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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실에 누운 그녀를 보고






한수 그녀석 얼굴에 주먹질을 하고싶어 혈압만 올라갓다





몸을 내줄뻔 하면서 마지막까지 "살인자는 싫어 헤헤..." 라며 이성을 찾게해준 그녀를 지그시 바라보다





점심시간이 끝나는 종소리를 듣고 반으로 올라왓다






이미 얼굴에 피멍이들어 자리에 엎어져잇는 한수쪽을 노려보고






자리에 앉은후 읽던 소설책을 마저 꺼내 보앗다






소설을 읽는동안 주연이 생각이 계속나고 답답해 미칠 지경이엿다






5교시가 끝나고 한수쪽을 봣다





아이들은 모여서 한수녀석의 얼굴에 대해 견적을 내보기도 하고 걱정을 하기도 하고 누가 그랫는지 의견을 내보기도 하였다





멀리서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 나의 심정은 정말 죽여버리고 싶은 심정이엿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그녀를 위해서





그렇게 쉬는시간을 보내고 6교시가 끝나고 아직 돌아오지 않는 주연이를 보러 갓다






양호실에 내려가니 양호실 선생님은 어디론가 가셧고 주연이가 잇는방엔 아직 불이 켜져잇었다






그렇게 침대가 잇는 방에 들어가니






주연이는 깨잇었다






"어....왓네....헤헤......나 그디어....창녀가...될수잇어..헤헤....처음은 너에게 주고 싶엇는데...."






"하.......왜 막앗어..... 그새끼 죽여버리고 우리둘이 도망치면 됫엇는데..."





"나를 위해서 그럴 필요는 없잖아....."





"너도 나를 위해서 몸을 내주엇는데..... 왜 너는 나에게만 이런 고통을 주는건데...."





"미안...헤헤...그만..쉬고싶다.. 반으로 가줘.."






주연이 말에 더이상 토를 못달앗다





반으로 조용히 가주는게 마지막 매너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학교가 끝날때까지 주연이는 반으로 돌아오지 않앗고 마지막 종례때 잠시 들어와 가방을 가지고 나갓다





나는 학교가 끝나고 멀리서 운동장을 가로질러서 걸어가는 주연이를 뒤따라갓다






얼마나 뒤따라 갓을까 버스를 탓으면 단 몇분만에 오는 거리지만... 걸어가니 너무도 오래 걸리는 시간이였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도착한 곳은 어느 빌라엿고





내 생각과는 너무도 달랏다





나는 지금까지 주연이가 길거리에서 자는줄 알았다





그 이유는 아직 개통되지 않은 핸드폰과 돈이 없는걸로 봐서 단정을 지었다




언젠간 우리집에서 가치살자고 제안을 하기위해 마음에 준비를 하고잇었다





하지만 이미 주연이는 보금자리를 찾은것같다






다시 뒤돌아 버스 정류장으로 갓다






버스를 기달리기 위해 핸드폰으로 버스 어플을 보고 잇었다






'2분후에 도착' 이라는 문구가 뜨고 적당히 앉을 의자를 찾아 의자에 앉아 맞은편 거리에 간판을 읽고 잇다가






나는 주연이가 다른 남자들에 손에 이끌려 가는 모습을 보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