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추천수가 저조하더군ㅋ


이런거에 연연하진않지만 많이들좀 찍어줘 ㅋㅋ









DAY 3

일요일 아침, 일어나서 연주표 토스트를 먹고 준비해서 쇼핑을하러 시내로 나갓지


버스를 타고가는데 희진냔이 타는거임


속으로 '아 똥밟앗다'
하고 그냥 못본척 가려는데

느낌상 존.나 야리는거야
근데 연주도 그걸 느꼇는지

그냥 못본척하고 가자더군


우린 그렇게 백화점에 도착을 햇어


먼저 내 아디 져지사러갓는데 존나 비싼거임ㅋ

무슨색살까 고민하고잇엇는데
연주가 남색이 낫대서 남색 사고

연주 맨투맨 티사러 팬콧가서 티도 하나 사고

나이키가서 내 신발도 사고

나이키매장 나오는데

연주가 나한테 향수를 사주겟다며

향수잇는데로 가더라 ㅋㅋ

가서 직원한테 뭐라뭐라하더니
직원이 향수하나를 가져왓는데

향이 진짜 좋은거야 ㅋㅋ

이름은 페라리 블루

향이좋은만큼 가격도 비싸더라 ㅋㅋ

그래서 그 향수는 연주 만날때만 써 ㅋㅋ


백화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보니까

배가 슬슬 고파지길래

"뭐먹을래"

"음ㅋㅋ 아무거나 잘먹어"

"애슐리 가자!"

해서 애슐리에와서

밥을 다먹고 둘이서 사진을 찍엇는데

정말 잘나온거야 ㅋㅋ

그 사진은 지금도 배경화면으로 쓰고잇다지 ㅇ.ㅇ


애슐리에 나와서 백화점 돌면서 쇼핑도 하면서 데이트도 즐겻지


정말 한거없는데 시간 빨리가 ㅋㅋ 둘이잇으면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더라고
우리는 길거리로 나와서

시내 걸으면서 파는 핵폭탄맛 닭꼬치를 사먹엇는데 존나 웃겻어 ㅋㅋ




"연주야 저거 함 먹어보까?"


"저거? 닭꼬치? 먹을수 잇겟어? 원자폭탄맛이라는데 ㅋㅋㅋ"


"까이꺼 뭐 ㅋㅋ"

하고 가서 하나를 달라햇어 ㅋㅋ


세상에 살다살다 닭꼬치 기달리면서 긴장된건 처음이더라 ㅋ


"학생 무슨맛 줄까"


"원자폭탄맛이요"


"기절해도 아저씬 책임못져"


"네...."


존나 떨려서 시밝ㅋㅋㅋㅋ


"매우면 저 앞에잇는데가서 우유사먹어"


"네"


하고 한입 베어먹는 순간!!




별로 안맵대??


