내 앞에서 슴가를 주물럭......



코퓌 퐝~ - _-



그러면 내가 만지고 싶지!

미치도록 만지고 싶지!



나를 범죄자로 만들 셈이냐? - _-



근데 둘째 누나가 내 손을 덥썩 잡는 거야.

그러더니 자기 슴가에......



Feel so goo....... Great!

원더풀 - _-!



어쩐지 뿌리쳐지지가 않더라고.

그냥...... 척!



불룩.



"뭔가 이상한 기분이다. 넌 좋아?"



네, 마님.

끝내줍니다요! *- _-*



......이게 아니잖아!



"무...... 무슨 짓이야!"



그제야 놀라서 화들짝 했었어.

상상을 가볍게 뛰어넘어주시는 존재 - _-



"난 안고 있을 때가 더 좋은 거 같은데."



"......."



하아! 나한테 도대체 왜 이러냐고!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거. - _-





더는 안 되겠다!

이번에 다 쓸 생각이었는데......

길어도 너무 길어지는 거 같다.



지치기도 지치고 - _ㅠ





내가 글 쓰면서 이렇게 심력이 소진되는 것도 간만이야.

이번 글이 최고 같구만.





그건 그렇고, 말투로 봐선 내가 막 엄청 싫어라만 하는 거 같지?

근데...... 마음 한구석엔 묘한, 정말로 묘한 좋은 느낌도 있었어.

그런 걸 들키기 싫으니까 그랬던 거야.



누나라도 여자는 여자니까.



여자라도 누나니까.

친누나니까 참아야하니까.



그게 괴로웠던 것 같아.

어떻게든 참아내려고 발버둥쳤던 것 같아.





솔직히!

아주 솔직히!



꽤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가

술에 취해서 갑자기 뽀뽀하면 어떨까?



꽤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가

자기 슴가 만져보라고 하면 어떨까?



그 여자가 친누나라면?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을까?

나처럼 괴로워하지 않았을까?



여러분의 대답을 듣고 싶어.



어려서의 내가...... 이상했던 걸까?





......... 어쨌든 여기까지. 다음에 계속 ㅋ



ps; 덧글에 답변이 좀 달렸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혹시 잊으신 건?


다음 편이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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