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5w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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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대충 중2~3쯤 되보이는 남자 여자 아이들이엿다

그들은 그녀에 가슴에 손을 넣엇다 뺏다하며 거리를 활보
하고 잇었다

그녀의 표정은 심히 안좋아 보엿지만 여전히 그들의 무리
에서 빠져나가지 않고 붙어 잇었다

흥미가 생겻다

그들의 뒤를 밞으며 하는 행동을 지켜보앗다

처음에는 중학교 앞을 서성거리며 삥을뜯고

근쳐에 오락실에 가서 삥을 뜯고 삥을 뜯고.. 물건을 흠
치고 인간 쓰레기들의 집합소이다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도 그녀의 몸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
며 히히덕 거리고

그녀는 나중엔 포기한 눈치였다

티비 시사 프로그램에서 보앗던 내용이 생각이 낫다

'가출팸'

가출한 청소년끼리 올망똘망모여 가족처럼 꾸려 나간다 는
취지로 만들어진 용어이다

말로만 팸이지 솔직히 말하자면 남자애들은 강탈범 여자애
들은 성노리게....

주연이는 점점 성노리게가 되어가고 잇었다

그렇게... 그녀는.... 내 눈앞에서.. 다른 사람에 성노
리게가 되어가며.. 사라졋다

버스안

생각에 잠겻다

그녀석들을 이길 자신은 없다... 난 싸움을 못하니깐

하지만 그녀를 그녀석들 품에서 떨어뜨려 내가 지켜주고싶
다..

사귄지 하루만에 볼꼴을 다봣다

그녀가 다른녀석에게 펠라치오를 할뻔한 장면

다른 남자가 그녀에 가슴을 조물딱 거리는 장면

하지만 남자로서 나는 재대로 지켜주지 못햇다

나는 나약하다

나약한 자신이 너무도 싫다.

자신을 자책하고 또 자책하며 그렇게 집으로 돌아왓다

유연이 누나가 자살한 화장실 나는 욕실에 들어와 뜨거운
물을 받고 안에 들어가 몸을 뉘엇다

몸이 편안해진다

"유연이 누나...."

내 입으로 낸소린지 아니면 마음속으로 낸 소린지 내 자신
조차 구별하지 못한다 하지만 마음이 편해진다

방으로 들어와 누웟다 잠은 안온다 걱정은 된다

하지만 구해줄수없다

혹시나 하는마음에 핸드폰을 확인햇다

문자는 안와잇다

일단 어머니께 주연이와 함께 산다는 말을 해야할꺼같다

어머니가 계신 2번방으로 몸을 움직엿다

가는동안 카톡을 보내봣다

"주연아 혹시라도 이 카톡을 본다면 답장을 꼭줘"

혹시 전화기가 끊겨서 카톡을 못받을수 잇다 문자도 보내
놔야지

문자를 보낸후

2번방 앞까지 도달한후 문을 두드렷다

"들어와요.."

유연이 누나가 죽은 이후 기분이 많이 안좋으신것같다

"하늘이니? 왜? 무슨일 잇니?"

지금까지 잇엇던 일들을 어머니께 모두 설명해 드렷다

어머니는 이야기를 들으시곤 주연이와 집에서 사는건 허락
을 하셧다

하지만 집에서 살면서 밥과 잠자리만 보급하지 학교에 내
야할 돈은 못내주신다고 대답하셧다

어떻게 보면 좋아보이지만 다르게보면 달라진다

주연이는 분명히 학교에 돈을 내기위해 돈을 모을것이다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알바를 해야되고

고3이 알바를 한다면 공부로선 엄청난 타격이다

결국 그렇게 알바로만 생계를 유지하다 나중에 졸업을 한
후

창녀가 되라고 권유할게 분명하다

하지만 선택권은 없다 집에서 사는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한다

그것만으로 밖에서 사는것보단 안전할테니

"알겟어...고마워"

"그래... 방으로올라가봐"

그렇게 방으로 올라와 폰을 확인하니

주연이에게 카톡이 와잇었다

"?"

"주연아 지금 어디야?"

"집"

분명 지금 나와 카톡하고 잇는 사람은 주연이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