그래서 반정도를 먹고 씹는데 연주는 옆에서 걱정하는 눈빛으로 보고잇고 ㅋㅋ

반을 입에넣고 씹는데

정확히 2.7초후에 터지더라



미치겟는거야 ㅋㅋㅋ

맛이어떻나면

입안에서 빅뱅하는느낌? ㅇ.ㅇ

수소 핵융합하는줄알앗음

왜 원자폭탄맛인줄 알겟더라 ㅋㅋ



근데 그와중에도 닭꼬치는 다 먹고

편의점으로 졸라 달려가서

쥬시쿨 큰 팩하나사서 오물오물하고잇다가
삼키고 이 짓만 십분은 한거같아 ㅋㅋ



진짜 정신없어

나중에 연주가 말해줫는데

나 졸라 웃겻대 ㅋㅋㅋ

지금 내가 생각해도 욱겨 ㅋㅋㅋ


이 일 뒤로는 무슨일이잇어도 원폭맛은 안먹겟다고 굳게 다짐을 함ㅋㅋㅋ


아마도 빈속에 먹엇으면

위에 구멍뚤렷을듯 싶다

아 근데 생각하니까 침고여 ㅋㅋㅁㅊ



연주랑 그지랄을 떨다가

집 도착해서 씻고 거실에 앉아잇는데

예능에서 닭꼬치 매운맛 먹기 경연같은걸 하는거야 ㅋㅋ


연주랑 나랑 그거보면서 진짜 ㅋ
미친듯이웃엇지 공감되더라 ㅠㅠ





DAY 4

월요일

아침에일어낫는데 옆에 연주가 없는거야

부엌가봣더니 요리하고잇더라 ㅋㅋ

나는 씻고나와서

요리하는 연주뒤로가서 백허그를햇지

내가쓰는 샴푸냄새가 연주머리에서 나니까 더 좋은거같애 （아 나 변탠가）

그래서 우린 요리하다말고 키스를 햇어

그와중에 가스불은 끄고 ㅋㅋ

키스를하다가 입을 맞춘상태로 번쩍 들어서

침대까지가서 연주를 눕히고 뒷머리를 쓰담쓰담하다가

다리를 쓰담쓰담하다가 허벅지를 쓰담쓰담하다가

첨으로 엉덩이를 만짐

미안하긴햇지만 끓어오르는 피를 자제할수가없더라 （내가 이상한거임?）

연주가 놀라는것같더니 다시하더라

키스하면서 코하고 코하고 부비부비하는느낌이 너무 좋아 ㅇ.ㅇ

내가 점점 흥분이 되자 제어가 안되는거임ㅋㅋㅋ

그때 연주가 땟는데 안땟으면 애기볼뻔햇엌ㅋㅋ

하여튼 떼고 누워서 숨고르고잇엇는데

연주가 "그렇게 좋아?ㅋㅋㅋ"


"미칠듯이... 여보 나랑 꼭 결혼해야되~"


하다가 하던 요리 마저하고 식탁에서 마주앉아 밥먹는데

입술이 정말 빨간거야 ㅋㅋ앵두 ㅋㅋ


"야 너 입술이 앵두같아"

"니가 빨아대서 그렇잖아 아 내입술 다닳겟네"

"왜 좋그만 ㅋㅋ"

"칫 밥이나 먹으세요 ㅋㅋ"


우린 그렇게 밥 다먹고 연주 짐챙겨서 ㅃㅃ데려다주고

그간 못햇던 롤이나하면서 연주랑 카톡을함ㅋ


저녁이 되니까 부모님 돌아오셔서

씻고 자려니까 아빠가 내방으로 들어오더라 ㅋㅋ


"아들~"


"왜여"


"집에 누구잇다갓어?"


"응 친구랑 같이잇엇어"



"3일동안?"



"응"




"여자야?"




"응"




"아덜 여자친구잇늗거야?"




"그럼ㅋㅋ"





"역시 내아들이다 사진이나좀 보자꾸나"





"요기" （어제찍은 사진을 보여줌）





"아덜 능력좋네~"





"그럼ㅋㅋ 누구아들인데"




"그래 무슨일잇엇던건아니지?^^"





"아씨 아빠도 참...내가 그럴애같애? 그냥 뽀뽀만 ㅋㅋ"





"그래 아빤 아들 믿어"

하고 나감ㅋㅋ
우리 부자지간은 숨기는게없걸랑


바로 연주한테 카톡함

'부인!ㅋㅋ 우리아빠가 너 우리집에서 자고간거알아 ㅋㅋ'


'헐?ㅋㅋㅋ 진짜? 그럼 이제 어떻하지 ㅠㅠ'


'걱정마ㅋㅋ 아빠가 너 예쁘다고 한번 데려오래 색시감으로 적당한지 시험해보겟데'


'진짜?ㅋㅋ 아근데 부담스러워 ㅠㅠ'



'그냥 내 친구라고 생각해 집에서 진짜 친구처럼 지내서 괜찮아'



'아라쪙 내일봐 ㅂㅂ'







끝

추천/댓글 감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