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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동안 길거리를 해맷다




밥도 안먹고




물도 안마시고





그렇게 나에 슬픔을 누군가 알아주기를 원햇다




이 슬픔은 혼자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렇게 나는 5일동안 폐인이 되었다













5일동안 학교를 쉬고



6일째 되는날 학교엔 '집에 얹혀 사는 누나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올려줫다' 라는 말을 해서 무단결석은 면제 되었다




주연이는 평소와 다름없이 애들과 웃으면서 지냇고




나는 학교가 시작할때.. 끝날때.... 엎드려 잣던걸로 기억한다




5일동안 살만 빠진 내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분위기를 파악 햇는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꺼 같은 나에게 말을 안걸어 주엇고 나는 그렇게 슬픔을 혼자 달랫다




학교가 끝나고 잠시 교무실로 불르는 선생님을 따라 교무실로 갓다








"어...그니깐 어디서부터 애기 해야되지... 음.......혹시... 죽으신분에...직업이...어떻게 되니..?"





하......................이런게 학교 선생님이다





"왜 그러세요?"





"아니... 일단... 적어 놔야겟고.... 니가 왜 무단 결석이 안됫는지를 경과보고를 해야지..."





"창x입니다"







선생님은 말없이 종이에 무언가 적었고 나에게 나가보라 했다





몸에 기운이 빠진 나는 집에 어서 돌아가 잠을 자기로 결정한다





몸은 극도로 지쳣다 내 슬픔을 누구에게 애기할수 잇을까





그때였다





퍽!!!!!!!






누군가 내머리에 손바닥 스매쉬를 날렷고




나는 정신을 잃었다




정신이 완전히 잃기 전에 나는 얼굴이라도 봐야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 앜!! 아!!!! 야!! 안되!! 아니! 남자가 왜 이렇게 힘이 없어!! 아오!!"






귀여운 목소리 주연이다












눈을 떠보니 내 침대였고 옅에서는 주연이가 엎드려 자고 잇었다






하.............이거참............................ "야... 인나봐.."




주연이를 깨우기 위해 손을 뻗엇다




좀처럼 나가지가 않는 손 확인을 하니 주연이가 내손을 꼬옥 잡고 잇었다





마음이 편해진다




".....하늘아......힘내.."





잡혀진 손이 점점더 쌔게 조여온다 눈물이 난다





겨우 내 슬픔은 이정도에 해소가 되는것인가? 유연이 누나는 나에게 그런 존재밖에 안되는 것인가?





꽉 잡혀진 손에 이끌려 나는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수 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