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넘어지면서도 밑에 예빈이가 깔릴거 같아서 몸을 틀었어

내가 밑에 깔리고 예빈이가 내 위로 온거야

일어나 보니 내 팔에는 넘어지면서 까졌는지 피가났어

예빈이는 '어떡해 어떻해 많이 아파??' 하면서 어쩔줄 몰라하더라

나는 그떄 진짜 아팟거든 ㅋㅋ 근데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어찌 그러냐

나는 괜찮다하고 재활용을 끝내고 교실로갔어

버리러 갈때와 같이 서로 말이 없었지만 올라갈떄는 미묘한 분위기였어

나는 예빈이와의 스킨십으로 인한 설렘과 예빈이는 미안함과 고마움이였을거야

올라가서 우린 간식을 먹었어

시장가서 사온 떡볶이를 살때 매운 맛으로 달라했는데 이게 너무 매웠던거야

오뎅국물을 먹으려 했는데 컵이 없었어ㅋㅋ 그때 예빈이가 먹으려고 사온 바나나우유와

빨대가 눈에 띈거지 비닐봉지에 빨대를 꼿고 너도나도 빨대로 국물을 먹었지

앉은 순서대로 먹다보니까 나갔다온 예빈이와 내가 맨 마지막이더라

예빈이가 빨던 빨대로 내가 먹는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더라구ㅋㅋ

간신을 먹고 다시 교실을 꾸미고 있는데 예빈이가 화장실을 간다면서 나갔어

나는 그런가보다 싶어서 애들이랑 얘기하면서 놀았지

시간이 삼십분정도 흘렀을까 '왜 이렇게 안오지?' 생각이 들 쯔음

예빈이가 돌아왔어 손에 마데카솔과 대일밴드를 들고

마데카솔과 대일밴드를 붙여주면서 '괜찮아?' 라고 물었고 나는 담담한척 '괜찮다 고마워' 라고했어

교실 꾸미는 마무리를 하고 집을 갈 채비를 했어

날은 벌써 어두워 졌고 갈림길에서 나와 예빈이 현희가 같이가고 도일이와 혜지가 같이 갔어

현희와 예빈이는 '서로 우리가 상받을수 있을까??' '그럼 우리반이 제일 늦게까지 꾸몃는데~'

라며 대화를 하는데 예빈이가 말하면서 우쭐대는 모습이 엄청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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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길게 썻는데 이정도면 분량 되나요??

이 시간에 길게 썻는데 추천좀 해줘요ㅜㅜ