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잡소리 안하겠어 바로 14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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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냐고!!! ㅠㅠ


아니라고 말해줘.. 제발 아..


왜!? 수진이누나가 내옆에서 자고있냐고!!






" 으...응..? 동훈이 잘잤어? "





씨발 좆됬다...ㅠㅠ




" 누..누누..누나?;; 제..제가 왜여기있죠?;; "


" 동훈이 기억안나? "


" 네... "


" 어제 술이너무취해서 뻗었잖어;; "


" 헉! 제가요??;; 그래서..혹시..제가.. "


" 뭔소리야 ㅋㅋ 아무일도 없었어!! "




그래 수진이누나네 집이야 내가 너무술이취해 뻗어버려서 어떻게 할수가없어서


집에 데려온거였어.. 내옷은 그대로 입혀져있었어.. 단.. 양말만 벋겨진채로말야..


쩝.. 한편으로는 다행이였지만.. 한편으로는 존나 아쉬웠지.. ㅠㅠ




" 휴~ 다행이다.. ㅠ ㅠ "


" 뭐가? "


" 아.. 아니에요^^;; "


" 맞다 동훈아 너출근해야되는거 아니야? "


" 에?;; 지금시간이...헉!! 좆됬다!! "




시간이 벌써 5시가넘어 버린거야.. 우리가게가 5시출근이거든..




" 와!! 큰일났다 누나.. 저먼저 가볼게요!! "


" 그래..? 기왕늦은김에 밥이라도.. "


" 안돼요!! 형들이 기다림 ㅠㅠ 전이만 아.. 그리고 죄송했습니다! 이따가게서 뵈요!! "


" 나오늘 쉬는데?? "


" 에?? 아.. 암튼.. 누나 죄송해요 ㅠㅠ 먼저 갈게요!! "




그렇게 급하게 누나한테 급인사를하고 가게로 향했지...




" 어?? "



5시40분쯤..됬나 존나 떨린마음으로 가게문앞까지 갔는데..


문이 잠겨있는거야.. 당황스러워서 찬우형한테 전화했지..



" 형!! "


" 아... 자고있는데 왜전화야!! "


" 지금 시간이 몇신데 자요!! 출근안하세요?? "


" 시간..? 출근?? 뭔개소리냐? 오늘 토요일인데!! 나오늘 쉬잖아 임마!! "


" 아!! "



병신이였지...참.. 너무정신이 없던탓에.. 오늘이 토요일이였던걸 몰랐었지.


우리가게가 평일은5시에 출근이지만.. 주말은 7시였던거야..


그래도 다행이지.. 시간이 남아서 가게위층 모텔에가서 샤워를 했지..


아~ 다들궁금할수도있는데 보통 업소랑같이있는 건물 모텔은 업소랑 제휴를


맺거든 거기 혜택이 참좋아 ㅎ 친해지면 일단 숙박은 꽁짜고 매일 샤워도


맘대로 할수있어 ㅎ..


샤워를 마치고 가게 영업준비를 했지.. 그때 시우형이 왔어.




" 어~ 동훈! 이색 맨날 먼저하네? ㅎ "


" 헤헤 뭘요^^ "


" 아~ 맞다 현서한테 어제 전화오던데?? "


" 네..네ㅔ? "




아차! 또 잔소리듣게 생겼네...;; 욕먹을꺼 각오하고


현서한테 전화했지.. 종나 쫄았다..진짜..




" 여..여보세요.. "


" .......... "


" 혀..현서야.. "


" ............ "


" 잘못했습니다. 제가 죽을죄를 졌네요.. 진짜.. "


" 그래.. 그럼끊어! "




뚝---




아.... 좆됬다... 수진이 누나네 집에서 잔것도 미치겠는데..


현서까지.. 술을먹는게 아니였어.. ㅠㅠ



" 왜?? 현서 화났냐?? "


" 네.. 제대로... "


" 그래? 걔가 너한테 그렇게 화낼애가 아닌데?? 뭔잘못했냐?? "


" 네..?;; "


" 저..그..그게.. "




아.. 그래도 날이해해주는게 시우형밖에없어서 시우형한테 다털어놨지..




