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안녕 ㅋㅋ 내가 최근에 몇몇작가분들께 쪽지를 보낸 일이 있는데. 너무진지하게받아들여주지마세요~ 그냥 즐기자고 보낸거니까요!! 구럼 오늘도 잘뷰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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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후에도 1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민서와 몇번의 만남을 가졌어,
카톡도 틈만나면 했었고,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나였지.

민서에게 귀걸이를 사주고 8일정도가 지난 날이였어, 승은이와의 데이트가 잡혔고 집앞 공원으로 간 우리는 산책하다 벤치에 앉았지.

"안공이랑 오랜만에 데이트도 하고 좋다잉?^^"

"나도 좋아 ㅋㅋ 아 목마르다 뭐좀 마실래?"

"사준다면 사양안할게ㅋㅋ"

"ㄱ..그래"

"음..레쓰비한캔만 뽑아줘!!"

"그래!!"

"아 나 바운스볼할래!"

"너가? 그어려운걸?"

"뭐얏??!! 커피나뽑아와!"

웃으며 휴대폰을 승은이에게 주고 커피를 뽑고 돌아왔는데 승은이표정이 상당히 안좋았어.

"박승은 어디 아프냐?"

"아니..^^ 그런건 아니고..음.."

"? 그럼 왜?"

".음.의도가 아니였는데.."

"??응?"

"민서라는 애하고 한 카톡을 봤어.."

"!!!!!!!!"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기뷴이였어
엄청나게 놀란 나는 순식간에 얼었고
그런나를 승은이는 빤히 쳐다봤어.

항상 생기있고 장난기있었던 또렷한 눈빛이 승은이에게 반한 이유인 그 이쁜 눈이 순식간에 슬픔과 절망을 닮은 눈빛으로 바뀌었고 그렇게 만든게 바로 나기에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였어

"미안..볼려던게아닌데..진짜..그냥 게임한데 카톡이와서 ..진짜..볼려던게..진짜야"

울먹거리며 말하는 승은이를 보며 가슴이 너무 답답했어 가슴을 찢어버려도 시원찮을 답답함이 느껴져 왔어.

아니라고, 왜니탓을 하냐고 차라리 때리라고, 밉다며 , 어덯게내게 이럴수있냐며 화내라고 말하고싶은게 가슴에서 맴돌았어

"아..미안..나..음..오늘은 이만..음 가볼께..미안..."

그렇게 말하며 가버리는 승은이를 난 잡을수 없었어. 머릿속에서는 잡으라고,미안하라고 빌라고 계속해서 되내었지만 끝내 난 승은이를 잡지 못햇..아니 않았고.

그렇게 난 벤치에 쓰러지듯 앉아 한참을 멍하게 있었어.

정신을 챙기고 보니 이미 하늘에선 태양이 사라진지 오래였어, 공원을 나가니 화려한 건물의 네온사인만이 나를 비추고 있었고

나는 그냥 의미없이 무작정 걸었고,
그렇게 걸으니 도착한 곳은 내가 6년동안 함께했던 우리 초등학교, 승은이와 처음 만난 그곳.

"야! 너 이것 부모님 싸인 니가한거라며?"

"웅"

"내이름은 박승은이야! 나랑 친구하자!!"

"응..?그..그래"

"그래!!친구는 부탁들어줘야하는것 알지?"

"응..?..응!"

"나 이것좀 대신 싸인해주라!!!"



호기심에 가득찬 눈동자의 승은이, 그리고 그눈빛을 한번도 잃은적이 없던 승은이였는데 그눈빛을 ..바꿔버리고 만거야..ㅋ

스탠드에 앉아 텅빈운동장을 바라보며 나는 중얼거렸어


"나는 대체 뭔 개놈의 짓을 한거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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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추천줍쇼 춫..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