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쓰는형식을 에피소드로해서 한두가지정도올릴께










10월 어느날


우린 그 일 이후로 더 가까워진 사이를 자랑이라도하듯이 통학차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학교에 도착을했어



각자의 반으로 헤어지고 교실로 들어갔으ㅋ



그렇게 오전수업 잘 마치고 점심먹고 돌아왓는데 우리반에 병슨팸이잇단말이야



걔들이 날 한번 힐끗보더니 지들 얘기를 하더라



처음에는 크게 신경이 쓰이진않앗어



내자리에앉아서 연주랑 카톡을하는데 걔네가 모여잇는곳하고 내자리가 별로 멀진않앗어



내가 오른쪽 맨 뒷자리엿는데 걔들은 두줄?정도 떨어져잇엇단말이야



카톡을하면서 앉아잇으니까 말하는소리가 조금씩들리잖아



들리는 소리가
'야 쟤네 진도 어디까지나갓을까'
'같이잣겟지?아마도?'
'당연하지 ㅋㅋㅋ 이연주 그거잖아 레걸'



난 이말에 존나 개빡이돌앗짘ㅋㅋ
세상에 저말듣고 안빡치는 남자잇을까



그때 진짜 징계고뭐고 아무생각도안낫어



걔들 잇는데로 달려가서 그말한새끼가 걸터앉아잇는 책상을 발로 차고 넘어진새끼를 존나 때렷어



진짜 미친새끼처럼 소리지르면서 존나 때린거야



그랫더니 나머지새끼들이 나를 발로차고 넷이서 존나 밟데?ㅋㅋㅋ



나는 몸 웅크리고 맞으면서 연주생각밖에안나더라 ㅋㅋ



그상태에서 맞으면서도 때릴건 때렷어 ㅋㅋ



애들이 숨고를때 무릎으로 한명 자.지찍고 나머지새끼들한테 또 존.나쳐맞고 ㅋㅋ



애들은 구경났다고 우리반에 다몰려잇고
그와중에 지훈이새끼가 온거지 ㅋ 식후빵하고



나 보고 애새.끼들한테 존나 뭐라뭐라하더니 담임한테 전화를하고 담임이 달려와서 다 교무실가는데 가는길에 연주를 본거야 ㅋㅋ




난 괜찮다고 픽 웃어주고 교무실가서 진술서쓰고 부모님 전화해서 부모님 다오시고 교장에 학년부장 학생부장까지 다 오더라 ㅋㅋ



진술서 보고 애들이 증언하는걸 듣더니 교실로 돌아가라더라




교실 들어가니까 지훈이가

"야 시.발 괜찮냐??!!"
ㅋㅋㅋ병.신 수업중인데 ㅋㅋㅋ

지훈이 나가서 엎드려뻗쳐하고 ㅋㅋ




그때가 6교시엿는데 우리는 6교시 끝나고청소를 하기때문에 쉬는시간이좀 길어 ㅋㅋ



청소시간에 연주가온거야



막 나 걱정해주는데 고맙더라 ㅋㅋ



"괜찮아?"



"응ㅋ 내가누구냐"



"왜싸웟어ㅠㅠ"



"그런게잇어 ㅋㅋ"



"다치면 안되 ㅠㅠ"



"알앗어 ㅋ"



하면서 매점가서 빵이랑 우유랑 사먹엇어


다행히도 그일은 잘 마무리됫고

그새끼들은 교내봉사 1주일씩에
나한테맞은애는 이빨나가고 코뼈 부러지고 턱이 돌아갓대 ㅋ




즐거운 설연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