" 미친놈!! 니가 잘못했네!! "


" 그쵸?? ㅠㅠ "


" 근데?? 진짜 아무일없었냐?? ㅎㅎ "



이새끼가 ㅠㅠ



" 네.. 진짜에요.. 어떻하죠?? "


" 별거있냐.. 존나 빌어야지.. 아!! 맞다!! 선물!! "


" 선물..?? "


" 그래.. 여자는 선물에 약하다.. "


" 오!!! 좋은데요? 근데 어떤걸..?? "


" 쫌 상징적이면서도 반짝반짝.. 음.. 목걸이는 비싸니까 귀걸이 어때?? "


" 귀걸이요?? "


" 그래 그게 싸게먹힌다!!ㅎ "


" 음... 좋은데요?? ㅎ "




시우형과 상의끝에 귀걸이를 선물하면서 편지까지 같이 주자는 결론이 나와버렸어..


으.. 나진짜 편지같은거 잘못쓰는데.. 일단 현서 기분상하지말라고 계속 문자로


잘못했다빌고 빌었지.. 그리고 한가할때 가게밖에 나와서 악세사리점에 갔어..


점원한테 추천해달라고했지.. 이쁜걸로.. 근데 씨발 점원이.. 역시 그가게에서


제일비싼거 추천해주더라.. 12만원쯤했나..? 암튼 귀걸이는 좋앗는데.. 문제는


편지야.. 하... 일단 편지지도 사고 가게로 들어왔어..




" 동훈아 손님왔다 준비해라. "


" 넵!! "




그래 일단일부터하자!! 토요일인데도 역시 우리가게가 장사가 잘되 ㅎㅎ


주말인데도 손님이 쫌많이 왔어 ㅎ 난 오봉위에 양주와 음료를 들고


테이블에 들어갔지.



" 실례하겠습니다! "


" 오 ~ 니가 여기담당이냐?? 그래 고생한다 ㅎ "


" 네 형님 ㅎ 열심히할게요^^ "




기분좋은 첫서빙이였어.. 근데 놀라운건 내말이 끝나기무섭게..




" 아~ 오빠~ 우리막내가 열심히한다잖아!! 쫌이뻐해줘!! "


" 잉?? "


" 뭐?? 벌써? 벌써주면 쟤열심히안할텐데.. "


" 아냐아냐!! 우리막내가 얼마나 열심히하는데 빨리 먼저 선불로줘!! "


" 그..그래.. 야~ 막내야 이거 용돈이다~ ㅎ "


" 감사합니다 형님!! ㅎㅎ;; "




뭐...뭐지?? 이분위기는.. 암튼 기분좋게 팁받고 30분쯤 지났나?


얼음갈아드리러 또 들어갔는데,,,




" 오빠!! 이시간담담하는 우리막내에요!! 차비좀 챙겨주세요!! 안주면 막살아요!! "




헐~ 대박!




" 야?? 아까 줬잖아!! 근데 또줘?? "



" 아~ 여기 오빠만있어 저기 저오빠도 있고 요오빠도있고 빨리좀 챙겨줘요 우리막내!! "



" 그..그래;; 씨발 너여기서 존나 사랑받는애구만.. 받아라 용돈 ㅠㅠ "



" 가..감사합니다 형님;; "




누나들이 완전히 변해버렸어.. 어제 그일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와!! 들어가는 테이블마다.. 팁이 쭉쭉 나와버리는데 진짜 일할맛나더라..


또 대박인건 뭔줄알아?? ㅎㅎㅎ 어떤누나가...





" 막내야! "


" 네? "


" 팁많이 못받았지?? "


" 아...아뇨;; 누나 많이 받았어요;; "


" 뭘그게 많이 받어..잠깐만.. "


" 에?? "


" 자 받어!! ㅎ 쫌창피하지만 ㅎ 담배사펴라 ㅎㅎ "


" 고..고맙습니다 누나 ㅠㅠ "




씨벌.. 누나가 손님한테 팁을받았나봐.. 그걸주는데.. 그누나 팬티에서..


돈이나오더라고.. 꼬깃꼬깃..구겨진..만원짜리한장.. 그래도 좋더라..


