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받으니까 기분좋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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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환경미화 심사에서 우리반이 일등을 했고 상금으로 10만원을 받았어

반에 주는 상금이였지만 선생님이 남아서 고생한 환경부한테 주자고 했고

아이들도 그러라고 했어 간식비로 받은 2만원을 돌려드리고

남은 8만원으로 뭘 할까를 수업시간내내 다섯명이서 고민을 했지

5개월 가까이 밥은 따로 먹었지만 이날부터 밥까지 같이 먹었어 ㅋㅋ

그날 김치찌개 낚지볶음 김치 마늘빵이 나왔는데 먹다가 혹시 이빨에 낄까봐

나는 밥이랑 마늘빵만 먹었어 ㅋㅋ

그러니까 예빈이가 '왜 안먹어??'라고 물어봤어

나는 '속이 따가워서 매운게 안들어가네' 라 둘러댔어

그러니까 예빈이가 웃으면서 '그럼 이거라도 먹어'라며 마늘빵을 주더라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으니까 기뻣어

이떄 나는 예빈이가 나한테 호감이 있다고 혼자 생각했어ㅋㅋ

방과후 계획을 짜며 학교일과를 보내고

그날 할수 있는걸 생각했는데 별거 없더라고

노래방갔다가 저녁이나 먹고 헤어지자 라는 결론을 내렸지

맨 처음 도일이가 노래를 부르고 나는 생각에 빠졌지

달달한 노래를 부르면서 예빈이에게 고백을 해야겠다

생각을 마치고 나니 예빈이가 노래를 부르더라

기대했지 근데 제목을 보니 이은미 - 애인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으로 막 아닐거야 아닐거야 외치면서 노래를 들었어

예빈이가 다 부르고 난뒤에 내가 예약한 서시가 나왔어

근데 내가 노래를 잘하는 편이 아니거든 부르다가 삑사리도 몇번 났어

그떄마다 예빈이는 웃음을 참는데 새어나오는거 있잖아 그런 상태인거야

노래가 끝나고 고백을 했지 '예빈아 나 너 좋아해 나랑 사귀자'

근데 생각지도 못했던 변수가 있었던거야

빵빠레가 울리며 점수화면이 나왔고 화면엔 70점이라 나오고

기계음으로는 '더 노력하셔야 겠어요' 가 나온거야ㅋㅋㅋㅋㅋ

나는 어쩔줄 몰라했지 내가 생각한 분위기랑 전혀 달랐거든 ㅋㅋㅋ

예빈이는 웃으면서 '백점짜리 남친이 되려면 더 노력하셔야 겠어요~~'

이러는거야 나는 그제서야 예빈이를 안았어

어제는 문을 열려고 안았던거지만 이제는 서로 부둥켜 안은거지

주변에서 도일이 현희 혜지가 '오오오오'거리면서 축하해줬어ㅋㅋ

노래방을 나와서 피자헛을 갔어

나는 백점짜리 남친이 되려고 샐러드바에서 음식을 담아서 예빈이에게 가져다 줬어

그리곤 나 혼자 괜히 뿌듯해 했지

피자를 왕창 먹고 나왔는데 헤어지기는 이른 8시였어

주변을 둘러보다가 포켓볼을 치러가기로 했어

팀은 많이 쳐본 도일이와 혜지 많이 안처본 나와 예빈이 현희가 팀이 됬어

예빈이에게 자세가르쳐 주는척 하고 그냥 안고도 있어보고 마냥 좋았지

그제서야 실감나더라 눈에 넣어도 안아플 이쁜 여자가 내 여자친구가 됬다는게

포켓볼을 마치고 진팀이 계산을 하고 나왔지

집으로 가는길 어제까지만해도 갈림길에서 헤어졌던 예빈이와

오늘은 예빈이집까지 같이 걸으며 배웅을 해줬어

그리고 서로 인사를 하며 헤어졌지

속으로는 내심 뽀뽀라도 해주길 바랐는데

쫌 씁쓸한 감정을 안고 나도 집으로 돌아갔어ㅋㅋ

평소와 같았으면 쉽게 잠들었을 나였지만 늦은 밤까지 계속된 예빈이와의 문자로 뜬눈으로 밤을 샜어

다음날 학교가서 우린 주구장창 잠만 잤어

꺠우는 선생님이 간혹 있었는데 복도로 나가서 손들고 있으라 했을떄도 우린 웃으면서 즐거워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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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분량이면 됬지? 추천이랑 리플좀 달아줘 ㅜㅜ

추천이랑 리플은 분량과 연재속도를 증가시킬거야

대화체는 내가 어색하고 오글거려서 못쓰겠어

그냥 지금처럼 이어갈게 전체스토리에 1/5정도 쓴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