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이 행복했던 일학년이 쏜살같이 지나갔어

이학년 반배정을 걱정했지만 배정이 좋았어

나와 예빈이 현희가 11반 혜지 도일이가 12반으로 갈라졌어

우리학교는 1학년이 1층 2학년이 2~3층 3학년이 4층을 썻어

3층에는 특별실이 몇개있어서 반이 모자라서 2층 교무실 옆 교실을 써야했던거야

결론은 2층에는 교무실과 11반 12반 밖에는 없던거지

그래서 갈라지기는 했지만 11반과 12반은 서로서로 다 친해서 그냥 한반 같았어

우리 다섯명은 항상 붙어다녔어 그러던중 우리반에 태석이가 전학을 왔어

태석이는 나와 같은 아파트 2단지로 이사오게됬어

등교도 같이하고 하교도 같이 하다보니 네명과도 친하게 됬지

전교일등이던 현희는 수학을 못하고 태석이는 수학을 엄청 잘했거든

태석이와 현희는 공부를 하다가 둘사이가 더욱 친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둘이 사귀게 됬어 ㅋㅋ

매일아침 태석이와 나는 2단지 입구에서 만나서 예빈이와 현희를 만나서 등교를하고 하교를 했어

반도 같다보니까 매일매일이 커플 데이트였지 ㅋㅋ

그리고 중간고사를 봤어

현희는 여전히 전교1등을 했어 수학점수 100점으로 （근데 태석이가 수학점수가 96점인게 함ㅋ정ㅋ）

그리고 나머지 4명은 여전히 바닥은 기고있고 태석이는 평균이상 나왔었지

중간고사가 끝나고 수학여행떄 장기자랑을 준비하라는 말이나왔고

우리반에서 그런이미지로 가장 적합한 사람이 나였는지 모두 나는 추천했어

나는 또 뭐할때 뺴는 스타일도 아니였고 그냥 하기로했지 태석이랑 도일이와 함께

근데 막상 하려니까 할게 없는거야

그러다가 텔미를 추자라고 의견을 모았어 물론 여장을 하고ㅋㅋ

가발은 연극부에서 빌려준다고 했고 옷은 각각 여자친구걸 빌리기로 했지

여섯명이서 방과후에 춤연습도 해보고 우리집에 모여서 무대기획을 핑계삼아 놀기도 했지

수학여행 당일 우린 롯데월드로 갔어

롯데월드를 개장하는시간이 9시인가 10시인가 여튼 개장시간에 바로 들어가서 사람이 별로 없었어

우린 기념품상점에가서 커플 머리띠도 사서 끼고 돌아다녔었어

사람이 없을때 인기있는것을 타자! 생각해서 바이킹을 3번타고 자이로드롭을 2번인가 탓어

중간중간 츄러스도먹고 구슬아이스크림도 먹고하니까 사람이 슬슬 들어오더라

인기 많은 놀이기구는 줄이길어서 엄두가 안났어

그래서 인기는 조금 있지만 대기열이 빨리 빠지는 귀신의 집으로 갔지

나는 무서운거를 정말 싫어하거든 영화 고사 개봉했을떄 가서 눈감고 있던 기억이랑

초딩때 무서운게 딱 좋아 이런것도 못 봤던 기억이 있어ㅋㅋ

근데 좋아하는 여자가 옆에있는데 놀라고 무서워하면 모양빠지잖아 ㅋㅋ

연기 효과음 귀신이 나올때마다 예빈이는 '꺄악' 소리를 질렀고

나는 그때마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심장이 멎을거 같았지만 말로는 '괜찮아 괜찮아'했지 ㅋㅋ

중간에 발목을 잡는 곳에서는 너무 놀라서 '깜짝이야' 소리쳤는데

그떄 예빈이는 '꺄아아아아악' 거리면서 대성통곡을했어 ㅋㅋㅋ

조금더 나가니 출구가 보이더라

나오고나니까 예빈이는 내가 소리지른것도 모르고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하더라

나는 말없이 안아주면서 토닥여줬어 그리곤 나도 끝났다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

그렇게 롯데월드에서 나와 숙소로 갔어



숙소에가서 저녁을 먹고 장기자랑을 하는 시간이 왔지

출연자는 다른 애들보다 1시간정도 일찍모여서 준비를 했는데

우리 6명도 갔지 무대는 3명이서하지만 의상이랑 메이크업을 도와줘야했기떄문이야

세명이 각각 여친에게 받은 옷을 받고 갈아입었어

근데 나와 예빈이 태석이랑 현희는 그나마 사이즈가 비슷해서 약갈 쫄티처럼 되기는 했지만 봐줄만 했는데

도일이랑 혜진이 커플은 키차이만 30cm 차이나는데 옷이 맞을리가 없었어ㅋㅋ

티는 완전 배꼽티에 바지는 완전 숏팬츠가 됬지

그래도 어떡하냐 1시간뒤가 무대고 옷이없는데 ㅋㅋ

옷을 갈아입고 메이크업을 받았어 중학생이라 여자애들도 그리 능숙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메이크업도 하고 그랬어 메이크업을 받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고

특히 틴트 바를때는 원래 예빈이가 사용하는 틴트여서 좋았지ㅋㅋㅋ

우리가 나갔을떄 춤을 추기도전에 다 웃음바다가 됬지

그렇게 웃음 속에서 무대를 마쳤어 우리가 마지막 공연이라서 우리 공연을 끝으로 숙소로 다들 돌아갔지

숙소는 여자가 3층 남자가 4층이였어 방당 인원은 반별 3~4명 이였는데

점호전 마지막 자유시간에 바꾼거지 예지 현희 지혜가 한방을 만들고 나 도일이 태석이가 한방을 만들었어

학교측에서는 사고를 방지하기위해 선생님들이 복도에 순찰을 돌았어

그래서 오가려고 방을 만들었는데 노력이 물거품 되려고 했지

근데 우리 숙소에는 방마다 테라스가 달려있었어 우리는 테라스를 이용해 내려가기로했지

테라스 난간 높이가 1m쯤 됬는데 우리가 난간 아랫부분을 잡고 다리를 뻗으니까

아래층 테라스에 닿더라 그렇게 우리는 여자들 방으로 진입 성공했지

방에 내려가서 술판을 벌이고 왕게임을 했어

서로 다 커플이였기 떄문에 스킨쉽을 하기 딱 좋은 상황이였지

근데 빌어먹을게 안기 뽀뽀등 몸풀기에서 스킨쉽을 많이하고

나중에 수위가 점점 높아질쯤 되니까 나와 예빈이가 왕이 계속 되는거야

내가 내한테 시킬수는 없잖아 그래서 남의 커플만 좋게됬지ㅋㅋ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해가 뜰 쯔음 우리는 방으로 돌아갔어

처음에 한명 올려보내기는 힘들었지만 도일이가 키가 커서 금방 올라가서 위에서 잡아주더라

방에 돌아간뒤 잠은 한숨도 못잤어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6명이 내내 잠들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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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글쓰다가 날라가서 2번썻네 ;; 분량도 길~다 추천 리플구걸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