흠~ 스멜~ ㅡ.,ㅡ;;;


그렇게 기분좋게 하루를 마감하고 있었지.. 그리고 시우형한테 허락맡고


조용히 4T에들어가서 편지를 썼어.. 근데 진짜로 초등학교때 어버이날


부모님한테?? 그리고 고등학교때 내첫사랑한테.. 딱두번 밖에 안써봤는데..


글씨도 못쓰고.. 존나 끙끙거리면서 쓰고있었어...





" 아!! 씨발.. ㅠㅠ 진짜 뭐라고 써야.. 현서가 용서해주냐 ㅠㅠ

아진짜 미치겠네..진짜 돌아버리겠다..내가 병신짓만 안했어도;;; "



" 그래!! 반성좀 되냐!! "



" 억!!! "




종나 깜짝놀랬다 진심 심장떨어지는줄알았어...




" 너..아니.. 현서야.. 어떻게왔어?? "


" 뭘어떻게와!! 시우오빠가 연락해서 왔지!! "


" 뭐?? 시우형이?? "


" 치~ "


" 저..있잖아.. 현서야.. 어제는 내가 정말잘못했어.. 솔직히..


술에 너무취해서 연락도못했고.. 암튼 미안해.. 나쁜짓도 헛짓거리도


안했어.. 정말이야 믿어줘!! "





진짜로 현서한테 진심으로 사과햇지..




" ....ㅋㅋ "


" ㅋㅋ? "


" 음... 알겠어.. 두번은 없다!! "


" 어...;; 어..!! 고마워 ㅠㅠ 진짜 다시는 미안할짓안할게!! "


" 그래.. 근데.. 거기그거 편지?아냐?? "


" 어..?? 아...아냐;;이거.. "


" ㅎㅎㅎ 설마 나한테 쓸려고? 이리줘봐!! ㅎ "


" 아...아니라고;; "


" 죽을래?! "


" 여깄습니다... "


" 올~~ 기특한데?? ㅎ "


" 쳇...아!! 현서야.. "


" 어?? "


" 잠깐만 눈감아봐! "


" 왜??또 이상한짓할려고?? "


" 아니야!! 눈감아봐! "


" 아..알았어..;; 이상한거기만해봐!! "


" 자 이제눈떠봐. "


" 어...뭐야이거..? "


" 뭐긴.. 선물이지.. 뭘사야할지몰라서.. 사긴샀는데.. 마음에들지.. "


" 이뻐. "


" 어?? "


" 정말 이쁘다고. "


" 진짜 다행이다..휴~ 어..? 근데 너우냐?? "


" 응~ 기뻐서 ㅎ 진짜 이쁘다 내서방 ㅎ 이리와봐!! "


" 어?? 어..웁~~ "




내가준 선물에 현서가 감동을 받았는지 눈물을 흘리면서 웃고있더라..ㅎ


남이보면 미친년일지도 모르지 근데 내눈에는 천사였어..ㅎ 그리고 현서가


고맙다는 표시로 키스해줬어.. 존나했지...




" 으이그!! 작작들해라!! ㅎㅎ "


" 아!! 깜짝이야!! 시우형!! "


" 오빠!!! "


" ㅋㅋ 야 니네 먼저 빨리가라 꼴보기싫으니까 ㅋㅋ "


" 형 마감은요!! "


" 짜식 형이 할게!! 저번에 형이 빛진거 있잖냐?ㅎ 써비스~ㅎ

빨리나가서 데이트나해라 이것들아!! "



" 힝ㅠㅠ 고마워요형!! "






그렇게 시우형의 도움으로 현서가 기분이 풀렸어..


실은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시우형이 현서한테 전화해서..


사정했다나봐.. 가게로 와달라고.. 동훈이 혼자 울상이네 뭐네..


애죽을라하네.. 정말 고마운형이지 ㅎ 어쨌든... 뭔가 꼬였었지만


그래도 풀려서 정말기분좋은 하루였어..^^












그리고 몇일뒤.. 가게에서 뜻밖의 말을 듣게됬어....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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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날이 온거지 ㅋㅋ 내가 거기가서 H한것도 있었지 ㅋㅋㅋ

암튼 형들 추천댓글좀 부탁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