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시간이었지...

수학시간 다음이 음악시간이었는데 음악선생님의 다른 일 때문에 수학시간이 2시간으로 늘어남 ㅋ

그래서 난 잠의 늪으로 빠지기로 했지 ㅋㅋ

나는 대범한 녀석이었기에 맨 앞자리에도 불구하고 잤어 ㅋ

그렇다고 생각없이 그냥 엎드려 잔건 아니야 ㅋㅋ

팔꿈치를 책상에 대고 한 손으로 이마를 받히고 나머지 한 손을 샤프를 쥔 채로 잤음 ㅋㅋㅋ

그렇게 20분쯤 지났나? 나는 팔꿈치가 아파서 슬슬 일어나려고 하는데 몸이 안움직이는겨 ㅋㅋㅋㅋ

심지어 말도 안나왔음 ㅋㅋㅋ 그냥 눈만 뜨고 숨만쉬는 식물인간임ㅋㅋ

이제부터는 그때 생각했던 내 속마음을 적어봄 ㅋ



아놬ㅋㅋㅋ 가위눌렸닼ㅋㅋ 좆댐ㅋㅋㅋㅋ（가위 잘눌리는 체질임..1년에 2~5번?）

옆에있는 내 짝은 뭐하지??

ㅁㅊ새끼 졸고있넼ㅋㅋ

아 ㅅㅂ 팔하고 손저려... 미치겠네... ㅋㅋ

근데 아까부터 왜이리 이빨이 아프냐...?

뭐야?!!! 내가 왜 앞니빨을 꽉 깨물고있어?

아악!! 이빨아파!! ㅅㅂ 그만해 ㅄ같은몸아!!!

팔저려!! 이빨아파!! 살려줘!!

선생님 저 자고있어요!! 무시하지말고 좀 깨워줘 ㅅㅂ ㅋㅋㅋㅋ

그래! 있는 힘껏 소리를 내보자!!

3...2...1... 0..!!!!

아..~ 아..~ 아...

소리가 나온다!! 젠장 이정도로는 들리지 않는가보지?

진짜 누가이기나 해보자 ㅅㅂ

아~..아~..아..~

아.~아~..아~~..

아..~아..~아~..

（그렇게 20분정도 아~ 아~ 거리다가 종소리가 울렸음 쉬는시간임~ 친구가 내 몸을 건드려주니까 나도 움직여짐 ㅋ）

아흑 ㅠㅠ 시ㅂ.. 존나.. 존나.. 아팠어 나쁜놈들아.. 진짜 저 수학쌤.. 진짜 아오.. ㅠㅠ

（내 짝 개뇬이 갑자기 날 보더니..）

친구 : 야 너 뭐했냐?

나 : 뭐.. ㅠㅠ 뭐임마!!

친구 : 뭘자꾸 아~ 아~ 아~ 거려? 장애냐? ㅋㅋ

나 : 듣고있으면 좀 깨워 ㅅㅂㄻ!!!!!!!!!!!!!!!!!!

（쉬는시간이 끝나고 또 수학시간... 나는 또 같은 방법으로 잤는데...）

또 안움직여... ㅅㅂ ㅅㅂ...





정말 실화임.. ㅋㅋ

그땐 진심 존나 아팠음 ㅋㅋ 앞니빨 빠질뻔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